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 원 부천영상단지 ‘탄력’…주민 80% 이상 찬성

입력 2020.09.11 (07:41) 수정 2020.09.1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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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부천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4조 원 규모의 영상산업단지 사업 추진이 지연됐는데요,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역 주민의 80% 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 사업 추진에 탄력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효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조 1,900억 원이 투입될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 예정지입니다.

유명 건축물의 모형들로 화제가 된 놀이공원은 문을 닫았고 드라마 촬영지였던 야영장도 폐쇄됐습니다.

금싸라기 땅이 견본주택이나 주차장, 주말농장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윤용호/지역 주민 : "여태까지 저 비싼 땅을 놔뒀다는 자체가 (문제지요). 현재 단체장이 4번 바뀌었는데 그분들 중 한 분도 책임지는 분이 없어요."]

세계적인 소니 픽처스 유치 등 영상문화산업단지 조성안이 나왔지만 일부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힌 상황.

사업이 2년 넘게 지연되자 부천시는 공청회와 여론조사에 나섰습니다.

최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조사 대상의 80%가 사업 추진에 찬성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그동안 부정적이었던 일부 시민들도 교통 문제와 상권 침체 우려 등에 대한 대안을 요구하며 반대 입장을 접었습니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사업 예정지의 매각 동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장덕천/부천시장 : "다른 곳들과 경쟁하지 않는 앞으로 미래산업들 위주로 하자, 지역 상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하자, 그래서 그 두 가지가 다 갖춰진 것 같고요."]

부천시와 우선협상대상자인 GS컨소시엄은 10년 치 임차료와 영상시설 투자비, 활성화 비용 등을 지원해 부천을 아시아 영상문화 콘텐츠 제작의 중심지로 만들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그래픽:배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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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조 원 부천영상단지 ‘탄력’…주민 80% 이상 찬성
    • 입력 2020-09-11 07:41:48
    • 수정2020-09-11 07:53:14
    뉴스광장(경인)
[앵커]

경기도 부천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4조 원 규모의 영상산업단지 사업 추진이 지연됐는데요,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역 주민의 80% 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 사업 추진에 탄력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효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조 1,900억 원이 투입될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 예정지입니다.

유명 건축물의 모형들로 화제가 된 놀이공원은 문을 닫았고 드라마 촬영지였던 야영장도 폐쇄됐습니다.

금싸라기 땅이 견본주택이나 주차장, 주말농장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윤용호/지역 주민 : "여태까지 저 비싼 땅을 놔뒀다는 자체가 (문제지요). 현재 단체장이 4번 바뀌었는데 그분들 중 한 분도 책임지는 분이 없어요."]

세계적인 소니 픽처스 유치 등 영상문화산업단지 조성안이 나왔지만 일부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힌 상황.

사업이 2년 넘게 지연되자 부천시는 공청회와 여론조사에 나섰습니다.

최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조사 대상의 80%가 사업 추진에 찬성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그동안 부정적이었던 일부 시민들도 교통 문제와 상권 침체 우려 등에 대한 대안을 요구하며 반대 입장을 접었습니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사업 예정지의 매각 동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장덕천/부천시장 : "다른 곳들과 경쟁하지 않는 앞으로 미래산업들 위주로 하자, 지역 상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하자, 그래서 그 두 가지가 다 갖춰진 것 같고요."]

부천시와 우선협상대상자인 GS컨소시엄은 10년 치 임차료와 영상시설 투자비, 활성화 비용 등을 지원해 부천을 아시아 영상문화 콘텐츠 제작의 중심지로 만들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그래픽:배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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