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각 종 시보 `빅벤` 등장

입력 2003.10.2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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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청 건물에 명물이 등장했습니다.
전자식 시계 대신 보신각 종소리를 들을 수 있는 대형 원형시계가 설치됐습니다.
박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커다란 흰 천이 걷히자 대형 원형시계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곧이어 울리는 12번의 보신각 종소리는 시민들에게 잠시 쉬어갈 짬을 알립니다.
지름이 2.7m에 이르는 이 시계는 위성에 탑재된 원자시계로부터 신호를 받아 시간을 나타내기 때문에 거의 오차가 없습니다.
⊙김경수(서울시 봉천동): 기계적인 딱딱한 면보다는 저렇게 아날로그적인 시계가 이 건물하고 잘 어울릴 것 같고요.
⊙기자: 시청건물에 있던 전자시계는 광장을 뒤덮었던 월드컵 응원단과 촛불시위를 지켜본 뒤 설치 28년 만에 철거됐습니다.
새 원형시계는 서울 상공회의소와 스위스의 한 시계 제조업체로부터 기증받아 설치됐습니다.
런던의 전통과 역사를 상징하는 빅벤, 새롭게 설치된 시청의 원형시계가 서울의 빅벤으로 시청 앞 광장을 지켜보게 됐습니다.
KBS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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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신각 종 시보 `빅벤` 등장
    • 입력 2003-10-2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서울시청 건물에 명물이 등장했습니다. 전자식 시계 대신 보신각 종소리를 들을 수 있는 대형 원형시계가 설치됐습니다. 박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커다란 흰 천이 걷히자 대형 원형시계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곧이어 울리는 12번의 보신각 종소리는 시민들에게 잠시 쉬어갈 짬을 알립니다. 지름이 2.7m에 이르는 이 시계는 위성에 탑재된 원자시계로부터 신호를 받아 시간을 나타내기 때문에 거의 오차가 없습니다. ⊙김경수(서울시 봉천동): 기계적인 딱딱한 면보다는 저렇게 아날로그적인 시계가 이 건물하고 잘 어울릴 것 같고요. ⊙기자: 시청건물에 있던 전자시계는 광장을 뒤덮었던 월드컵 응원단과 촛불시위를 지켜본 뒤 설치 28년 만에 철거됐습니다. 새 원형시계는 서울 상공회의소와 스위스의 한 시계 제조업체로부터 기증받아 설치됐습니다. 런던의 전통과 역사를 상징하는 빅벤, 새롭게 설치된 시청의 원형시계가 서울의 빅벤으로 시청 앞 광장을 지켜보게 됐습니다. KBS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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