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수-박경완, 동지에서 적으로
입력 2003.10.1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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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는 현대의 거포 심정수와 현역 최고의 포수 박경완이 벌이는 두뇌싸움도 흥미로울 전망입니다.
특히 두 선수는 지난 2년 동안 같은 팀에서 활약하다 올해는 적으로 만난 묘한 인연입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홈런 53개로 2위, 현대 공격의 핵 심정수, 투수 리드의 마술사 SK 한국시리즈행의 1등공신 박경완.
두 팀의 리더가 한국시리즈에서 특별한 인연을 안고 격돌합니다.
올해 박경완이 자유계약 신분으로 현대에서 SK로 옮기기 전까지 두 선수는 2년 동안 한솥밥을 먹었습니다.
박경완만의 투수 리드 스타일이나 바깥쪽 공에 약한 심정수의 타격 성향 등 두 선수는 서로를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자신의 장단점을 꿰차고 있다지만 심정수는 박경완이 리드하는 SK 짠물 배터리와의 수싸움에서 승리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심정수(현대, 홈런 53개, 2위): 스트라이크존에 통과하는 공을 제가 기다리고 있는다면 케처의 리드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좋은 타격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을 합니다.
⊙기자: 심정수가 없었던 사이 현대에서 2번의 우승을 경험했던 박경완 역시 3할 4푼대로 올해 SK전에서 강했던 거포 심정수만 잘 봉쇄하면 또 한 번 우승맛을 볼 수 있다는 각오입니다.
⊙박경완(SK 포수): 서로 잘 해서 누가 웃든, 누가 울든 마지막 끝날 때는 서로 웃는 모습으로...
⊙기자: 동지에서 적으로 만난 심정수와 박경완, 1년 만에 서로를 꺾고 웃어야 하는 기구한 운명에 놓여있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특히 두 선수는 지난 2년 동안 같은 팀에서 활약하다 올해는 적으로 만난 묘한 인연입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홈런 53개로 2위, 현대 공격의 핵 심정수, 투수 리드의 마술사 SK 한국시리즈행의 1등공신 박경완.
두 팀의 리더가 한국시리즈에서 특별한 인연을 안고 격돌합니다.
올해 박경완이 자유계약 신분으로 현대에서 SK로 옮기기 전까지 두 선수는 2년 동안 한솥밥을 먹었습니다.
박경완만의 투수 리드 스타일이나 바깥쪽 공에 약한 심정수의 타격 성향 등 두 선수는 서로를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자신의 장단점을 꿰차고 있다지만 심정수는 박경완이 리드하는 SK 짠물 배터리와의 수싸움에서 승리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심정수(현대, 홈런 53개, 2위): 스트라이크존에 통과하는 공을 제가 기다리고 있는다면 케처의 리드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좋은 타격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을 합니다.
⊙기자: 심정수가 없었던 사이 현대에서 2번의 우승을 경험했던 박경완 역시 3할 4푼대로 올해 SK전에서 강했던 거포 심정수만 잘 봉쇄하면 또 한 번 우승맛을 볼 수 있다는 각오입니다.
⊙박경완(SK 포수): 서로 잘 해서 누가 웃든, 누가 울든 마지막 끝날 때는 서로 웃는 모습으로...
⊙기자: 동지에서 적으로 만난 심정수와 박경완, 1년 만에 서로를 꺾고 웃어야 하는 기구한 운명에 놓여있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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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정수-박경완, 동지에서 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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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올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는 현대의 거포 심정수와 현역 최고의 포수 박경완이 벌이는 두뇌싸움도 흥미로울 전망입니다.
특히 두 선수는 지난 2년 동안 같은 팀에서 활약하다 올해는 적으로 만난 묘한 인연입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홈런 53개로 2위, 현대 공격의 핵 심정수, 투수 리드의 마술사 SK 한국시리즈행의 1등공신 박경완.
두 팀의 리더가 한국시리즈에서 특별한 인연을 안고 격돌합니다.
올해 박경완이 자유계약 신분으로 현대에서 SK로 옮기기 전까지 두 선수는 2년 동안 한솥밥을 먹었습니다.
박경완만의 투수 리드 스타일이나 바깥쪽 공에 약한 심정수의 타격 성향 등 두 선수는 서로를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자신의 장단점을 꿰차고 있다지만 심정수는 박경완이 리드하는 SK 짠물 배터리와의 수싸움에서 승리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심정수(현대, 홈런 53개, 2위): 스트라이크존에 통과하는 공을 제가 기다리고 있는다면 케처의 리드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좋은 타격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을 합니다.
⊙기자: 심정수가 없었던 사이 현대에서 2번의 우승을 경험했던 박경완 역시 3할 4푼대로 올해 SK전에서 강했던 거포 심정수만 잘 봉쇄하면 또 한 번 우승맛을 볼 수 있다는 각오입니다.
⊙박경완(SK 포수): 서로 잘 해서 누가 웃든, 누가 울든 마지막 끝날 때는 서로 웃는 모습으로...
⊙기자: 동지에서 적으로 만난 심정수와 박경완, 1년 만에 서로를 꺾고 웃어야 하는 기구한 운명에 놓여있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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