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부실 조사 논란, 2차 조사단 파견
입력 2003.10.0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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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라크 현지조사단의 활동과 조사 결과를 놓고 부실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자 정부는 추가 조사단 파견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권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은 정부조사단의 강대영 단장이 먼저 부실조사 주장에 반격을 가했습니다.
강 단장은 모술 등 북부지역 주요도시 세 곳에 조사단에 앞서 군 관계자를 보내 사전조사를 했으며 이를 통해 주민 동향과 정세에 대해 충분히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 자료 의존했다는 박 교수의 주장도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강대영(정부 합동 현지 조사단장): 객관적으로 어떤 데이터화되어서 축적되어 있는 현안이 동맹군사령부에 없습니다.
⊙기자: 이에 대해 박 교수는 자신이 모술 주민과 면담을 위해 차를 세우지 않았다면 조사단은 현지주민을 한 명도 만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이번 현지 조사에 한계가 있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박 교수는 또 현지 정세판단을 미군이 준 자료에 의존한다면 구태여 현지조사에 나설 이유가 없지 않느냐며 반문했습니다.
⊙박건영(가톨릭대 교수/조사단원): 우리 조사단을 보낸 이유는 직접 당신들이 가서 보고 이라크인들과 대화해 보고 이렇게 피부로 느낀 바를 가지고 보고를 해 달라 이런 거 아니겠습니까?
⊙기자: 조사단 활동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자 정부는 추가 조사단 파견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기문(대통령 외교보좌관): 추가 조사단을 다시 파견해야 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이 되면 그러한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가 다시 검토를 해야 되는 거 아닌가...
⊙기자: 한편 36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이라크 파병반대국민행동은 민간 전문가 중심의 조사단을 다시 파견하라고 요구하는 등 조사단 보고의 신뢰성이 파병 여부 결정에 앞서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권재민입니다.
이렇게 되자 정부는 추가 조사단 파견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권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은 정부조사단의 강대영 단장이 먼저 부실조사 주장에 반격을 가했습니다.
강 단장은 모술 등 북부지역 주요도시 세 곳에 조사단에 앞서 군 관계자를 보내 사전조사를 했으며 이를 통해 주민 동향과 정세에 대해 충분히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 자료 의존했다는 박 교수의 주장도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강대영(정부 합동 현지 조사단장): 객관적으로 어떤 데이터화되어서 축적되어 있는 현안이 동맹군사령부에 없습니다.
⊙기자: 이에 대해 박 교수는 자신이 모술 주민과 면담을 위해 차를 세우지 않았다면 조사단은 현지주민을 한 명도 만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이번 현지 조사에 한계가 있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박 교수는 또 현지 정세판단을 미군이 준 자료에 의존한다면 구태여 현지조사에 나설 이유가 없지 않느냐며 반문했습니다.
⊙박건영(가톨릭대 교수/조사단원): 우리 조사단을 보낸 이유는 직접 당신들이 가서 보고 이라크인들과 대화해 보고 이렇게 피부로 느낀 바를 가지고 보고를 해 달라 이런 거 아니겠습니까?
⊙기자: 조사단 활동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자 정부는 추가 조사단 파견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기문(대통령 외교보좌관): 추가 조사단을 다시 파견해야 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이 되면 그러한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가 다시 검토를 해야 되는 거 아닌가...
⊙기자: 한편 36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이라크 파병반대국민행동은 민간 전문가 중심의 조사단을 다시 파견하라고 요구하는 등 조사단 보고의 신뢰성이 파병 여부 결정에 앞서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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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 부실 조사 논란, 2차 조사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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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10-0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라크 현지조사단의 활동과 조사 결과를 놓고 부실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자 정부는 추가 조사단 파견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권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은 정부조사단의 강대영 단장이 먼저 부실조사 주장에 반격을 가했습니다.
강 단장은 모술 등 북부지역 주요도시 세 곳에 조사단에 앞서 군 관계자를 보내 사전조사를 했으며 이를 통해 주민 동향과 정세에 대해 충분히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 자료 의존했다는 박 교수의 주장도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강대영(정부 합동 현지 조사단장): 객관적으로 어떤 데이터화되어서 축적되어 있는 현안이 동맹군사령부에 없습니다.
⊙기자: 이에 대해 박 교수는 자신이 모술 주민과 면담을 위해 차를 세우지 않았다면 조사단은 현지주민을 한 명도 만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이번 현지 조사에 한계가 있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박 교수는 또 현지 정세판단을 미군이 준 자료에 의존한다면 구태여 현지조사에 나설 이유가 없지 않느냐며 반문했습니다.
⊙박건영(가톨릭대 교수/조사단원): 우리 조사단을 보낸 이유는 직접 당신들이 가서 보고 이라크인들과 대화해 보고 이렇게 피부로 느낀 바를 가지고 보고를 해 달라 이런 거 아니겠습니까?
⊙기자: 조사단 활동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자 정부는 추가 조사단 파견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기문(대통령 외교보좌관): 추가 조사단을 다시 파견해야 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이 되면 그러한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가 다시 검토를 해야 되는 거 아닌가...
⊙기자: 한편 36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이라크 파병반대국민행동은 민간 전문가 중심의 조사단을 다시 파견하라고 요구하는 등 조사단 보고의 신뢰성이 파병 여부 결정에 앞서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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