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2연속 우승 도전

⊙앵커: 최경주가 내일 새벽 PGA투어 클라이슬러 챔피언십에 출전해 올 시즌 PGA 첫승이자 대회 2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한편 PGA투어 웹사이트는 최경주의 수재민 돕기를 크게 보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유럽 프로골프투어 윔블던대회 마스터스대회 우승.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과 맞선 월드골프 챔피언 시리즈에서의 톱10, 올 시즌 한 단계 성숙한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최경주가 올 PGA투어 첫승에 도전합니다.
이 도전 무대는 지난해 생애 두번째 우승을 차지한 탬파베이클래식.
올시즌 크라이슬러 챔피언십으로 명칭을 바꾸고 A급대회로 격상한 이번 대회에서 최경주는 상금랭키 1위 비 제이싱과 PGA챔피언십 우승자 숀 미켈승을 상대로 타이틀 방어에 나섭니다.
⊙최경주: 지금 퍼팅감이라든지 여러 가지 숏게임이라든지 여러 가지로 다 좋거든요, 감각적으로, 그러니까 그런 것을 조금 더 보강하고 그러면 괜찮을 것 같아요.
⊙기자: 한편 대회를 하루 앞둔 오늘 PGA투어 공식 웹사이트가 최경주의 선행을 소개하며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PGA투어닷컴은 이미 여러 차례 선행을 베풀어온 최경주가 태풍 매미 피해자들에게 우리돈 2억 원어치의 의류를 기부했다고 전했습니다.
프레지던트컵 세계 올스타 멤버로 뽑히는 등 PGA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한 최경주가 높아진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뉴스 박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