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소식] 거리두기 2단계 연장…충북 일부대학 학사운영 변경 외
입력 2020.09.09 (20:06)
수정 2020.09.09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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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간이 오는 20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충북지역 일부 대학이 학사운영안을 변경했습니다.
충북대학교는 현재 시행 중인 전학년 비대면 수업을 오는 20일까지로 일주일 연장하고, 다음주 예정됐던 1학년의 대면 실습수업 등도 모두 비대면으로 전환했습니다.
또,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다음주부터 졸업 대상학년만 선별적으로 대면 수업을 하고 나머지 학년은 비대면 수업을 이어갑니다.
한국교통대 충주·증평 캠퍼스도 21일부터 학년별 등교하려던 기존 계획을 변경해, 비대면 수업 기간을 다음달 3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불법 축사’ 이수완·‘해당’ 주영숙, 당원자격 정지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북 지방의원들이 당에서 중징계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충북도당 윤리심판원은 지난해 축사 불법 증·개축 등으로 물의를 빚은 이수완 충북도의원에게 당원자격정지 2년을 처분했습니다.
이 의원은 중앙당에 재심을 요청한 상태로, 재심 청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2022년 지방선거 공천 등에 제한을 받습니다.
또 앞서 해당 행위로 자격정지 2년 징계를 받은 주영숙 제천시의원은 중앙당 재심에서 자격정지 1년으로 감경됐습니다.
주 의원은 지난 4·15 총선을 앞두고 당시 이후삼 국회의원에 대한 고발 건과 관련해 확인서를 써줘, 당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충북 관측 이래 가장 긴 장마… 기온 변동 뚜렷”
올여름 장마철 충북 지역에 내린 비의 양이 관측 이래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6월 초부터 이른 폭염이 이어지다, 7월에는 평년보다 2도가량 기온이 떨어지는 등 급격한 기온 변동이 일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청주기상지청은 충북 지역 장마철 강수일수가 36.3일을 기록했고, 이 기간 누적 강수량은 851mm로 지난 1973년 전국 기상관측망 설치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시베리아 이상고온 현상으로 북극의 해빙 면적이 지난 1979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고, 이로 인해 북쪽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정체전선이 자주 발달한 것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청주시외버스 업체, 고속버스, 시외버스터미널 공동 사용 반대
청주 고속버스터미널 현대화 사업과 관련해 청주시가 공사 기간 고속버스 임시터미널을 인근 시외버스터미널에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시외버스 업체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청주시는 고속버스터미널 공사 완료 때까지 2년 6개월여 동안 시외버스터미널에 고속버스 임시 매표소를 두고 3곳의 시외버스 승차장을 고속버스 승차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새서울고속 등 5개 시외버스 업체들은 노선 중복으로 운송 수익 급감이 예상되는 데다, 고속버스 170여 대가 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하면 터미널 인근에 하루 최대 1,000여 대의 버스가 드나들면서 교통 체증과 사고 위험이 높아질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손수 제작한 ‘장수 지팡이’ 천 개 기증
손수 제작한 지팡이를 이웃들과 나눠온 보은의 94살 서재원 씨가 올해도 지팡이 천 개를 기증했습니다.
이번에 기증하는 이른바 '장수 지팡이'는 서 씨가 암 투병 중에도 직접 가볍고 튼튼한 나무를 선별해 지난해부터 제작한 것으로,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를 통해 이웃 노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서 씨는 2015년부터 모두 4,700여 개의 지팡이를 만들어 기증해오고 있습니다.
충북대학교는 현재 시행 중인 전학년 비대면 수업을 오는 20일까지로 일주일 연장하고, 다음주 예정됐던 1학년의 대면 실습수업 등도 모두 비대면으로 전환했습니다.
또,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다음주부터 졸업 대상학년만 선별적으로 대면 수업을 하고 나머지 학년은 비대면 수업을 이어갑니다.
한국교통대 충주·증평 캠퍼스도 21일부터 학년별 등교하려던 기존 계획을 변경해, 비대면 수업 기간을 다음달 3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불법 축사’ 이수완·‘해당’ 주영숙, 당원자격 정지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북 지방의원들이 당에서 중징계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충북도당 윤리심판원은 지난해 축사 불법 증·개축 등으로 물의를 빚은 이수완 충북도의원에게 당원자격정지 2년을 처분했습니다.
이 의원은 중앙당에 재심을 요청한 상태로, 재심 청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2022년 지방선거 공천 등에 제한을 받습니다.
