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추석…전통시장 명절 대목 실종
입력 2020.09.28 (07:39)
수정 2020.09.2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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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명절 대목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추석을 보내자는 여론이 확산되면서, 제수용품이나 선물을 구입하는 가정이 크게 줄고 있습니다.
이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일 장이 열리고 있는 춘천의 한 전통시장입니다.
추석 명절을 며칠 앞두고 고기와 과일, 송편 등을 마련하려는 고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이 시장을 찾는 사람들은 지난해 추석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임병철/춘천 풍물시장 연합회장 : "정부에서 2단계를 시행하고 있고, 그 여파로 자제분들이나 친인척들이 한군데에 모이지 않기 때문에..."]
또 다른 이 전통시장의 사정은 더욱 심각합니다.
일년 최고의 대목이지만, 시장에서 고객을 거의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명절 특수는 커녕 인건비도 건지지 못할 정돕니다.
[전민자/춘천 중앙시장 상인 : "대목인데 사람이 없고 코로나 때문에 그런지 사람들이 더 안다니고 장사들이 너무 안돼요."]
가족과 친척간에 만나지 말고 비대면으로 명절을 보내자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벌어진 현상입니다.
대면 접촉을 꺼리는 소비자들이 명절 음식을 대폭 간소화하면서, 예년에 비해 구입 물품 양을 크게 줄이고 있습니다.
만남을 줄이다보니 선물 구입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전통시장의 대목은 사실상 사라졌다는 평갑니다.
코로나19로 시장 상인들이 사상 최악의 추석을 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촬영기자: 최혁환
추석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명절 대목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추석을 보내자는 여론이 확산되면서, 제수용품이나 선물을 구입하는 가정이 크게 줄고 있습니다.
이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일 장이 열리고 있는 춘천의 한 전통시장입니다.
추석 명절을 며칠 앞두고 고기와 과일, 송편 등을 마련하려는 고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이 시장을 찾는 사람들은 지난해 추석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임병철/춘천 풍물시장 연합회장 : "정부에서 2단계를 시행하고 있고, 그 여파로 자제분들이나 친인척들이 한군데에 모이지 않기 때문에..."]
또 다른 이 전통시장의 사정은 더욱 심각합니다.
일년 최고의 대목이지만, 시장에서 고객을 거의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명절 특수는 커녕 인건비도 건지지 못할 정돕니다.
[전민자/춘천 중앙시장 상인 : "대목인데 사람이 없고 코로나 때문에 그런지 사람들이 더 안다니고 장사들이 너무 안돼요."]
가족과 친척간에 만나지 말고 비대면으로 명절을 보내자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벌어진 현상입니다.
대면 접촉을 꺼리는 소비자들이 명절 음식을 대폭 간소화하면서, 예년에 비해 구입 물품 양을 크게 줄이고 있습니다.
만남을 줄이다보니 선물 구입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전통시장의 대목은 사실상 사라졌다는 평갑니다.
코로나19로 시장 상인들이 사상 최악의 추석을 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촬영기자: 최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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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9-28 08: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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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명절 대목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추석을 보내자는 여론이 확산되면서, 제수용품이나 선물을 구입하는 가정이 크게 줄고 있습니다.
이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일 장이 열리고 있는 춘천의 한 전통시장입니다.
추석 명절을 며칠 앞두고 고기와 과일, 송편 등을 마련하려는 고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이 시장을 찾는 사람들은 지난해 추석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임병철/춘천 풍물시장 연합회장 : "정부에서 2단계를 시행하고 있고, 그 여파로 자제분들이나 친인척들이 한군데에 모이지 않기 때문에..."]
또 다른 이 전통시장의 사정은 더욱 심각합니다.
일년 최고의 대목이지만, 시장에서 고객을 거의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명절 특수는 커녕 인건비도 건지지 못할 정돕니다.
[전민자/춘천 중앙시장 상인 : "대목인데 사람이 없고 코로나 때문에 그런지 사람들이 더 안다니고 장사들이 너무 안돼요."]
가족과 친척간에 만나지 말고 비대면으로 명절을 보내자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벌어진 현상입니다.
대면 접촉을 꺼리는 소비자들이 명절 음식을 대폭 간소화하면서, 예년에 비해 구입 물품 양을 크게 줄이고 있습니다.
만남을 줄이다보니 선물 구입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전통시장의 대목은 사실상 사라졌다는 평갑니다.
코로나19로 시장 상인들이 사상 최악의 추석을 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촬영기자: 최혁환
추석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명절 대목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추석을 보내자는 여론이 확산되면서, 제수용품이나 선물을 구입하는 가정이 크게 줄고 있습니다.
이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일 장이 열리고 있는 춘천의 한 전통시장입니다.
추석 명절을 며칠 앞두고 고기와 과일, 송편 등을 마련하려는 고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이 시장을 찾는 사람들은 지난해 추석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임병철/춘천 풍물시장 연합회장 : "정부에서 2단계를 시행하고 있고, 그 여파로 자제분들이나 친인척들이 한군데에 모이지 않기 때문에..."]
또 다른 이 전통시장의 사정은 더욱 심각합니다.
일년 최고의 대목이지만, 시장에서 고객을 거의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명절 특수는 커녕 인건비도 건지지 못할 정돕니다.
[전민자/춘천 중앙시장 상인 : "대목인데 사람이 없고 코로나 때문에 그런지 사람들이 더 안다니고 장사들이 너무 안돼요."]
가족과 친척간에 만나지 말고 비대면으로 명절을 보내자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벌어진 현상입니다.
대면 접촉을 꺼리는 소비자들이 명절 음식을 대폭 간소화하면서, 예년에 비해 구입 물품 양을 크게 줄이고 있습니다.
만남을 줄이다보니 선물 구입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전통시장의 대목은 사실상 사라졌다는 평갑니다.
코로나19로 시장 상인들이 사상 최악의 추석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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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 최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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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일 기자 my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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