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민당 총재에 스가 관방, 모레 총리 취임
입력 2020.09.14 (19:27)
수정 2020.09.1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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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강 문제로 물러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후임에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선출됐습니다.
일본 집권 자민당의 새 총재가 된 스가 장관은 모레(16일) 총리로 취임한 뒤 새 내각을 발족시키게 됩니다.
도쿄 황현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자유민주당의 총재가 결정됐습니다! (와~)"]
일본 집권 자민당을 이끌 새 총재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선출됐습니다.
스가 장관은 투표에 참여한 535명 가운데 70%가 넘는 377표를 쓸어 담았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정조회장은 89표,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은 68표를 얻는 데 그쳤습니다.
후보자 3명 중 유일하게 파벌에 속해있지 않지만, 당내 주요 파벌들은 오히려 스가 장관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스가 장관은 7년 8개월간 정부를 대변해 오며 '아베 정권 2인자' 역할을 해 왔습니다.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 "(아베 노선을) 계승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저에게는 그러한 사명이 있습니다."]
특히 아베 총리의 정상외교를 높게 평가하며 조언을 구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포스트 아베 시대'가 열렸지만, 한일 관계에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게 만드는 대목입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스가 장관이라면 틀림없습니다. '레이와(일본의 연호) 시대'에 가장 걸맞는 자민당의 새로운 총재가 아니겠습니까?"]
스가 장관은 16일 소집되는 임시국회에서 일본의 제99대 총리로 지명됩니다.
이어 일왕의 임명 절차를 거친 뒤 곧바로 '스가 내각'을 발족시키게 됩니다.
극우 성향 정치인들이 얼마나 내각에 포함될 지 여부가 스가 내각의 성격을 대변할 걸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촬영기자:정민욱/영상편집:권혁락/그래픽:이희문
건강 문제로 물러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후임에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선출됐습니다.
일본 집권 자민당의 새 총재가 된 스가 장관은 모레(16일) 총리로 취임한 뒤 새 내각을 발족시키게 됩니다.
도쿄 황현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자유민주당의 총재가 결정됐습니다! (와~)"]
일본 집권 자민당을 이끌 새 총재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선출됐습니다.
스가 장관은 투표에 참여한 535명 가운데 70%가 넘는 377표를 쓸어 담았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정조회장은 89표,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은 68표를 얻는 데 그쳤습니다.
후보자 3명 중 유일하게 파벌에 속해있지 않지만, 당내 주요 파벌들은 오히려 스가 장관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스가 장관은 7년 8개월간 정부를 대변해 오며 '아베 정권 2인자' 역할을 해 왔습니다.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 "(아베 노선을) 계승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저에게는 그러한 사명이 있습니다."]
특히 아베 총리의 정상외교를 높게 평가하며 조언을 구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포스트 아베 시대'가 열렸지만, 한일 관계에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게 만드는 대목입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스가 장관이라면 틀림없습니다. '레이와(일본의 연호) 시대'에 가장 걸맞는 자민당의 새로운 총재가 아니겠습니까?"]
스가 장관은 16일 소집되는 임시국회에서 일본의 제99대 총리로 지명됩니다.
이어 일왕의 임명 절차를 거친 뒤 곧바로 '스가 내각'을 발족시키게 됩니다.
극우 성향 정치인들이 얼마나 내각에 포함될 지 여부가 스가 내각의 성격을 대변할 걸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촬영기자:정민욱/영상편집:권혁락/그래픽:이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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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자민당 총재에 스가 관방, 모레 총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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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9-14 19:27:14
- 수정2020-09-14 22: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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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문제로 물러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후임에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선출됐습니다.
일본 집권 자민당의 새 총재가 된 스가 장관은 모레(16일) 총리로 취임한 뒤 새 내각을 발족시키게 됩니다.
도쿄 황현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자유민주당의 총재가 결정됐습니다! (와~)"]
일본 집권 자민당을 이끌 새 총재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선출됐습니다.
스가 장관은 투표에 참여한 535명 가운데 70%가 넘는 377표를 쓸어 담았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정조회장은 89표,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은 68표를 얻는 데 그쳤습니다.
후보자 3명 중 유일하게 파벌에 속해있지 않지만, 당내 주요 파벌들은 오히려 스가 장관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스가 장관은 7년 8개월간 정부를 대변해 오며 '아베 정권 2인자' 역할을 해 왔습니다.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 "(아베 노선을) 계승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저에게는 그러한 사명이 있습니다."]
특히 아베 총리의 정상외교를 높게 평가하며 조언을 구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포스트 아베 시대'가 열렸지만, 한일 관계에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게 만드는 대목입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스가 장관이라면 틀림없습니다. '레이와(일본의 연호) 시대'에 가장 걸맞는 자민당의 새로운 총재가 아니겠습니까?"]
스가 장관은 16일 소집되는 임시국회에서 일본의 제99대 총리로 지명됩니다.
이어 일왕의 임명 절차를 거친 뒤 곧바로 '스가 내각'을 발족시키게 됩니다.
극우 성향 정치인들이 얼마나 내각에 포함될 지 여부가 스가 내각의 성격을 대변할 걸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촬영기자:정민욱/영상편집:권혁락/그래픽:이희문
건강 문제로 물러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후임에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선출됐습니다.
일본 집권 자민당의 새 총재가 된 스가 장관은 모레(16일) 총리로 취임한 뒤 새 내각을 발족시키게 됩니다.
도쿄 황현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자유민주당의 총재가 결정됐습니다! (와~)"]
일본 집권 자민당을 이끌 새 총재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선출됐습니다.
스가 장관은 투표에 참여한 535명 가운데 70%가 넘는 377표를 쓸어 담았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정조회장은 89표,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은 68표를 얻는 데 그쳤습니다.
후보자 3명 중 유일하게 파벌에 속해있지 않지만, 당내 주요 파벌들은 오히려 스가 장관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스가 장관은 7년 8개월간 정부를 대변해 오며 '아베 정권 2인자' 역할을 해 왔습니다.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 "(아베 노선을) 계승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저에게는 그러한 사명이 있습니다."]
특히 아베 총리의 정상외교를 높게 평가하며 조언을 구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포스트 아베 시대'가 열렸지만, 한일 관계에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게 만드는 대목입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스가 장관이라면 틀림없습니다. '레이와(일본의 연호) 시대'에 가장 걸맞는 자민당의 새로운 총재가 아니겠습니까?"]
스가 장관은 16일 소집되는 임시국회에서 일본의 제99대 총리로 지명됩니다.
이어 일왕의 임명 절차를 거친 뒤 곧바로 '스가 내각'을 발족시키게 됩니다.
극우 성향 정치인들이 얼마나 내각에 포함될 지 여부가 스가 내각의 성격을 대변할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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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정민욱/영상편집:권혁락/그래픽:이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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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택 기자 news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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