또 앞서 해당 행위로 자격정지 2년 징계를 받은 주영숙 제천시의원은 중앙당 재심에서 자격정지 1년으로 감경됐습니다.
주 의원은 지난 4·15 총선을 앞두고 당시 이후삼 국회의원에 대한 고발 건과 관련해 확인서를 써줘, 당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충북 관측 이래 가장 긴 장마… 기온 변동 뚜렷”
올여름 장마철 충북 지역에 내린 비의 양이 관측 이래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6월 초부터 이른 폭염이 이어지다, 7월에는 평년보다 2도가량 기온이 떨어지는 등 급격한 기온 변동이 일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청주기상지청은 충북 지역 장마철 강수일수가 36.3일을 기록했고, 이 기간 누적 강수량은 851mm로 지난 1973년 전국 기상관측망 설치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시베리아 이상고온 현상으로 북극의 해빙 면적이 지난 1979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고, 이로 인해 북쪽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정체전선이 자주 발달한 것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청주시외버스 업체, 고속버스, 시외버스터미널 공동 사용 반대
청주 고속버스터미널 현대화 사업과 관련해 청주시가 공사 기간 고속버스 임시터미널을 인근 시외버스터미널에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시외버스 업체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청주시는 고속버스터미널 공사 완료 때까지 2년 6개월여 동안 시외버스터미널에 고속버스 임시 매표소를 두고 3곳의 시외버스 승차장을 고속버스 승차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새서울고속 등 5개 시외버스 업체들은 노선 중복으로 운송 수익 급감이 예상되는 데다, 고속버스 170여 대가 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하면 터미널 인근에 하루 최대 1,000여 대의 버스가 드나들면서 교통 체증과 사고 위험이 높아질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손수 제작한 ‘장수 지팡이’ 천 개 기증
손수 제작한 지팡이를 이웃들과 나눠온 보은의 94살 서재원 씨가 올해도 지팡이 천 개를 기증했습니다.
이번에 기증하는 이른바 '장수 지팡이'는 서 씨가 암 투병 중에도 직접 가볍고 튼튼한 나무를 선별해 지난해부터 제작한 것으로,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를 통해 이웃 노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서 씨는 2015년부터 모두 4,700여 개의 지팡이를 만들어 기증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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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간이 오는 20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충북지역 일부 대학이 학사운영안을 변경했습니다.
충북대학교는 현재 시행 중인 전학년 비대면 수업을 오는 20일까지로 일주일 연장하고, 다음주 예정됐던 1학년의 대면 실습수업 등도 모두 비대면으로 전환했습니다.
또,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다음주부터 졸업 대상학년만 선별적으로 대면 수업을 하고 나머지 학년은 비대면 수업을 이어갑니다.
한국교통대 충주·증평 캠퍼스도 21일부터 학년별 등교하려던 기존 계획을 변경해, 비대면 수업 기간을 다음달 3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불법 축사’ 이수완·‘해당’ 주영숙, 당원자격 정지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북 지방의원들이 당에서 중징계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충북도당 윤리심판원은 지난해 축사 불법 증·개축 등으로 물의를 빚은 이수완 충북도의원에게 당원자격정지 2년을 처분했습니다.
이 의원은 중앙당에 재심을 요청한 상태로, 재심 청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2022년 지방선거 공천 등에 제한을 받습니다.
또 앞서 해당 행위로 자격정지 2년 징계를 받은 주영숙 제천시의원은 중앙당 재심에서 자격정지 1년으로 감경됐습니다.
주 의원은 지난 4·15 총선을 앞두고 당시 이후삼 국회의원에 대한 고발 건과 관련해 확인서를 써줘, 당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충북 관측 이래 가장 긴 장마… 기온 변동 뚜렷”
올여름 장마철 충북 지역에 내린 비의 양이 관측 이래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6월 초부터 이른 폭염이 이어지다, 7월에는 평년보다 2도가량 기온이 떨어지는 등 급격한 기온 변동이 일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청주기상지청은 충북 지역 장마철 강수일수가 36.3일을 기록했고, 이 기간 누적 강수량은 851mm로 지난 1973년 전국 기상관측망 설치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시베리아 이상고온 현상으로 북극의 해빙 면적이 지난 1979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고, 이로 인해 북쪽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정체전선이 자주 발달한 것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청주시외버스 업체, 고속버스, 시외버스터미널 공동 사용 반대
청주 고속버스터미널 현대화 사업과 관련해 청주시가 공사 기간 고속버스 임시터미널을 인근 시외버스터미널에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시외버스 업체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청주시는 고속버스터미널 공사 완료 때까지 2년 6개월여 동안 시외버스터미널에 고속버스 임시 매표소를 두고 3곳의 시외버스 승차장을 고속버스 승차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새서울고속 등 5개 시외버스 업체들은 노선 중복으로 운송 수익 급감이 예상되는 데다, 고속버스 170여 대가 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하면 터미널 인근에 하루 최대 1,000여 대의 버스가 드나들면서 교통 체증과 사고 위험이 높아질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손수 제작한 ‘장수 지팡이’ 천 개 기증
손수 제작한 지팡이를 이웃들과 나눠온 보은의 94살 서재원 씨가 올해도 지팡이 천 개를 기증했습니다.
