정년 줄여 고용 창출

입력 2003.10.0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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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실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젊은층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정년을 줄이기로 한 공기업이 있습니다.
민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국컨테이너 부두공단 사업단장인 55살 박 현 씨.
정년이 5년이나 남아 있지만 내년에 퇴직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박현(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단장): 너무 오래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후진들한테 자리를 넘겨주고 물러서야 되지 않겠나...
⊙기자: 이 공단은 최근 1급과 2급은 정년을 각각 4년과 5년씩, 3급 이하는 3년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대신 원할 경우 퇴직 때부터 3년 동안 계약직으로 재고용해 임금은 퇴직 때의 평균 55%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박정천(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본부장): 계약직으로 다시 채용이 돼서 좀 적은 봉급이지만 근무를 해 가면서 그 갭을 세이브되는 비용을 청년실업 해소를 하자.
⊙기자: 정년 단축으로 이 공단은 앞으로 5년 동안 50명의 직원을 더 채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일환(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노조위원장): 사회공익 실현과 우리나라 항만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 실제 가장 큰 경영혁신 제도 도입취지가 기득권을 포기한 경영혁신안을 합의하게 된 겁니다.
⊙기자: 이 공단은 이렇게 정년을 줄이고 신규 고용을 창출함으로써 역피라미드 형태의 조직을 정상화해 조직의 활성화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민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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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년 줄여 고용 창출
    • 입력 2003-10-0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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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실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젊은층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정년을 줄이기로 한 공기업이 있습니다. 민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국컨테이너 부두공단 사업단장인 55살 박 현 씨. 정년이 5년이나 남아 있지만 내년에 퇴직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박현(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단장): 너무 오래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후진들한테 자리를 넘겨주고 물러서야 되지 않겠나... ⊙기자: 이 공단은 최근 1급과 2급은 정년을 각각 4년과 5년씩, 3급 이하는 3년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대신 원할 경우 퇴직 때부터 3년 동안 계약직으로 재고용해 임금은 퇴직 때의 평균 55%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박정천(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본부장): 계약직으로 다시 채용이 돼서 좀 적은 봉급이지만 근무를 해 가면서 그 갭을 세이브되는 비용을 청년실업 해소를 하자. ⊙기자: 정년 단축으로 이 공단은 앞으로 5년 동안 50명의 직원을 더 채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일환(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노조위원장): 사회공익 실현과 우리나라 항만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 실제 가장 큰 경영혁신 제도 도입취지가 기득권을 포기한 경영혁신안을 합의하게 된 겁니다. ⊙기자: 이 공단은 이렇게 정년을 줄이고 신규 고용을 창출함으로써 역피라미드 형태의 조직을 정상화해 조직의 활성화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민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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