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대북 안보보장 3원칙 제시

입력 2003.10.1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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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강 국면에 빠져있는 차기 6자회담 개최 문제가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습니다.
파월 미 국무장관이 북한의 체제 안전을 공개적으로 문서화하는 등 대북 불가침과 관련한 구체적인 원칙을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미국은 북한에 대한 불가침 의사를 명확히 하는 다자간 안전보장 방안을 마련해 이미 초안 작성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파월(미 국무장관): 우리는 다음 회담에서 제시할 북한의 안보 우려에 대한 해소 방안을 갖고 있습니다.
⊙기자: 파월 장관은 대북 안전보장 방식은 공개적으로 문서화되고 다자보장 방식이 될 것이라면서 3가지를 대북 불가침 보장의 원칙으로 제시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이 방식이 불가침 조약은 아니라고 말했지만 사실상 조약과 유사한 법적 구속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을 향한 미국의 이 같은 유화 손짓은 KBS가 북한이 6자 후속회담을 오는 12월에 개최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는 보도를 내보낸 직후 나왔습니다.
왕광야 UN 주재 중국 대사도 12월은 회담 개최에 적합하다며 북한과 물밑조율이 이루어졌음을 내비쳤습니다.
⊙왕광야(유엔 주재 중국 대사): 연말까지 한 차례 회담을 열기로 합의했고 12월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UN 주재 북한 대표부의 언급 이후 6자 후속회담 성사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다음 반응이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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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월, 대북 안보보장 3원칙 제시
    • 입력 2003-10-1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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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강 국면에 빠져있는 차기 6자회담 개최 문제가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습니다. 파월 미 국무장관이 북한의 체제 안전을 공개적으로 문서화하는 등 대북 불가침과 관련한 구체적인 원칙을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미국은 북한에 대한 불가침 의사를 명확히 하는 다자간 안전보장 방안을 마련해 이미 초안 작성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파월(미 국무장관): 우리는 다음 회담에서 제시할 북한의 안보 우려에 대한 해소 방안을 갖고 있습니다. ⊙기자: 파월 장관은 대북 안전보장 방식은 공개적으로 문서화되고 다자보장 방식이 될 것이라면서 3가지를 대북 불가침 보장의 원칙으로 제시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이 방식이 불가침 조약은 아니라고 말했지만 사실상 조약과 유사한 법적 구속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을 향한 미국의 이 같은 유화 손짓은 KBS가 북한이 6자 후속회담을 오는 12월에 개최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는 보도를 내보낸 직후 나왔습니다. 왕광야 UN 주재 중국 대사도 12월은 회담 개최에 적합하다며 북한과 물밑조율이 이루어졌음을 내비쳤습니다. ⊙왕광야(유엔 주재 중국 대사): 연말까지 한 차례 회담을 열기로 합의했고 12월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UN 주재 북한 대표부의 언급 이후 6자 후속회담 성사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다음 반응이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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