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최하위 인천, ‘탈꼴찌·잔류희망’ 높여

입력 2020.09.16 (21:57) 수정 2020.09.1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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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최하위 인천이 서울과의 경인 더비에서 승리를 거두며 11위 수원과의 승점 차를 없앴습니다.

탈꼴찌와 1부 잔류 희망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탈꼴찌를 향한 인천의 열망은 매서운 공격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반 38분, 에이스 무고사가 서울 수비의 실수를 틈타 득점을 노렸지만, 서울 양한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무고사는 이어진 코너킥 기회에서 위협적인 헤딩 슛으로 서울의 간담을 서늘케 했습니다.

서울도 후반전 기성용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후반 7분 기성용의 허를 찌르는 패스에 이은 윤주태의 크로스가 득점으로 이어지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 결과, 서울 정현철의 수비 방해로 판정돼 득점이 취소됐습니다.

기성용의 부상 악재도 발생했습니다.

기성용은 후반 16분, 공을 치고 달리다 갑작스런 다리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습니다.

인천은 후반 중반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해결사는 후반 교체 투입된 송시우였습니다.

송시우는 후반 27분, 아길라르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서울 수비를 무너뜨린 뒤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극적인 골을 자주 터트려 '시우 타임'이란 별명을 가진 송시우는 특유의 시계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인천은 송시우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을 1대0으로 꺾고 포항과 득점없이 비긴 11위 수원과의 승점 차를 없앴습니다.

강원은 이영재의 멋진 중거리 슛 골로 부산을 꺾고 파이널 A 진출 희망을 살렸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고성준/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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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 최하위 인천, ‘탈꼴찌·잔류희망’ 높여
    • 입력 2020-09-16 21:57:02
    • 수정2020-09-16 22:02:14
    뉴스 9
[앵커]

프로축구 최하위 인천이 서울과의 경인 더비에서 승리를 거두며 11위 수원과의 승점 차를 없앴습니다.

탈꼴찌와 1부 잔류 희망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탈꼴찌를 향한 인천의 열망은 매서운 공격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반 38분, 에이스 무고사가 서울 수비의 실수를 틈타 득점을 노렸지만, 서울 양한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무고사는 이어진 코너킥 기회에서 위협적인 헤딩 슛으로 서울의 간담을 서늘케 했습니다.

서울도 후반전 기성용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후반 7분 기성용의 허를 찌르는 패스에 이은 윤주태의 크로스가 득점으로 이어지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 결과, 서울 정현철의 수비 방해로 판정돼 득점이 취소됐습니다.

기성용의 부상 악재도 발생했습니다.

기성용은 후반 16분, 공을 치고 달리다 갑작스런 다리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습니다.

인천은 후반 중반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해결사는 후반 교체 투입된 송시우였습니다.

송시우는 후반 27분, 아길라르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서울 수비를 무너뜨린 뒤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극적인 골을 자주 터트려 '시우 타임'이란 별명을 가진 송시우는 특유의 시계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인천은 송시우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을 1대0으로 꺾고 포항과 득점없이 비긴 11위 수원과의 승점 차를 없앴습니다.

강원은 이영재의 멋진 중거리 슛 골로 부산을 꺾고 파이널 A 진출 희망을 살렸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고성준/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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