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 비대면 업무 선호도 급증

입력 2020.10.05 (19:57) 수정 2020.10.0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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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지역기업들의 비대면 업무 선호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시설비나 전문인력이 부족해 아직 도입을 꺼리는 기업이 많습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비대면 업무가 경제계의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 기업 3백13곳을 조사한 결과 77%는 비대면 업무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시행하는 기업은 전체의 40%, 이 가운데 절반 정도가 코로나 이후에 도입했습니다.

활용 중인 업무는 전자결재 시스템이 가장 많았고 화상 회의와 온라인 교육, 화상 수출상담, 재택근무 등의 순이었습니다.

도입 기업 가운데 63%는 감염 우려가 적고 시간과 비용이 절감돼 만족한다고 답했고 93%는 코로나가 끝난 뒤에도 지속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비대면 방식을 도입하지 않는 기업들은 48%가 업종 특성이나 영세성 때문에, 33%는 낮은 효율성을, 51%는 비용 부담이나 관련 정보 부족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또 비대면 업무 도입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장비·시설 구입비 지원과 노무비 지원, 비대면 방식 교육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손은정/대구상공회의소 조사홍보팀 과장 : "공장 셧다운이나 확진자 발생으로 지역 기업들 사이에서도 비대면 업무 수요가 상당히 높습니다. 따라서 장비나 교육 같은 기업 맞춤형 지원이 필요해 보입니다."]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대구시 등은 비대면 시설 구축비나 상담, 교육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기업체들이 적극 활용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영상편집:김상원/그래픽: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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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기업 비대면 업무 선호도 급증
    • 입력 2020-10-05 19:57:17
    • 수정2020-10-05 20:11:27
    뉴스7(대구)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지역기업들의 비대면 업무 선호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시설비나 전문인력이 부족해 아직 도입을 꺼리는 기업이 많습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비대면 업무가 경제계의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 기업 3백13곳을 조사한 결과 77%는 비대면 업무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시행하는 기업은 전체의 40%, 이 가운데 절반 정도가 코로나 이후에 도입했습니다.

활용 중인 업무는 전자결재 시스템이 가장 많았고 화상 회의와 온라인 교육, 화상 수출상담, 재택근무 등의 순이었습니다.

도입 기업 가운데 63%는 감염 우려가 적고 시간과 비용이 절감돼 만족한다고 답했고 93%는 코로나가 끝난 뒤에도 지속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비대면 방식을 도입하지 않는 기업들은 48%가 업종 특성이나 영세성 때문에, 33%는 낮은 효율성을, 51%는 비용 부담이나 관련 정보 부족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또 비대면 업무 도입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장비·시설 구입비 지원과 노무비 지원, 비대면 방식 교육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손은정/대구상공회의소 조사홍보팀 과장 : "공장 셧다운이나 확진자 발생으로 지역 기업들 사이에서도 비대면 업무 수요가 상당히 높습니다. 따라서 장비나 교육 같은 기업 맞춤형 지원이 필요해 보입니다."]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대구시 등은 비대면 시설 구축비나 상담, 교육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기업체들이 적극 활용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영상편집:김상원/그래픽: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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