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현, 역시 황태자

입력 2003.10.2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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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라젬배 순천장사 씨름대회에서 모래판의 황태자 이태현이 원조 골리앗 김영현을 물리치고 올시즌 3번째 백두장사에 올랐습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황태자 이태현에게 원조골리앗 김영현은 적수가 될 수 없었습니다.
이태현과 김영현의 순천장사씨름 백두급 결승전.
탐색전을 펼치자 김영현이 주의를 받은 첫 판은 무승부.
숨고르기를 마친 뒤 펼쳐진 둘째판에서는 힘의 균형이 깨집니다.
빗장걸이로 먼저 1승을 따낸 이태현은 셋째판에서는 경기시작과 동시에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기습적인 밭다리로 김영현을 눕힌 이태현은 결국 2:0으로 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태현(현대중공업): 7월달 제 결혼식 이후에 추석 때 성적이 별로 좋지 않아서 우리 집사람과 그리고 또 여러 사람들한테 너무 죄송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이번의 우승으로 그 모든 사람에게 보답하는 의미에서 우승한 것 같습니다.
⊙기자: 이로써 이태현은 지난 3월 영천과 5월 보령대회를 포함해 올시즌 정규대회에서 세번째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김영현은 고비였던 테크노골리앗 최홍만과의 4강전에서 체력 소모가 너무 커 결승에서는 경기다운 경기를 펼치지 못했습니다.
KBS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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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현, 역시 황태자
    • 입력 2003-10-2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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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라젬배 순천장사 씨름대회에서 모래판의 황태자 이태현이 원조 골리앗 김영현을 물리치고 올시즌 3번째 백두장사에 올랐습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황태자 이태현에게 원조골리앗 김영현은 적수가 될 수 없었습니다. 이태현과 김영현의 순천장사씨름 백두급 결승전. 탐색전을 펼치자 김영현이 주의를 받은 첫 판은 무승부. 숨고르기를 마친 뒤 펼쳐진 둘째판에서는 힘의 균형이 깨집니다. 빗장걸이로 먼저 1승을 따낸 이태현은 셋째판에서는 경기시작과 동시에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기습적인 밭다리로 김영현을 눕힌 이태현은 결국 2:0으로 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태현(현대중공업): 7월달 제 결혼식 이후에 추석 때 성적이 별로 좋지 않아서 우리 집사람과 그리고 또 여러 사람들한테 너무 죄송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이번의 우승으로 그 모든 사람에게 보답하는 의미에서 우승한 것 같습니다. ⊙기자: 이로써 이태현은 지난 3월 영천과 5월 보령대회를 포함해 올시즌 정규대회에서 세번째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김영현은 고비였던 테크노골리앗 최홍만과의 4강전에서 체력 소모가 너무 커 결승에서는 경기다운 경기를 펼치지 못했습니다. KBS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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