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군축 협력 공동 전선`

입력 2003.10.0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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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세 정상은 북한 핵문제에 공동 대응한다는 등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이강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중일 나라세 정상회담은 노무현 대통령의 사회로 시작됐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두 분과 함께 자리를 하고 또 3국간의 중요한 문제에 관해서 의견을 나누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기자: 고이즈미 일본 총리는 회담 벽두부터 북한 핵문제 해결의 시급성을 거론하며 핵문제를 주요 의제로 제시했습니다.
⊙고이즈미(일본 총리): 한반도 비핵화는 불가결하며 일본은북한 관련 모든 문제를 포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려 합니다.
⊙기자: 1시간 동안의 회담을 거쳐 한중일 세 나라 정상은 한반도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 비핵화 공약을 재확인하는 내용 등 14개 분야에 걸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세 나라 정상은 군축협의 등 안보대화를 강화하고 대량살상무기와 운반수단의 확산을 억제한다는 데도 합의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열린 한중 두 나라 정상회담에서도 북한 핵문제가 주요 의제였습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북한의 폐연료봉 재처리 발표에 우려를 표명했고 원자바오 총리는 한국 정부의 우려에 이해를 표시했습니다.
한중 두 나라 정상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회담을 인내심 있게 계속해야 한다는 데도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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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일 `군축 협력 공동 전선`
    • 입력 2003-10-0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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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세 정상은 북한 핵문제에 공동 대응한다는 등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이강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중일 나라세 정상회담은 노무현 대통령의 사회로 시작됐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두 분과 함께 자리를 하고 또 3국간의 중요한 문제에 관해서 의견을 나누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기자: 고이즈미 일본 총리는 회담 벽두부터 북한 핵문제 해결의 시급성을 거론하며 핵문제를 주요 의제로 제시했습니다. ⊙고이즈미(일본 총리): 한반도 비핵화는 불가결하며 일본은북한 관련 모든 문제를 포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려 합니다. ⊙기자: 1시간 동안의 회담을 거쳐 한중일 세 나라 정상은 한반도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 비핵화 공약을 재확인하는 내용 등 14개 분야에 걸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세 나라 정상은 군축협의 등 안보대화를 강화하고 대량살상무기와 운반수단의 확산을 억제한다는 데도 합의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열린 한중 두 나라 정상회담에서도 북한 핵문제가 주요 의제였습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북한의 폐연료봉 재처리 발표에 우려를 표명했고 원자바오 총리는 한국 정부의 우려에 이해를 표시했습니다. 한중 두 나라 정상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회담을 인내심 있게 계속해야 한다는 데도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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