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자, 전지훈련을 위해 전북 곳곳을 찾았던 운동선수들의 발길도 뚝 끊겼습니다.
지자체가 운영하는 체육시설에 먼지만 쌓여가는 형편입니다.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가대표를 비롯해 전국 각지의 사격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위해 자주 찾았던 전라북도 종합사격장.
막바지 하계훈련을 맞아 사격 선수들의 총소리로 가득했던 훈련장이 조용합니다.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자, 머물렀던 선수들이 떠나버렸기 때문입니다.
[엄종배/임실군 도립시설관리팀장 : "작년에는 60팀 정도 왔었는데 올해는 거의 열 몇 팀 정도밖에 안 와서. 수입금에서도 한 2억 천만 원 정도 수입이 있었는데 올해는 6천만 원 정도로 수입이 격감했습니다."]
두 해 전, 25억 원을 들여 지은 남원의 국제공인 테니스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올해 들어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뒤 남원에서 이뤄진 전지훈련은 단 1차례에 그쳤습니다.
[남원시 관계자/음성변조 : "전체적으로 대회 자체도 연기되고 이러다 보니까 특별하게 저희 쪽으로 전지훈련이나 이런 걸로 연락 온 게 없어요."]
그동안 전지훈련 특수를 누렸던 지역 상권도 활기를 잃었습니다.
[김태현/음식점 운영 : "전지훈련이나 체육대회 같은 게 있으면 저희 매출에도 영향이 있는데 이게 아무래도 장기적으로 가다 보면 저희 매출도. 상권이 여기뿐만 아니라 남원 상권이 다 죽어버리기 때문에…."]
지난해 전지훈련을 위해 전북을 찾은 선수들은 30개 종목, 6만 명.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악재가 길어지면서 전지훈련 명소라는 이름이 무색해졌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자, 전지훈련을 위해 전북 곳곳을 찾았던 운동선수들의 발길도 뚝 끊겼습니다.
지자체가 운영하는 체육시설에 먼지만 쌓여가는 형편입니다.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가대표를 비롯해 전국 각지의 사격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위해 자주 찾았던 전라북도 종합사격장.
막바지 하계훈련을 맞아 사격 선수들의 총소리로 가득했던 훈련장이 조용합니다.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자, 머물렀던 선수들이 떠나버렸기 때문입니다.
[엄종배/임실군 도립시설관리팀장 : "작년에는 60팀 정도 왔었는데 올해는 거의 열 몇 팀 정도밖에 안 와서. 수입금에서도 한 2억 천만 원 정도 수입이 있었는데 올해는 6천만 원 정도로 수입이 격감했습니다."]
두 해 전, 25억 원을 들여 지은 남원의 국제공인 테니스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올해 들어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뒤 남원에서 이뤄진 전지훈련은 단 1차례에 그쳤습니다.
[남원시 관계자/음성변조 : "전체적으로 대회 자체도 연기되고 이러다 보니까 특별하게 저희 쪽으로 전지훈련이나 이런 걸로 연락 온 게 없어요."]
그동안 전지훈련 특수를 누렸던 지역 상권도 활기를 잃었습니다.
[김태현/음식점 운영 : "전지훈련이나 체육대회 같은 게 있으면 저희 매출에도 영향이 있는데 이게 아무래도 장기적으로 가다 보면 저희 매출도. 상권이 여기뿐만 아니라 남원 상권이 다 죽어버리기 때문에…."]
지난해 전지훈련을 위해 전북을 찾은 선수들은 30개 종목, 6만 명.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악재가 길어지면서 전지훈련 명소라는 이름이 무색해졌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사회적 거리두기에…전지훈련 발길 ‘뚝’
-
- 입력 2020-09-12 21:56:49
[앵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자, 전지훈련을 위해 전북 곳곳을 찾았던 운동선수들의 발길도 뚝 끊겼습니다.
지자체가 운영하는 체육시설에 먼지만 쌓여가는 형편입니다.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가대표를 비롯해 전국 각지의 사격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위해 자주 찾았던 전라북도 종합사격장.
막바지 하계훈련을 맞아 사격 선수들의 총소리로 가득했던 훈련장이 조용합니다.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자, 머물렀던 선수들이 떠나버렸기 때문입니다.
[엄종배/임실군 도립시설관리팀장 : "작년에는 60팀 정도 왔었는데 올해는 거의 열 몇 팀 정도밖에 안 와서. 수입금에서도 한 2억 천만 원 정도 수입이 있었는데 올해는 6천만 원 정도로 수입이 격감했습니다."]
두 해 전, 25억 원을 들여 지은 남원의 국제공인 테니스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올해 들어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뒤 남원에서 이뤄진 전지훈련은 단 1차례에 그쳤습니다.
[남원시 관계자/음성변조 : "전체적으로 대회 자체도 연기되고 이러다 보니까 특별하게 저희 쪽으로 전지훈련이나 이런 걸로 연락 온 게 없어요."]
그동안 전지훈련 특수를 누렸던 지역 상권도 활기를 잃었습니다.
[김태현/음식점 운영 : "전지훈련이나 체육대회 같은 게 있으면 저희 매출에도 영향이 있는데 이게 아무래도 장기적으로 가다 보면 저희 매출도. 상권이 여기뿐만 아니라 남원 상권이 다 죽어버리기 때문에…."]
지난해 전지훈련을 위해 전북을 찾은 선수들은 30개 종목, 6만 명.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악재가 길어지면서 전지훈련 명소라는 이름이 무색해졌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자, 전지훈련을 위해 전북 곳곳을 찾았던 운동선수들의 발길도 뚝 끊겼습니다.
지자체가 운영하는 체육시설에 먼지만 쌓여가는 형편입니다.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가대표를 비롯해 전국 각지의 사격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위해 자주 찾았던 전라북도 종합사격장.
막바지 하계훈련을 맞아 사격 선수들의 총소리로 가득했던 훈련장이 조용합니다.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자, 머물렀던 선수들이 떠나버렸기 때문입니다.
[엄종배/임실군 도립시설관리팀장 : "작년에는 60팀 정도 왔었는데 올해는 거의 열 몇 팀 정도밖에 안 와서. 수입금에서도 한 2억 천만 원 정도 수입이 있었는데 올해는 6천만 원 정도로 수입이 격감했습니다."]
두 해 전, 25억 원을 들여 지은 남원의 국제공인 테니스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올해 들어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뒤 남원에서 이뤄진 전지훈련은 단 1차례에 그쳤습니다.
[남원시 관계자/음성변조 : "전체적으로 대회 자체도 연기되고 이러다 보니까 특별하게 저희 쪽으로 전지훈련이나 이런 걸로 연락 온 게 없어요."]
그동안 전지훈련 특수를 누렸던 지역 상권도 활기를 잃었습니다.
[김태현/음식점 운영 : "전지훈련이나 체육대회 같은 게 있으면 저희 매출에도 영향이 있는데 이게 아무래도 장기적으로 가다 보면 저희 매출도. 상권이 여기뿐만 아니라 남원 상권이 다 죽어버리기 때문에…."]
지난해 전지훈련을 위해 전북을 찾은 선수들은 30개 종목, 6만 명.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악재가 길어지면서 전지훈련 명소라는 이름이 무색해졌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
-
박웅 기자 ism@kbs.co.kr
박웅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