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수 나흘째 두 자릿수…“안심하기 일러”

입력 2020.10.05 (06:08) 수정 2020.10.0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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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째 두 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검사 수 자체가 줄어든 만큼,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게 방역 당국의 판단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혜주 기자! 우선 어제 나온 확진 현황부터 알려주시죠.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4명 가운데 47명은 '국내 발생' 환자였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16명, 경기에서 14명 확진됐고, 그밖에 인천과 부산에서 5명씩, 경북에서 3명, 대전 2명, 그리고 충북과 울산에서 1명씩 더 늘어났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 17명 가운데 내국인은 6명이고, 외국인이 11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명 늘어 10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60대 남성 1명이 사망해 평균 치명률은 1.75%로 나타났는데요.

나이 별로 보면 80세 이상에서 21.26%, 70대가 7.28%, 60대가 1.17%, 50대 0.43%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포천의 군부대에서는 10명이 넘는 집단 감염도 발생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4일) 오후 8시 기준으로 경기 포천시의 한 육군부대에서 1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부대의 감염 경로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부대원 전체를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 결과가 모두 나온 것은 아니라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밖에도, 어제(4일) 낮 12시 기준으로 경기 부천시 차오름요양원에서 입소자 7명이 추가로 확진됐고요.

서울에서는 마포구의 서울디자인고등학교에서 교직원 등 7명이 감염됐습니다.

부산 진구의 온종합병원에서도 근무자와 가족 등 6명이 확진됐습니다.

병원과 요양기관 등은 고위험군이 많고, 학교 역시 집단 감염으로 번질 우려가 큰 만큼, 방역 당국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권형욱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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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수 나흘째 두 자릿수…“안심하기 일러”
    • 입력 2020-10-05 06:07:59
    • 수정2020-10-05 08:10:08
    뉴스광장 1부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째 두 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검사 수 자체가 줄어든 만큼,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게 방역 당국의 판단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혜주 기자! 우선 어제 나온 확진 현황부터 알려주시죠.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4명 가운데 47명은 '국내 발생' 환자였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16명, 경기에서 14명 확진됐고, 그밖에 인천과 부산에서 5명씩, 경북에서 3명, 대전 2명, 그리고 충북과 울산에서 1명씩 더 늘어났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 17명 가운데 내국인은 6명이고, 외국인이 11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명 늘어 10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60대 남성 1명이 사망해 평균 치명률은 1.75%로 나타났는데요.

나이 별로 보면 80세 이상에서 21.26%, 70대가 7.28%, 60대가 1.17%, 50대 0.43%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포천의 군부대에서는 10명이 넘는 집단 감염도 발생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4일) 오후 8시 기준으로 경기 포천시의 한 육군부대에서 1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부대의 감염 경로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부대원 전체를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 결과가 모두 나온 것은 아니라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밖에도, 어제(4일) 낮 12시 기준으로 경기 부천시 차오름요양원에서 입소자 7명이 추가로 확진됐고요.

서울에서는 마포구의 서울디자인고등학교에서 교직원 등 7명이 감염됐습니다.

부산 진구의 온종합병원에서도 근무자와 가족 등 6명이 확진됐습니다.

병원과 요양기관 등은 고위험군이 많고, 학교 역시 집단 감염으로 번질 우려가 큰 만큼, 방역 당국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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