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선’ 25년 만에 재개통…수도권 교류 ‘견인차’
입력 2020.09.11 (07:39)
수정 2020.09.1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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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수원에서 인천을 잇는 `수인선` 복선전철 가운데 마지막 3단계 구간 공사가 마무리돼 `수인선` 모든 구간이 25년 만에 재개통하게 됐습니다.
수원에서 인천까지 90분 넘게 걸리던 통행 시간이 70분으로 단축돼 수도권 서남부 권역의 교류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하철 1호선과 4호선이 만나는 `금정역`입니다.
경기 서남부에서 인천을 가려면 반드시 이용해야 하는 환승역입니다.
[양군철/경기도 용인시 : "(인천으로 가는데) 수원에서 금정역까지 와서 금정역에서 다시 또 이렇게 타고 가요. 수원에서 인천까지 한 번에 갈 수 있으면..."]
하지만, 내일(9/12)부터는 수원에서 인천으로 가기 위해 이 금정역을 이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수인선 복선전철 가운데 수원에서 한양대앞까지의 3단계 구간 공사가 마무리돼 수인선이 완전히 개통되기 때문입니다.
2012년 오이도와 송도를 잇는 1단계 사업과 2016년 송도와 인천을 잇는 2단계 사업이 완료됐지만 정작 오이도에서 수원으로 가는 직통열차가 없었습니다.
그동안 수원에서 인천까지 90분 넘게 걸리던 통행 시간이 앞으론 70분으로 단축됩니다.
수인선의 전 구간 개통은 수도권 남부 순환 철도망 구축의 첫 단추를 끼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수인선은 수원역을 거쳐 분당선과 직결돼 왕십리와 청량리까지 갈 수 있습니다.
또 초지에서는 `서해선`으로 `월판선`이 개통하면 월곶에서 경강선으로 `인천발 KTX`가 개통하면 어천에서 경부선 KTX와도 연결됩니다.
1937년부터 1995년까지 운영했던, 마지막 협궤열차였던 `수인선`이 25년 만에 수도권 서남부 권역의 인적, 물적 교류를 활성화하는 광역전철로 돌아왔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안재욱/영상그래픽:배사랑
경기도 수원에서 인천을 잇는 `수인선` 복선전철 가운데 마지막 3단계 구간 공사가 마무리돼 `수인선` 모든 구간이 25년 만에 재개통하게 됐습니다.
수원에서 인천까지 90분 넘게 걸리던 통행 시간이 70분으로 단축돼 수도권 서남부 권역의 교류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하철 1호선과 4호선이 만나는 `금정역`입니다.
경기 서남부에서 인천을 가려면 반드시 이용해야 하는 환승역입니다.
[양군철/경기도 용인시 : "(인천으로 가는데) 수원에서 금정역까지 와서 금정역에서 다시 또 이렇게 타고 가요. 수원에서 인천까지 한 번에 갈 수 있으면..."]
하지만, 내일(9/12)부터는 수원에서 인천으로 가기 위해 이 금정역을 이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수인선 복선전철 가운데 수원에서 한양대앞까지의 3단계 구간 공사가 마무리돼 수인선이 완전히 개통되기 때문입니다.
2012년 오이도와 송도를 잇는 1단계 사업과 2016년 송도와 인천을 잇는 2단계 사업이 완료됐지만 정작 오이도에서 수원으로 가는 직통열차가 없었습니다.
그동안 수원에서 인천까지 90분 넘게 걸리던 통행 시간이 앞으론 70분으로 단축됩니다.
수인선의 전 구간 개통은 수도권 남부 순환 철도망 구축의 첫 단추를 끼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수인선은 수원역을 거쳐 분당선과 직결돼 왕십리와 청량리까지 갈 수 있습니다.
또 초지에서는 `서해선`으로 `월판선`이 개통하면 월곶에서 경강선으로 `인천발 KTX`가 개통하면 어천에서 경부선 KTX와도 연결됩니다.
