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충돌 SM3, 측면충돌 라비타가 가장 안전

입력 2003.10.3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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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동차 회사들은 새로운 차가 나올 때마다 가장 안전하다고 선전하지만 건설교통부의 실험 결과 차종별로 차이가 있었습니다.
SM3와 라비타가 정면 또는 측면안전도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시속 56km의 속도로 승용차가 정면충돌했습니다.
차량 앞부분은 완전히 찌그러지고 운전자는 에어백으로 간신히 목숨을 건집니다.
그러나 조수석 동반자는 머리와 가슴에 심한 충격을 받습니다.
이 같은 정면충돌 상황에서 가장 안전한 차는 르노삼성의 SM3로 나타났습니다.
별 5개는 머리와 가슴에 중상을 입을 가능성이 10% 이하라는 뜻입니다.
시속 55km의 속도로 벽을 움직여 승용차의 옆면을 들이받게 했습니다.
측면충돌에서는 현대의 라비타가 별 5개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반면 GM대우의 라세티는 별 2개로 가장 낮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지난해 측면충돌로 인한 사고는 전체 28%로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박용훈(교통문화운동본부 대표): 자동차 제작사들은 이런 결과를 통해서 원가절감을 통한 수요창출에만 집착할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안전한 차를 만들기 위한 그런 특단의 노력을 견주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건설교통부는 내년부터 평가대상 차종을 중형 승용차와 다목적 승용차까지 확대해 안전도를 시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승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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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면충돌 SM3, 측면충돌 라비타가 가장 안전
    • 입력 2003-10-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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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동차 회사들은 새로운 차가 나올 때마다 가장 안전하다고 선전하지만 건설교통부의 실험 결과 차종별로 차이가 있었습니다. SM3와 라비타가 정면 또는 측면안전도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시속 56km의 속도로 승용차가 정면충돌했습니다. 차량 앞부분은 완전히 찌그러지고 운전자는 에어백으로 간신히 목숨을 건집니다. 그러나 조수석 동반자는 머리와 가슴에 심한 충격을 받습니다. 이 같은 정면충돌 상황에서 가장 안전한 차는 르노삼성의 SM3로 나타났습니다. 별 5개는 머리와 가슴에 중상을 입을 가능성이 10% 이하라는 뜻입니다. 시속 55km의 속도로 벽을 움직여 승용차의 옆면을 들이받게 했습니다. 측면충돌에서는 현대의 라비타가 별 5개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반면 GM대우의 라세티는 별 2개로 가장 낮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지난해 측면충돌로 인한 사고는 전체 28%로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박용훈(교통문화운동본부 대표): 자동차 제작사들은 이런 결과를 통해서 원가절감을 통한 수요창출에만 집착할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안전한 차를 만들기 위한 그런 특단의 노력을 견주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건설교통부는 내년부터 평가대상 차종을 중형 승용차와 다목적 승용차까지 확대해 안전도를 시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승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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