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처럼 검찰의 수사가 시시각각으로 조여들자 한나라당은 무제한적 특검을 들고 나왔습니다.
여권이 즉각 반발하고 나서서 정치권의 격돌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박태서 기자입니다.
⊙기자: SK 비자금 사건으로 수세에 몰린 한나라당이 이른바 무제한 특검카드를 꺼냈습니다.
특검을 통해 대선자금 문제를 전면적이고 무제한적으로 벗겨보자는 주장입니다.
⊙최병렬(한나라당 대표): 대선자금을 본격적으로 수사를 하게 되면 그 대선자금과 관련해서 어떤 제한적인 수사를 현실적으로 할 수 있겠습니까?
할 때까지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기자: 여권은 국면전환을 위한 물타기용이라며 강력하게 비난했습니다.
⊙윤태영(청와대 대변인): 검찰 수사가 원칙적이고 철저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지금 시점에서 일방적인 특검 논의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기자: 민주당은 일단 지켜보되 성에 안 차면 특검으로 갈 수 있지 않겠냐며 여권과도 거리를 뒀습니다.
⊙박상천(민주당 대표): 검찰의 수사능력이 특검보다 나은 점이 있습니다.
검찰의 의지가 문제입니다.
⊙기자: 한편 민주당 김경재 의원은 지난 대선 때 민주당 선대위가 5대 기업으로부터 15억원씩을 거뒀고 이중장부를 작성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대선자금 특검정국에 또 다른 논란거리를 제공했습니다.
당시 총무본부장이던 열린우리당의 이상수 의원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얘기라고 반박했습니다.
KBS뉴스 박태서입니다.
여권이 즉각 반발하고 나서서 정치권의 격돌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박태서 기자입니다.
⊙기자: SK 비자금 사건으로 수세에 몰린 한나라당이 이른바 무제한 특검카드를 꺼냈습니다.
특검을 통해 대선자금 문제를 전면적이고 무제한적으로 벗겨보자는 주장입니다.
⊙최병렬(한나라당 대표): 대선자금을 본격적으로 수사를 하게 되면 그 대선자금과 관련해서 어떤 제한적인 수사를 현실적으로 할 수 있겠습니까?
할 때까지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기자: 여권은 국면전환을 위한 물타기용이라며 강력하게 비난했습니다.
⊙윤태영(청와대 대변인): 검찰 수사가 원칙적이고 철저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지금 시점에서 일방적인 특검 논의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기자: 민주당은 일단 지켜보되 성에 안 차면 특검으로 갈 수 있지 않겠냐며 여권과도 거리를 뒀습니다.
⊙박상천(민주당 대표): 검찰의 수사능력이 특검보다 나은 점이 있습니다.
검찰의 의지가 문제입니다.
⊙기자: 한편 민주당 김경재 의원은 지난 대선 때 민주당 선대위가 5대 기업으로부터 15억원씩을 거뒀고 이중장부를 작성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대선자금 특검정국에 또 다른 논란거리를 제공했습니다.
당시 총무본부장이던 열린우리당의 이상수 의원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얘기라고 반박했습니다.
KBS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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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권, `대선자금` 특검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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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10-28 06:00:00
⊙앵커: 이처럼 검찰의 수사가 시시각각으로 조여들자 한나라당은 무제한적 특검을 들고 나왔습니다.
여권이 즉각 반발하고 나서서 정치권의 격돌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박태서 기자입니다.
⊙기자: SK 비자금 사건으로 수세에 몰린 한나라당이 이른바 무제한 특검카드를 꺼냈습니다.
특검을 통해 대선자금 문제를 전면적이고 무제한적으로 벗겨보자는 주장입니다.
⊙최병렬(한나라당 대표): 대선자금을 본격적으로 수사를 하게 되면 그 대선자금과 관련해서 어떤 제한적인 수사를 현실적으로 할 수 있겠습니까?
할 때까지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기자: 여권은 국면전환을 위한 물타기용이라며 강력하게 비난했습니다.
⊙윤태영(청와대 대변인): 검찰 수사가 원칙적이고 철저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지금 시점에서 일방적인 특검 논의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기자: 민주당은 일단 지켜보되 성에 안 차면 특검으로 갈 수 있지 않겠냐며 여권과도 거리를 뒀습니다.
⊙박상천(민주당 대표): 검찰의 수사능력이 특검보다 나은 점이 있습니다.
검찰의 의지가 문제입니다.
⊙기자: 한편 민주당 김경재 의원은 지난 대선 때 민주당 선대위가 5대 기업으로부터 15억원씩을 거뒀고 이중장부를 작성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대선자금 특검정국에 또 다른 논란거리를 제공했습니다.
당시 총무본부장이던 열린우리당의 이상수 의원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얘기라고 반박했습니다.
KBS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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