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집단감염 발생한 그리스 최대 난민캠프 화재로 전소
입력 2020.09.10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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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리스 최대 규모의 난민 수용 캠프가 코로나 19 집단감염으로 확진자들을 격리시키는 과정 중, 대형 화재가 발생해 시설 대부분이 완전히 전소됐습니다.
[리포트]
회색빛 연기가 하늘로 솟구치고 사방이 잿더미로 변한 이곳!
에게해 레스보스섬에 있는 그리스 최대 규모의 난민 수용 캠프 '모리아'입니다.
현지 언론들은 지난 8일 그리스 이민부 당국이 모리아 캠프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35명 발생했다고 발표한 뒤 자가 격리될 예정이던 일부 난민이 소요를 일으켰고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불이 났다고 전했는데요.
이 화재로 1만 2천여 명의 난민들이 긴급 대피했으며 다행히 사망자는 없지만 캠프 시설 대부분이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모리아 캠프는 최대 수용 인원보다 4배가 넘는 난민들이 머물러 과밀 문제와 함께 집단 감염이 우려됐던 곳이기도 한데요.
현재 그리스 정부는 레스보스섬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독일 당국은 당장 쉼터를 잃은 난민들을 유럽연합 회원국들이 나눠 데려가 보호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리스 최대 규모의 난민 수용 캠프가 코로나 19 집단감염으로 확진자들을 격리시키는 과정 중, 대형 화재가 발생해 시설 대부분이 완전히 전소됐습니다.
[리포트]
회색빛 연기가 하늘로 솟구치고 사방이 잿더미로 변한 이곳!
에게해 레스보스섬에 있는 그리스 최대 규모의 난민 수용 캠프 '모리아'입니다.
현지 언론들은 지난 8일 그리스 이민부 당국이 모리아 캠프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35명 발생했다고 발표한 뒤 자가 격리될 예정이던 일부 난민이 소요를 일으켰고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불이 났다고 전했는데요.
이 화재로 1만 2천여 명의 난민들이 긴급 대피했으며 다행히 사망자는 없지만 캠프 시설 대부분이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모리아 캠프는 최대 수용 인원보다 4배가 넘는 난민들이 머물러 과밀 문제와 함께 집단 감염이 우려됐던 곳이기도 한데요.
현재 그리스 정부는 레스보스섬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독일 당국은 당장 쉼터를 잃은 난민들을 유럽연합 회원국들이 나눠 데려가 보호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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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국제뉴스] 집단감염 발생한 그리스 최대 난민캠프 화재로 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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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9-10 06:51:09

[앵커]
그리스 최대 규모의 난민 수용 캠프가 코로나 19 집단감염으로 확진자들을 격리시키는 과정 중, 대형 화재가 발생해 시설 대부분이 완전히 전소됐습니다.
[리포트]
회색빛 연기가 하늘로 솟구치고 사방이 잿더미로 변한 이곳!
에게해 레스보스섬에 있는 그리스 최대 규모의 난민 수용 캠프 '모리아'입니다.
현지 언론들은 지난 8일 그리스 이민부 당국이 모리아 캠프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35명 발생했다고 발표한 뒤 자가 격리될 예정이던 일부 난민이 소요를 일으켰고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불이 났다고 전했는데요.
이 화재로 1만 2천여 명의 난민들이 긴급 대피했으며 다행히 사망자는 없지만 캠프 시설 대부분이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모리아 캠프는 최대 수용 인원보다 4배가 넘는 난민들이 머물러 과밀 문제와 함께 집단 감염이 우려됐던 곳이기도 한데요.
현재 그리스 정부는 레스보스섬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독일 당국은 당장 쉼터를 잃은 난민들을 유럽연합 회원국들이 나눠 데려가 보호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리스 최대 규모의 난민 수용 캠프가 코로나 19 집단감염으로 확진자들을 격리시키는 과정 중, 대형 화재가 발생해 시설 대부분이 완전히 전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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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빛 연기가 하늘로 솟구치고 사방이 잿더미로 변한 이곳!
에게해 레스보스섬에 있는 그리스 최대 규모의 난민 수용 캠프 '모리아'입니다.
현지 언론들은 지난 8일 그리스 이민부 당국이 모리아 캠프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35명 발생했다고 발표한 뒤 자가 격리될 예정이던 일부 난민이 소요를 일으켰고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불이 났다고 전했는데요.
이 화재로 1만 2천여 명의 난민들이 긴급 대피했으며 다행히 사망자는 없지만 캠프 시설 대부분이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모리아 캠프는 최대 수용 인원보다 4배가 넘는 난민들이 머물러 과밀 문제와 함께 집단 감염이 우려됐던 곳이기도 한데요.
현재 그리스 정부는 레스보스섬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독일 당국은 당장 쉼터를 잃은 난민들을 유럽연합 회원국들이 나눠 데려가 보호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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