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프랑스 이어 벨기에 대표팀도 확진…유럽 네이션스리그 비상

[앵커]

한국시간으로 지난 4일에 개막한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는 코로나 19 사태 이후 처음 치러지는 국가 대항전인데요.

하지만 연일 이어지는 출전 선수들의 확진 소식에 유럽 축구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리포트]

유럽 네이션스 리그에 프랑스 국가대표로 출전한 축구 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벨기에 대표팀에서도 수비수 '브랜든 메첼레'가 코로나 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프랑스 대표팀은 즉시 음바페를 경기 출전 명단에서 제외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했는데요.

하지만 음바페는 이날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대표팀 훈련에 참여했으며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에선 음바페와 네이마르 등 7명의 선수가 코로나 19에 감염돼 프랑스 리그 전체에 비상이 걸린 상황입니다.

벨기에도 확진 선수를 명단에서 제외하고 나머지 선수단과 대표팀 관계자 전원에게 코로나 19 재검사를 시행했는데요.

하지만 아직 결과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 아이슬란드와의 조별리그 경기를 치러, 우려는 계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