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내 친북 세력` 야 의원 발언 소동
입력 2003.10.1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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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또 이런 소동도 있었습니다.
한나라당 김무성 의원이 국회 안에 친북세력이 침투했다며 개혁당 유시민 의원을 공격했다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 유 의원에게 공식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박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김무성 의원은 국회 안에 친북세력이 침투해 있다면서 개혁당 유시민 의원이 지난해 대선 전에 중국 베이징의 북한 대사관을 수차례 방문해 이회창 후보의 부친과 관련한 자료를 받았다는 제보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무성(한나라당 의원): 우리의 유력한 대선후보의 자료를 받아서 선거에 악용했다면 무슨 죄에 해당됩니까?
⊙강금실(법무장관): 국회에 친북 좌익세력이 있다는 말씀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구체적으로 밝혀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기자: 당사자인 유시민 의원은 한마디로 황당한 주장이라며 지난 99년 이후 출국사실이 없는 출입국 사실증명서와 여권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소한의 사실확인도 거치지 않은 채 정치적 경쟁자에게 색깔 씌위기를 하는 행태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유시민(개혁신당 의원): 김무성 의원께서 내일 본회의 신상발언을 통해서 오늘의 무례한 발언에 대해서 진지하게 사죄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기자: 출입국 증명서로 중국 방문이 사실무근으로 드러나자 김무성 의원은 당에 들어온 제보가 잘못됐다며 다음 주 월요일 국회에서 유시민 의원에게 공식 사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박상범입니다.
한나라당 김무성 의원이 국회 안에 친북세력이 침투했다며 개혁당 유시민 의원을 공격했다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 유 의원에게 공식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박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김무성 의원은 국회 안에 친북세력이 침투해 있다면서 개혁당 유시민 의원이 지난해 대선 전에 중국 베이징의 북한 대사관을 수차례 방문해 이회창 후보의 부친과 관련한 자료를 받았다는 제보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무성(한나라당 의원): 우리의 유력한 대선후보의 자료를 받아서 선거에 악용했다면 무슨 죄에 해당됩니까?
⊙강금실(법무장관): 국회에 친북 좌익세력이 있다는 말씀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구체적으로 밝혀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기자: 당사자인 유시민 의원은 한마디로 황당한 주장이라며 지난 99년 이후 출국사실이 없는 출입국 사실증명서와 여권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소한의 사실확인도 거치지 않은 채 정치적 경쟁자에게 색깔 씌위기를 하는 행태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유시민(개혁신당 의원): 김무성 의원께서 내일 본회의 신상발언을 통해서 오늘의 무례한 발언에 대해서 진지하게 사죄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기자: 출입국 증명서로 중국 방문이 사실무근으로 드러나자 김무성 의원은 당에 들어온 제보가 잘못됐다며 다음 주 월요일 국회에서 유시민 의원에게 공식 사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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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내 친북 세력` 야 의원 발언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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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또 이런 소동도 있었습니다.
한나라당 김무성 의원이 국회 안에 친북세력이 침투했다며 개혁당 유시민 의원을 공격했다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 유 의원에게 공식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박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김무성 의원은 국회 안에 친북세력이 침투해 있다면서 개혁당 유시민 의원이 지난해 대선 전에 중국 베이징의 북한 대사관을 수차례 방문해 이회창 후보의 부친과 관련한 자료를 받았다는 제보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무성(한나라당 의원): 우리의 유력한 대선후보의 자료를 받아서 선거에 악용했다면 무슨 죄에 해당됩니까?
⊙강금실(법무장관): 국회에 친북 좌익세력이 있다는 말씀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구체적으로 밝혀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기자: 당사자인 유시민 의원은 한마디로 황당한 주장이라며 지난 99년 이후 출국사실이 없는 출입국 사실증명서와 여권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소한의 사실확인도 거치지 않은 채 정치적 경쟁자에게 색깔 씌위기를 하는 행태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유시민(개혁신당 의원): 김무성 의원께서 내일 본회의 신상발언을 통해서 오늘의 무례한 발언에 대해서 진지하게 사죄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기자: 출입국 증명서로 중국 방문이 사실무근으로 드러나자 김무성 의원은 당에 들어온 제보가 잘못됐다며 다음 주 월요일 국회에서 유시민 의원에게 공식 사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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