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파병 결정, 손익계산 분주
입력 2003.10.07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라크 파병과 관련해서 국제사회는 지금 손익계산에 분주합니다.
부시 행정부의 적극적인 대응 속에 터키가 파병을 결정했고 일본도 다음달 선발대를 보내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김환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렁에 빠진 부시 행정부가 두 팔을 걷어붙이고 전열 재정비를 선언했습니다.
우왕좌왕했던 이라크 정책은 라이스 보좌관이 이끄는 이라크 안정화 그룹이 도맡기로 했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국가안보위원회 안에 설치될 이조직이 이라크 정책을 종합 조정하게 됩니다.
⊙기자: 백악관이 전면에 나서 수세국면을 일거에 공세로 전환하겠다는 신호입니다.
미국으로부터 85억달러 지원을 약속받았던 터키 정부가 때맞춰 이라크 파병을 결정했습니다.
병력 1만명에 파병기간은 1년으로 의회의 동의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세밀 시세크(터키 정부 대변인): 이라크가 빨리 안정돼 1년이전에 병력이 철수하게 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기자: 일본은 내년 초 육상 자위대의 이라크 파병을 앞두고 다음달 선발대를 현지에 보낼 예정입니다.
또 이라크 재건비용으로 6조 6000억원 정도를 부담하는 방안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국적군 파병의 분수령이 될 UN의 새 이라크 결의안은 이달 말 전에 채택이 확실시됩니다.
미국측 초안에 대한 반전 국가들의 불만이 아직 완전히 가시지는 않았지만 통과에 필요한 안보리 이사국들의 지지는 이미 확보된 것으로 보입니다.
⊙네그로폰테(유엔주재 미국 대사): 미국은 유엔이 이라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점을 충분히 감안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제 파병을 검토중인 각 나라들은 막바지 손익계산에 분주합니다.
결단을 내려야 할 시점이 그리 멀지 않기 때문입니다.
KBS뉴스 김환주입니다.
부시 행정부의 적극적인 대응 속에 터키가 파병을 결정했고 일본도 다음달 선발대를 보내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김환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렁에 빠진 부시 행정부가 두 팔을 걷어붙이고 전열 재정비를 선언했습니다.
우왕좌왕했던 이라크 정책은 라이스 보좌관이 이끄는 이라크 안정화 그룹이 도맡기로 했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국가안보위원회 안에 설치될 이조직이 이라크 정책을 종합 조정하게 됩니다.
⊙기자: 백악관이 전면에 나서 수세국면을 일거에 공세로 전환하겠다는 신호입니다.
미국으로부터 85억달러 지원을 약속받았던 터키 정부가 때맞춰 이라크 파병을 결정했습니다.
병력 1만명에 파병기간은 1년으로 의회의 동의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세밀 시세크(터키 정부 대변인): 이라크가 빨리 안정돼 1년이전에 병력이 철수하게 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기자: 일본은 내년 초 육상 자위대의 이라크 파병을 앞두고 다음달 선발대를 현지에 보낼 예정입니다.
또 이라크 재건비용으로 6조 6000억원 정도를 부담하는 방안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국적군 파병의 분수령이 될 UN의 새 이라크 결의안은 이달 말 전에 채택이 확실시됩니다.
미국측 초안에 대한 반전 국가들의 불만이 아직 완전히 가시지는 않았지만 통과에 필요한 안보리 이사국들의 지지는 이미 확보된 것으로 보입니다.
⊙네그로폰테(유엔주재 미국 대사): 미국은 유엔이 이라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점을 충분히 감안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제 파병을 검토중인 각 나라들은 막바지 손익계산에 분주합니다.
결단을 내려야 할 시점이 그리 멀지 않기 때문입니다.
KBS뉴스 김환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터키 파병 결정, 손익계산 분주
-
- 입력 2003-10-0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라크 파병과 관련해서 국제사회는 지금 손익계산에 분주합니다.
부시 행정부의 적극적인 대응 속에 터키가 파병을 결정했고 일본도 다음달 선발대를 보내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김환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렁에 빠진 부시 행정부가 두 팔을 걷어붙이고 전열 재정비를 선언했습니다.
우왕좌왕했던 이라크 정책은 라이스 보좌관이 이끄는 이라크 안정화 그룹이 도맡기로 했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국가안보위원회 안에 설치될 이조직이 이라크 정책을 종합 조정하게 됩니다.
⊙기자: 백악관이 전면에 나서 수세국면을 일거에 공세로 전환하겠다는 신호입니다.
미국으로부터 85억달러 지원을 약속받았던 터키 정부가 때맞춰 이라크 파병을 결정했습니다.
병력 1만명에 파병기간은 1년으로 의회의 동의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세밀 시세크(터키 정부 대변인): 이라크가 빨리 안정돼 1년이전에 병력이 철수하게 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기자: 일본은 내년 초 육상 자위대의 이라크 파병을 앞두고 다음달 선발대를 현지에 보낼 예정입니다.
또 이라크 재건비용으로 6조 6000억원 정도를 부담하는 방안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국적군 파병의 분수령이 될 UN의 새 이라크 결의안은 이달 말 전에 채택이 확실시됩니다.
미국측 초안에 대한 반전 국가들의 불만이 아직 완전히 가시지는 않았지만 통과에 필요한 안보리 이사국들의 지지는 이미 확보된 것으로 보입니다.
⊙네그로폰테(유엔주재 미국 대사): 미국은 유엔이 이라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점을 충분히 감안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제 파병을 검토중인 각 나라들은 막바지 손익계산에 분주합니다.
결단을 내려야 할 시점이 그리 멀지 않기 때문입니다.
KBS뉴스 김환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