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현대, 공격력 폭발

입력 2003.10.2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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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와 SK의 삼성증권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1승 2패로 몰려 있는 현대가 오늘은 활발한 타격을 앞세워 승부를 제자리로 돌려놓을 태세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현철 기자!
현대가 앞서 있지만 초반 힘겨루기는 치열했어요?
⊙기자: 경기시작과 함께 두 팀은 팽팽한 타격전으로 맞섰습니다.
현대는 1회초 박정호의 1점 홈런으로 기분좋게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곧바로 1회 말 SK의 반격이 시작됐습니다.
현대는 순식간에 SK에 석 점을 허용해 3:1로 역전을 당했지만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현대는 3회말 심정수와 이숭용의 연속득점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5회는 역시 이숭용의 적시타로 두 점을 달아났습니다.
현대는 두 점차로 쫓기던 7회에는 브룬바의 오른쪽 2루타가 터져 한 점을 추가했습니다.
현재 9회가 진행되고 있고 현대가 6:3으로 이기고 있습니다.
현대는 오늘 안타 12개를 쳐내는 등 이번 한국시리즈 들어 가장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줬습니다.
현대는 박정호와 심정수, 이숭용이 공격을 이끌었고 SK는 이진영이 4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습니다.
안타수는 12:11로 비슷하지만 집중력의 차이가 승부의 명암을 갈라놓고 있습니다.
선발로 등판한 현대의 에이스 정민태는 초반 난조를 극복하고 안정된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정민태는 6이닝 동안 안타 9개, 볼넷 1개를 내주고도 특유의 노련함으로 석 점으로 막았습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날 경우 현대는 2승 2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합니다.
두 팀은 모레 장소를 잠실벌로 옮겨 5차전을 치릅니다.
KBS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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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시리즈 현대, 공격력 폭발
    • 입력 2003-10-2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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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와 SK의 삼성증권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1승 2패로 몰려 있는 현대가 오늘은 활발한 타격을 앞세워 승부를 제자리로 돌려놓을 태세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현철 기자! 현대가 앞서 있지만 초반 힘겨루기는 치열했어요? ⊙기자: 경기시작과 함께 두 팀은 팽팽한 타격전으로 맞섰습니다. 현대는 1회초 박정호의 1점 홈런으로 기분좋게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곧바로 1회 말 SK의 반격이 시작됐습니다. 현대는 순식간에 SK에 석 점을 허용해 3:1로 역전을 당했지만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현대는 3회말 심정수와 이숭용의 연속득점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5회는 역시 이숭용의 적시타로 두 점을 달아났습니다. 현대는 두 점차로 쫓기던 7회에는 브룬바의 오른쪽 2루타가 터져 한 점을 추가했습니다. 현재 9회가 진행되고 있고 현대가 6:3으로 이기고 있습니다. 현대는 오늘 안타 12개를 쳐내는 등 이번 한국시리즈 들어 가장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줬습니다. 현대는 박정호와 심정수, 이숭용이 공격을 이끌었고 SK는 이진영이 4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습니다. 안타수는 12:11로 비슷하지만 집중력의 차이가 승부의 명암을 갈라놓고 있습니다. 선발로 등판한 현대의 에이스 정민태는 초반 난조를 극복하고 안정된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정민태는 6이닝 동안 안타 9개, 볼넷 1개를 내주고도 특유의 노련함으로 석 점으로 막았습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날 경우 현대는 2승 2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합니다. 두 팀은 모레 장소를 잠실벌로 옮겨 5차전을 치릅니다. KBS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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