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주째 세 자릿수…“개천절 집회 적극 대응”

입력 2020.09.17 (06:09) 수정 2020.09.17 (07: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3명이 나오면서, 2주째 세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정부는 대규모 감염 우려가 있는 일부 단체의 개천절 집회 계획에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추석 연휴 기간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그대로 징수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는데요.

사회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

황정호 기자,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알려주시죠.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0시 기준 113명 늘었습니다.

국내 발생은 105명으로 나흘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늘었고, 해외유입은 8명인데요.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서울에서는 어제 신규 확진자가 4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선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나왔고, 강남구 K보건산업에서도 직원과 가족 등 7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송파구 우리교회는 접촉자 1명이 추가로 감염돼 관련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광복절 집회 관련 확진자도 늘었다면서요?

[기자]

네, 어제 광복절 도심집회 관련 확진자 4명이 추가되면서 관련 확진자가 585명으로 늘었습니다.

일부 단체는 개천절에 또다시 집회를 열겠다는 입장인데요.

정부가 이에 대해 엄정 대응방침을 내놨습니다.

우선 10인 이상이 모이거나 금지구역에서 열리는 개천절 집회신고 87건에 대해 경찰이 금지 통고를 했고, 추가로 들어오는 신고도 모두 불허하기로 했습니다.

집회를 강행할 경우 신속히 해산시키고,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주최자뿐 아니라 단순 참가자도 처벌할 계획입니다.

[앵커]

곧 있으면 추석인데, 연휴 때 감염을 막기위한 대책도 나왔죠?

[기자]

네, 방역당국은 대규모 인구 이동이 있는 추석을 방역의 고비로 보고 있는데요.

가급적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집에서 명절을 보낼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동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 대책도 마련했는데요.

이번 연휴에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평소처럼 받기로 했습니다.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은 지난 2017년 처음 시작했는데, 이번에는 고향방문은 물론, 지방 여행도 자제해달라는 의미로 요금을 받기로 한겁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양의정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규 확진 2주째 세 자릿수…“개천절 집회 적극 대응”
    • 입력 2020-09-17 06:09:04
    • 수정2020-09-17 07:18:40
    뉴스광장 1부
[앵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3명이 나오면서, 2주째 세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정부는 대규모 감염 우려가 있는 일부 단체의 개천절 집회 계획에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추석 연휴 기간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그대로 징수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는데요.

사회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

황정호 기자,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알려주시죠.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0시 기준 113명 늘었습니다.

국내 발생은 105명으로 나흘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늘었고, 해외유입은 8명인데요.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서울에서는 어제 신규 확진자가 4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선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나왔고, 강남구 K보건산업에서도 직원과 가족 등 7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송파구 우리교회는 접촉자 1명이 추가로 감염돼 관련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광복절 집회 관련 확진자도 늘었다면서요?

[기자]

네, 어제 광복절 도심집회 관련 확진자 4명이 추가되면서 관련 확진자가 585명으로 늘었습니다.

일부 단체는 개천절에 또다시 집회를 열겠다는 입장인데요.

정부가 이에 대해 엄정 대응방침을 내놨습니다.

우선 10인 이상이 모이거나 금지구역에서 열리는 개천절 집회신고 87건에 대해 경찰이 금지 통고를 했고, 추가로 들어오는 신고도 모두 불허하기로 했습니다.

집회를 강행할 경우 신속히 해산시키고,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주최자뿐 아니라 단순 참가자도 처벌할 계획입니다.

[앵커]

곧 있으면 추석인데, 연휴 때 감염을 막기위한 대책도 나왔죠?

[기자]

네, 방역당국은 대규모 인구 이동이 있는 추석을 방역의 고비로 보고 있는데요.

가급적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집에서 명절을 보낼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동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 대책도 마련했는데요.

이번 연휴에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평소처럼 받기로 했습니다.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은 지난 2017년 처음 시작했는데, 이번에는 고향방문은 물론, 지방 여행도 자제해달라는 의미로 요금을 받기로 한겁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양의정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