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의평가…“가채점하고 입시전략 세워야”

입력 2020.09.16 (22:00) 수정 2020.09.1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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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대입 수능시험 전 마지막 모의평가가 오늘 모든 고등학교와 학원에서 일제히 치러졌습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험생들이 이번 모의평가를 정확히 가채점해 입시전략을 수정하고 보완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권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문제라도 더 맞히려는 수험생들의 눈길이 마스크 위에서도 초롱초롱합니다.

수능을 78일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르는 9월 모의평가.

6월 모평보다 어렵게 출제된 오늘 시험은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와 정시지원 가능 대학을 판단하는 등 중요한 입시 자료로 쓰입니다.

[이재혁/대륜고 3학년 : "모의고사 성적과 내신성적을 잘 비교해 무엇이 유리한 전형인지 고민해보고 수시원서 접수와 정시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는 23일부터 수시모집이 시작됨에 따라 수험생들은 다음주까지 생활기록부 마감, 원서접수 등 바쁜 일정을 보내야 합니다.

[권민성/대륜고 진학부장 교사 : "오늘 시험에서 시간이 부족했다면 앞으로 모의고사를 반복적으로 풀 필요가 있고 특정과목 유형이나 단원에 어려움을 느꼈다면 유사한 기출문제를 많이 풀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모의평가에서는 예상과 달리 응시자 수가 크게 줄어 특히 상위권 학생들이 수험 전략을 보완하고 수정해야 할 필요가 커졌습니다.

[윤일현/입시 지도 전문가 : "지난해 9월 모의평가 때보다 응시자가 6만여 명이나 줄어 최상위권의 경우 비율에 의해 높은 등급을 받기가 어려워 수시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기도 그만큼 더 어려워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재학생은 물론 재수생까지 크게 줄어 입시판도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중하위권 학생들은 남은 기간 기본 개념과 원리를 재점검해야 한다고 입시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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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모의평가…“가채점하고 입시전략 세워야”
    • 입력 2020-09-16 22:00:15
    • 수정2020-09-16 22:05:15
    뉴스9(대구)
[앵커]

올해 대입 수능시험 전 마지막 모의평가가 오늘 모든 고등학교와 학원에서 일제히 치러졌습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험생들이 이번 모의평가를 정확히 가채점해 입시전략을 수정하고 보완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권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문제라도 더 맞히려는 수험생들의 눈길이 마스크 위에서도 초롱초롱합니다.

수능을 78일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르는 9월 모의평가.

6월 모평보다 어렵게 출제된 오늘 시험은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와 정시지원 가능 대학을 판단하는 등 중요한 입시 자료로 쓰입니다.

[이재혁/대륜고 3학년 : "모의고사 성적과 내신성적을 잘 비교해 무엇이 유리한 전형인지 고민해보고 수시원서 접수와 정시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는 23일부터 수시모집이 시작됨에 따라 수험생들은 다음주까지 생활기록부 마감, 원서접수 등 바쁜 일정을 보내야 합니다.

[권민성/대륜고 진학부장 교사 : "오늘 시험에서 시간이 부족했다면 앞으로 모의고사를 반복적으로 풀 필요가 있고 특정과목 유형이나 단원에 어려움을 느꼈다면 유사한 기출문제를 많이 풀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모의평가에서는 예상과 달리 응시자 수가 크게 줄어 특히 상위권 학생들이 수험 전략을 보완하고 수정해야 할 필요가 커졌습니다.

[윤일현/입시 지도 전문가 : "지난해 9월 모의평가 때보다 응시자가 6만여 명이나 줄어 최상위권의 경우 비율에 의해 높은 등급을 받기가 어려워 수시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기도 그만큼 더 어려워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재학생은 물론 재수생까지 크게 줄어 입시판도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중하위권 학생들은 남은 기간 기본 개념과 원리를 재점검해야 한다고 입시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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