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3명 확진…일반인 선제검사에서 첫 확진

입력 2020.09.17 (19:00) 수정 2020.09.17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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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서는 하루새 코로나19 확진자가 63명 늘었습니다.

의심증상이 없이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는 일반인 선제검사에서도 처음으로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명절기간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추석 기간 시립 묘지 등을 축소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오늘(17일) 0시를 기준으로 63명이 늘었습니다.

지난 일요일(13일) 31명이었던 하루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두배로 늘었습니다.

세브란스 병원에서는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간병을 위해 병원에 방문한 고양시 보호자 가족이 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46명으로 늘었습니다.

마스크 유통업체인 강남구 K보건산업에서 6명이 추가로 확진되는 등 확진자가 모두 27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시 역학조사 결과, 해당 건물 입주자가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불완전하게 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가 석달째 시행해 온 일반 시민 선제검사에서도 처음으로 확진자가 파악됐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검사를 받은 시민이 양성판정을 받아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일/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관 : "의심증상은 없으나 불안하신 시민은 ‘일반시민 대상 선제검사’를 적극 신청하셔서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또 최근 확진자가 발생한 8개 자치구의 의료진과 종사자 2만 5200여 명을 선제검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추석 명절 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시립묘지 등의 추모 시설이 모레(19일)부터 한달간 축소 운영됩니다.

용미, 벽제리 묘지 등 서울시립묘지 5곳의 실내 봉안당은 휴일에 폐쇄되고 추석 기간 제례실, 휴게실도 운영되지 않습니다.

실외 시설에서는 추모할 수 있지만 음식물 섭취는 금지되고 무료 순환버스의 운행도 중단됩니다.

서울시는 이번 추석 연휴에는 가급적 성묘 등을 자제하고 비대면 추모를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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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63명 확진…일반인 선제검사에서 첫 확진
    • 입력 2020-09-17 19:00:32
    • 수정2020-09-17 19:59:09
    뉴스 7
[앵커]

서울에서는 하루새 코로나19 확진자가 63명 늘었습니다.

의심증상이 없이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는 일반인 선제검사에서도 처음으로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명절기간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추석 기간 시립 묘지 등을 축소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오늘(17일) 0시를 기준으로 63명이 늘었습니다.

지난 일요일(13일) 31명이었던 하루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두배로 늘었습니다.

세브란스 병원에서는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간병을 위해 병원에 방문한 고양시 보호자 가족이 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46명으로 늘었습니다.

마스크 유통업체인 강남구 K보건산업에서 6명이 추가로 확진되는 등 확진자가 모두 27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시 역학조사 결과, 해당 건물 입주자가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불완전하게 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가 석달째 시행해 온 일반 시민 선제검사에서도 처음으로 확진자가 파악됐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검사를 받은 시민이 양성판정을 받아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일/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관 : "의심증상은 없으나 불안하신 시민은 ‘일반시민 대상 선제검사’를 적극 신청하셔서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또 최근 확진자가 발생한 8개 자치구의 의료진과 종사자 2만 5200여 명을 선제검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추석 명절 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시립묘지 등의 추모 시설이 모레(19일)부터 한달간 축소 운영됩니다.

용미, 벽제리 묘지 등 서울시립묘지 5곳의 실내 봉안당은 휴일에 폐쇄되고 추석 기간 제례실, 휴게실도 운영되지 않습니다.

실외 시설에서는 추모할 수 있지만 음식물 섭취는 금지되고 무료 순환버스의 운행도 중단됩니다.

서울시는 이번 추석 연휴에는 가급적 성묘 등을 자제하고 비대면 추모를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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