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전북 혼쭐 낸 광주, 7경기 무패…상위그룹 희망

입력 2020.09.12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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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리그 디펜딩 챔피언 전북이 2부 승격팀 광주에 간신히 비겨 3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광주는 엄원상의 두 골을 앞세우며 7경기 연속 무패를 내달려 스플릿 상위그룹 진입이 희망을 살렸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반 3분 만에 전북 골망을 흔든 광주.

엄원상의 빠른 발에 대응하기엔 전북 수비가 허술했습니다.

시작부터 광주의 일격에 당황한 전북은 전반 10분 한교원의 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여기에 상대 자책골로 한숨을 돌렸습니다.

그러나 광주가 전반 막판 세트피스로 다시 동점을 만들면서 우승 후보 전북과 2부 승격 광주의 후반전 접전이 불타올랐습니다.

그리고 후반 12분, 선제골의 주인공 엄원상이 또 한 번 달렸습니다.

하프라인에서 시작된 동료의 패스를 빠른 돌파로 역전 골로 마무리했습니다.

전북 수비 최철순이 안간힘을 쓰며 따라붙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전북은 10분도 안 돼 구스타보의 재동점 골로 겨우 패배는 면했지만 올 시즌 최다 실점의 굴욕을 당했습니다.

광주의 짜임새 있는 플레이에 압박은커녕 종료 직전까지 결정적 득점 기회를 내주며 쩔쩔맸습니다.

스플릿 라운드 돌입까지 2경기만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광주는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으로 6위권 진입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2위 전북이 3경기 연속 무승으로 침체한 가운데 선두 울산은 대구와 비겨 승점 1점 추가에 그쳤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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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챔피언 전북 혼쭐 낸 광주, 7경기 무패…상위그룹 희망
    • 입력 2020-09-12 21:34:33
    뉴스 9
[앵커]

K리그 디펜딩 챔피언 전북이 2부 승격팀 광주에 간신히 비겨 3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광주는 엄원상의 두 골을 앞세우며 7경기 연속 무패를 내달려 스플릿 상위그룹 진입이 희망을 살렸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반 3분 만에 전북 골망을 흔든 광주.

엄원상의 빠른 발에 대응하기엔 전북 수비가 허술했습니다.

시작부터 광주의 일격에 당황한 전북은 전반 10분 한교원의 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여기에 상대 자책골로 한숨을 돌렸습니다.

그러나 광주가 전반 막판 세트피스로 다시 동점을 만들면서 우승 후보 전북과 2부 승격 광주의 후반전 접전이 불타올랐습니다.

그리고 후반 12분, 선제골의 주인공 엄원상이 또 한 번 달렸습니다.

하프라인에서 시작된 동료의 패스를 빠른 돌파로 역전 골로 마무리했습니다.

전북 수비 최철순이 안간힘을 쓰며 따라붙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전북은 10분도 안 돼 구스타보의 재동점 골로 겨우 패배는 면했지만 올 시즌 최다 실점의 굴욕을 당했습니다.

광주의 짜임새 있는 플레이에 압박은커녕 종료 직전까지 결정적 득점 기회를 내주며 쩔쩔맸습니다.

스플릿 라운드 돌입까지 2경기만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광주는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으로 6위권 진입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2위 전북이 3경기 연속 무승으로 침체한 가운데 선두 울산은 대구와 비겨 승점 1점 추가에 그쳤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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