1937년부터 1995년까지 운영했던, 마지막 협궤열차였던 `수인선`이 25년 만에 수도권 서남부 권역의 인적, 물적 교류를 활성화하는 광역전철로 돌아왔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안재욱/영상그래픽:배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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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인선’ 25년 만에 재개통…수도권 교류 ‘견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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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9-11 07:39:27
- 수정2020-09-11 07:53:14
[앵커]
경기도 수원에서 인천을 잇는 `수인선` 복선전철 가운데 마지막 3단계 구간 공사가 마무리돼 `수인선` 모든 구간이 25년 만에 재개통하게 됐습니다.
수원에서 인천까지 90분 넘게 걸리던 통행 시간이 70분으로 단축돼 수도권 서남부 권역의 교류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하철 1호선과 4호선이 만나는 `금정역`입니다.
경기 서남부에서 인천을 가려면 반드시 이용해야 하는 환승역입니다.
[양군철/경기도 용인시 : "(인천으로 가는데) 수원에서 금정역까지 와서 금정역에서 다시 또 이렇게 타고 가요. 수원에서 인천까지 한 번에 갈 수 있으면..."]
하지만, 내일(9/12)부터는 수원에서 인천으로 가기 위해 이 금정역을 이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수인선 복선전철 가운데 수원에서 한양대앞까지의 3단계 구간 공사가 마무리돼 수인선이 완전히 개통되기 때문입니다.
2012년 오이도와 송도를 잇는 1단계 사업과 2016년 송도와 인천을 잇는 2단계 사업이 완료됐지만 정작 오이도에서 수원으로 가는 직통열차가 없었습니다.
그동안 수원에서 인천까지 90분 넘게 걸리던 통행 시간이 앞으론 70분으로 단축됩니다.
수인선의 전 구간 개통은 수도권 남부 순환 철도망 구축의 첫 단추를 끼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수인선은 수원역을 거쳐 분당선과 직결돼 왕십리와 청량리까지 갈 수 있습니다.
또 초지에서는 `서해선`으로 `월판선`이 개통하면 월곶에서 경강선으로 `인천발 KTX`가 개통하면 어천에서 경부선 KTX와도 연결됩니다.
1937년부터 1995년까지 운영했던, 마지막 협궤열차였던 `수인선`이 25년 만에 수도권 서남부 권역의 인적, 물적 교류를 활성화하는 광역전철로 돌아왔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안재욱/영상그래픽:배사랑
경기도 수원에서 인천을 잇는 `수인선` 복선전철 가운데 마지막 3단계 구간 공사가 마무리돼 `수인선` 모든 구간이 25년 만에 재개통하게 됐습니다.
수원에서 인천까지 90분 넘게 걸리던 통행 시간이 70분으로 단축돼 수도권 서남부 권역의 교류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하철 1호선과 4호선이 만나는 `금정역`입니다.
경기 서남부에서 인천을 가려면 반드시 이용해야 하는 환승역입니다.
[양군철/경기도 용인시 : "(인천으로 가는데) 수원에서 금정역까지 와서 금정역에서 다시 또 이렇게 타고 가요. 수원에서 인천까지 한 번에 갈 수 있으면..."]
하지만, 내일(9/12)부터는 수원에서 인천으로 가기 위해 이 금정역을 이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수인선 복선전철 가운데 수원에서 한양대앞까지의 3단계 구간 공사가 마무리돼 수인선이 완전히 개통되기 때문입니다.
2012년 오이도와 송도를 잇는 1단계 사업과 2016년 송도와 인천을 잇는 2단계 사업이 완료됐지만 정작 오이도에서 수원으로 가는 직통열차가 없었습니다.
그동안 수원에서 인천까지 90분 넘게 걸리던 통행 시간이 앞으론 70분으로 단축됩니다.
수인선의 전 구간 개통은 수도권 남부 순환 철도망 구축의 첫 단추를 끼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수인선은 수원역을 거쳐 분당선과 직결돼 왕십리와 청량리까지 갈 수 있습니다.
또 초지에서는 `서해선`으로 `월판선`이 개통하면 월곶에서 경강선으로 `인천발 KTX`가 개통하면 어천에서 경부선 KTX와도 연결됩니다.
1937년부터 1995년까지 운영했던, 마지막 협궤열차였던 `수인선`이 25년 만에 수도권 서남부 권역의 인적, 물적 교류를 활성화하는 광역전철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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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안재욱/영상그래픽:배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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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흥 기자 he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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