이번에 기증하는 이른바 '장수 지팡이'는 서 씨가 암 투병 중에도 직접 가볍고 튼튼한 나무를 선별해 지난해부터 제작한 것으로,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를 통해 이웃 노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서 씨는 2015년부터 모두 4,700여 개의 지팡이를 만들어 기증해오고 있습니다.
충북대학교는 현재 시행 중인 전학년 비대면 수업을 오는 20일까지로 일주일 연장하고, 다음주 예정됐던 1학년의 대면 실습수업 등도 모두 비대면으로 전환했습니다.
또,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다음주부터 졸업 대상학년만 선별적으로 대면 수업을 하고 나머지 학년은 비대면 수업을 이어갑니다.
한국교통대 충주·증평 캠퍼스도 21일부터 학년별 등교하려던 기존 계획을 변경해, 비대면 수업 기간을 다음달 3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불법 축사’ 이수완·‘해당’ 주영숙, 당원자격 정지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북 지방의원들이 당에서 중징계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충북도당 윤리심판원은 지난해 축사 불법 증·개축 등으로 물의를 빚은 이수완 충북도의원에게 당원자격정지 2년을 처분했습니다.
이 의원은 중앙당에 재심을 요청한 상태로, 재심 청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2022년 지방선거 공천 등에 제한을 받습니다.
또 앞서 해당 행위로 자격정지 2년 징계를 받은 주영숙 제천시의원은 중앙당 재심에서 자격정지 1년으로 감경됐습니다.
주 의원은 지난 4·15 총선을 앞두고 당시 이후삼 국회의원에 대한 고발 건과 관련해 확인서를 써줘, 당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충북 관측 이래 가장 긴 장마… 기온 변동 뚜렷”
올여름 장마철 충북 지역에 내린 비의 양이 관측 이래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6월 초부터 이른 폭염이 이어지다, 7월에는 평년보다 2도가량 기온이 떨어지는 등 급격한 기온 변동이 일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청주기상지청은 충북 지역 장마철 강수일수가 36.3일을 기록했고, 이 기간 누적 강수량은 851mm로 지난 1973년 전국 기상관측망 설치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시베리아 이상고온 현상으로 북극의 해빙 면적이 지난 1979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고, 이로 인해 북쪽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정체전선이 자주 발달한 것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청주시외버스 업체, 고속버스, 시외버스터미널 공동 사용 반대
청주 고속버스터미널 현대화 사업과 관련해 청주시가 공사 기간 고속버스 임시터미널을 인근 시외버스터미널에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시외버스 업체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청주시는 고속버스터미널 공사 완료 때까지 2년 6개월여 동안 시외버스터미널에 고속버스 임시 매표소를 두고 3곳의 시외버스 승차장을 고속버스 승차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새서울고속 등 5개 시외버스 업체들은 노선 중복으로 운송 수익 급감이 예상되는 데다, 고속버스 170여 대가 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하면 터미널 인근에 하루 최대 1,000여 대의 버스가 드나들면서 교통 체증과 사고 위험이 높아질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손수 제작한 ‘장수 지팡이’ 천 개 기증
손수 제작한 지팡이를 이웃들과 나눠온 보은의 94살 서재원 씨가 올해도 지팡이 천 개를 기증했습니다.
이번에 기증하는 이른바 '장수 지팡이'는 서 씨가 암 투병 중에도 직접 가볍고 튼튼한 나무를 선별해 지난해부터 제작한 것으로,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를 통해 이웃 노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서 씨는 2015년부터 모두 4,700여 개의 지팡이를 만들어 기증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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