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학생 추가 감염 없어…관건은 방역 수칙 준수
입력 2020.09.24 (19:04)
수정 2020.09.2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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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원주의 한 중학교에서 등교 수업을 받던 학생이 코로나 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질병이 또 확산되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컸습니다.
하지만 검사 결과 이 학생과 관련해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는데요.
방역 수칙을 잘 지킨 덕분입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2주 동안 등교수업이 중단된 원주 삼육중학교입니다.
학생 한 명이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따른 조치입니다.
다행히, 확진자와 같은 날 학교에 나왔던 학생과 교직원 등 170여 명 전원은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확진자가 다녔던 학원 두 곳의 학생과 강사 등 14명에 대한 검사 결과도 모두 음성이었습니다.
이 중학생 확진자가 등교 전에 자가 진단을 하고, 의심스러운 증상이 나타나자 학교 대신 곧바로 선별진료소를 찾아가는 등 방역 지침을 잘 지킨 덕분이란 평갑니다.
[권대동/강원도교육청 대변인 : "하루 등교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전파자가 없었다는 건 다른 학생들도 거리 두기하고 위생 수칙을 철저하게 잘 지켰다는 이야기예요."]
하지만 문제는 감염 경로를 모르는 환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는 점입니다.
원주의 경우, 이번에 나온 삼육중학교 학생을 포함해 감염 경로가 불명확한 사례가 코로나 환자의 10%에 이릅니다.
언제 어디서든, 추가 감염이 가능하다는 얘깁니다.
아이들을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학교나 학원에 보내야 하는 학부모 입장에선 걱정이 큽니다.
[김정현/원주시 무실동 : "안 보낼 수는 없는 입장이니까 보내긴 보내지만, 이제 많이 걱정이 돼서 아이들에게 스스로 마스크 잘 쓰고, 위생 더 철저히 하라고."]
방역 당국은 이번 추석 연휴가 코로나 방역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손 씻기와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어제 원주의 한 중학교에서 등교 수업을 받던 학생이 코로나 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질병이 또 확산되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컸습니다.
하지만 검사 결과 이 학생과 관련해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는데요.
방역 수칙을 잘 지킨 덕분입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2주 동안 등교수업이 중단된 원주 삼육중학교입니다.
학생 한 명이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따른 조치입니다.
다행히, 확진자와 같은 날 학교에 나왔던 학생과 교직원 등 170여 명 전원은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확진자가 다녔던 학원 두 곳의 학생과 강사 등 14명에 대한 검사 결과도 모두 음성이었습니다.
이 중학생 확진자가 등교 전에 자가 진단을 하고, 의심스러운 증상이 나타나자 학교 대신 곧바로 선별진료소를 찾아가는 등 방역 지침을 잘 지킨 덕분이란 평갑니다.
[권대동/강원도교육청 대변인 : "하루 등교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전파자가 없었다는 건 다른 학생들도 거리 두기하고 위생 수칙을 철저하게 잘 지켰다는 이야기예요."]
하지만 문제는 감염 경로를 모르는 환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는 점입니다.
원주의 경우, 이번에 나온 삼육중학교 학생을 포함해 감염 경로가 불명확한 사례가 코로나 환자의 10%에 이릅니다.
언제 어디서든, 추가 감염이 가능하다는 얘깁니다.
아이들을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학교나 학원에 보내야 하는 학부모 입장에선 걱정이 큽니다.
[김정현/원주시 무실동 : "안 보낼 수는 없는 입장이니까 보내긴 보내지만, 이제 많이 걱정이 돼서 아이들에게 스스로 마스크 잘 쓰고, 위생 더 철저히 하라고."]
방역 당국은 이번 추석 연휴가 코로나 방역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손 씻기와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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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9-24 19:11:55

[앵커]
어제 원주의 한 중학교에서 등교 수업을 받던 학생이 코로나 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질병이 또 확산되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컸습니다.
하지만 검사 결과 이 학생과 관련해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는데요.
방역 수칙을 잘 지킨 덕분입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2주 동안 등교수업이 중단된 원주 삼육중학교입니다.
학생 한 명이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따른 조치입니다.
다행히, 확진자와 같은 날 학교에 나왔던 학생과 교직원 등 170여 명 전원은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확진자가 다녔던 학원 두 곳의 학생과 강사 등 14명에 대한 검사 결과도 모두 음성이었습니다.
이 중학생 확진자가 등교 전에 자가 진단을 하고, 의심스러운 증상이 나타나자 학교 대신 곧바로 선별진료소를 찾아가는 등 방역 지침을 잘 지킨 덕분이란 평갑니다.
[권대동/강원도교육청 대변인 : "하루 등교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전파자가 없었다는 건 다른 학생들도 거리 두기하고 위생 수칙을 철저하게 잘 지켰다는 이야기예요."]
하지만 문제는 감염 경로를 모르는 환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는 점입니다.
원주의 경우, 이번에 나온 삼육중학교 학생을 포함해 감염 경로가 불명확한 사례가 코로나 환자의 10%에 이릅니다.
언제 어디서든, 추가 감염이 가능하다는 얘깁니다.
아이들을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학교나 학원에 보내야 하는 학부모 입장에선 걱정이 큽니다.
[김정현/원주시 무실동 : "안 보낼 수는 없는 입장이니까 보내긴 보내지만, 이제 많이 걱정이 돼서 아이들에게 스스로 마스크 잘 쓰고, 위생 더 철저히 하라고."]
방역 당국은 이번 추석 연휴가 코로나 방역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손 씻기와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어제 원주의 한 중학교에서 등교 수업을 받던 학생이 코로나 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질병이 또 확산되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컸습니다.
하지만 검사 결과 이 학생과 관련해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는데요.
방역 수칙을 잘 지킨 덕분입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2주 동안 등교수업이 중단된 원주 삼육중학교입니다.
학생 한 명이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따른 조치입니다.
다행히, 확진자와 같은 날 학교에 나왔던 학생과 교직원 등 170여 명 전원은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확진자가 다녔던 학원 두 곳의 학생과 강사 등 14명에 대한 검사 결과도 모두 음성이었습니다.
이 중학생 확진자가 등교 전에 자가 진단을 하고, 의심스러운 증상이 나타나자 학교 대신 곧바로 선별진료소를 찾아가는 등 방역 지침을 잘 지킨 덕분이란 평갑니다.
[권대동/강원도교육청 대변인 : "하루 등교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전파자가 없었다는 건 다른 학생들도 거리 두기하고 위생 수칙을 철저하게 잘 지켰다는 이야기예요."]
하지만 문제는 감염 경로를 모르는 환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는 점입니다.
원주의 경우, 이번에 나온 삼육중학교 학생을 포함해 감염 경로가 불명확한 사례가 코로나 환자의 10%에 이릅니다.
언제 어디서든, 추가 감염이 가능하다는 얘깁니다.
아이들을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학교나 학원에 보내야 하는 학부모 입장에선 걱정이 큽니다.
[김정현/원주시 무실동 : "안 보낼 수는 없는 입장이니까 보내긴 보내지만, 이제 많이 걱정이 돼서 아이들에게 스스로 마스크 잘 쓰고, 위생 더 철저히 하라고."]
방역 당국은 이번 추석 연휴가 코로나 방역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손 씻기와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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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이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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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기 기자 gold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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