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잇단 확진…동해안 ‘불안 불안’
입력 2020.09.21 (21:40)
수정 2020.09.2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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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에서 동해안을 찾았던 관광객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결국, 지역 자체 발생이 아니라 외부 유입 가능성이 큰 상황인데, 다가오는 추석 명절이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동해안의 관광수산시장입니다.
평일인데도 관광객과 주민들로 북적거립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안내 방송도 수시로 이뤄집니다.
[안내 방송 : "상인분들부터 솔선수범하여 손 소독제 비치 및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주시고."]
상인회가 자체 소독을 하고 방역을 강화하고 있지만,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한두삼/상인연합회장 : "거기서 오시는 분(관광객)들이 확진을 해가지고 염려가 되는 거지, 여기 오셔도 그런 염려는 전혀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올 추석에 좀 많이 와서 장 보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관광지 특성상, 예측할 수 없는 확진자 방문이 가장 큰 걱정입니다.
실제로, 서울 송파구의 306번째 확진자가 이달 11일과 12일 속초를 찾았고, 경기 고양의 315번째 환자 등 이달 들어 확진 후 동선이 공개된 속초지역 방문자만 9명에 이릅니다.
강원 동해안 전체로는 수십 건에 이릅니다.
다행히 접촉자 등을 검사한 결과, 이 기간 주민 감염은 없었습니다.
결국, 코로나19 외부 유입을 얼마나 차단하느냐가 최대 관건입니다.
이 때문에 지역사회에서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손 소독을 진행하고 마스크를 무료로 나눠주는 등의 자원봉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주희/속초시 자원봉사센터 소장 : "주민보다는 관광객들에게 마스크 착용이라든지 소독에 대한 어떤 이미지를 더 각인시키려는 그런 취지입니다."]
더욱이 추석 연휴 기간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이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지만, 관광지 상인은 물론 지역 주민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수도권에서 동해안을 찾았던 관광객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결국, 지역 자체 발생이 아니라 외부 유입 가능성이 큰 상황인데, 다가오는 추석 명절이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동해안의 관광수산시장입니다.
평일인데도 관광객과 주민들로 북적거립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안내 방송도 수시로 이뤄집니다.
[안내 방송 : "상인분들부터 솔선수범하여 손 소독제 비치 및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주시고."]
상인회가 자체 소독을 하고 방역을 강화하고 있지만,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한두삼/상인연합회장 : "거기서 오시는 분(관광객)들이 확진을 해가지고 염려가 되는 거지, 여기 오셔도 그런 염려는 전혀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올 추석에 좀 많이 와서 장 보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관광지 특성상, 예측할 수 없는 확진자 방문이 가장 큰 걱정입니다.
실제로, 서울 송파구의 306번째 확진자가 이달 11일과 12일 속초를 찾았고, 경기 고양의 315번째 환자 등 이달 들어 확진 후 동선이 공개된 속초지역 방문자만 9명에 이릅니다.
강원 동해안 전체로는 수십 건에 이릅니다.
다행히 접촉자 등을 검사한 결과, 이 기간 주민 감염은 없었습니다.
결국, 코로나19 외부 유입을 얼마나 차단하느냐가 최대 관건입니다.
이 때문에 지역사회에서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손 소독을 진행하고 마스크를 무료로 나눠주는 등의 자원봉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주희/속초시 자원봉사센터 소장 : "주민보다는 관광객들에게 마스크 착용이라든지 소독에 대한 어떤 이미지를 더 각인시키려는 그런 취지입니다."]
더욱이 추석 연휴 기간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이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지만, 관광지 상인은 물론 지역 주민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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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객 잇단 확진…동해안 ‘불안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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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9-21 21:40:47
- 수정2020-09-21 21: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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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에서 동해안을 찾았던 관광객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결국, 지역 자체 발생이 아니라 외부 유입 가능성이 큰 상황인데, 다가오는 추석 명절이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동해안의 관광수산시장입니다.
평일인데도 관광객과 주민들로 북적거립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안내 방송도 수시로 이뤄집니다.
[안내 방송 : "상인분들부터 솔선수범하여 손 소독제 비치 및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주시고."]
상인회가 자체 소독을 하고 방역을 강화하고 있지만,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한두삼/상인연합회장 : "거기서 오시는 분(관광객)들이 확진을 해가지고 염려가 되는 거지, 여기 오셔도 그런 염려는 전혀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올 추석에 좀 많이 와서 장 보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관광지 특성상, 예측할 수 없는 확진자 방문이 가장 큰 걱정입니다.
실제로, 서울 송파구의 306번째 확진자가 이달 11일과 12일 속초를 찾았고, 경기 고양의 315번째 환자 등 이달 들어 확진 후 동선이 공개된 속초지역 방문자만 9명에 이릅니다.
강원 동해안 전체로는 수십 건에 이릅니다.
다행히 접촉자 등을 검사한 결과, 이 기간 주민 감염은 없었습니다.
결국, 코로나19 외부 유입을 얼마나 차단하느냐가 최대 관건입니다.
이 때문에 지역사회에서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손 소독을 진행하고 마스크를 무료로 나눠주는 등의 자원봉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주희/속초시 자원봉사센터 소장 : "주민보다는 관광객들에게 마스크 착용이라든지 소독에 대한 어떤 이미지를 더 각인시키려는 그런 취지입니다."]
더욱이 추석 연휴 기간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이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지만, 관광지 상인은 물론 지역 주민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수도권에서 동해안을 찾았던 관광객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결국, 지역 자체 발생이 아니라 외부 유입 가능성이 큰 상황인데, 다가오는 추석 명절이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동해안의 관광수산시장입니다.
평일인데도 관광객과 주민들로 북적거립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안내 방송도 수시로 이뤄집니다.
[안내 방송 : "상인분들부터 솔선수범하여 손 소독제 비치 및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주시고."]
상인회가 자체 소독을 하고 방역을 강화하고 있지만,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한두삼/상인연합회장 : "거기서 오시는 분(관광객)들이 확진을 해가지고 염려가 되는 거지, 여기 오셔도 그런 염려는 전혀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올 추석에 좀 많이 와서 장 보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관광지 특성상, 예측할 수 없는 확진자 방문이 가장 큰 걱정입니다.
실제로, 서울 송파구의 306번째 확진자가 이달 11일과 12일 속초를 찾았고, 경기 고양의 315번째 환자 등 이달 들어 확진 후 동선이 공개된 속초지역 방문자만 9명에 이릅니다.
강원 동해안 전체로는 수십 건에 이릅니다.
다행히 접촉자 등을 검사한 결과, 이 기간 주민 감염은 없었습니다.
결국, 코로나19 외부 유입을 얼마나 차단하느냐가 최대 관건입니다.
이 때문에 지역사회에서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손 소독을 진행하고 마스크를 무료로 나눠주는 등의 자원봉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주희/속초시 자원봉사센터 소장 : "주민보다는 관광객들에게 마스크 착용이라든지 소독에 대한 어떤 이미지를 더 각인시키려는 그런 취지입니다."]
더욱이 추석 연휴 기간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이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지만, 관광지 상인은 물론 지역 주민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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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구 기자 n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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