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부터 7위까지 안갯속’…부상이 최대 변수?

입력 2020.10.05 (21:56) 수정 2020.10.05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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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순위 싸움이 추석 연휴기간 또 한 번 요동쳤습니다.

2위부터 7위까지 촘촘하게 늘어서있는데, 부상이 막바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T 로하스에게 안타를 내 준 LG 선발 윌슨이 트레이닝 코치를 호출합니다.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윌슨은 자진해서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중계멘트 : "불펜에 몸을 푸는 투수가 없었는데 급하게 몸을 풀기 시작했고요. (아, 내려갑니다.)"]

윌슨은 정밀 검진 결과, 오른쪽 팔꿈치 염증 진단을 받아 최소 일주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김광환 LG 홍보팀장 : "일단 엔트리에서는 빠질 거고, 1~2주 치료하면서 경과 보고 재검진하면서 상황이 좋아지면 기대대로 가는거고, 그 때 다시 봐야 됩니다."]

시즌 10승으로 켈리와 함께 선발진을 이끌고 있는 윌슨의 공백은 5강 싸움을 벌이는 LG에 큰 악재입니다.

LG는 타선 응집력을 높이기 위해 발목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거포 라모스를 이번주부터 대타로라도 기용할 계획입니다.

선두 NC가 크게 앞선 가운데 2위 KT부터 7위 롯데까지 한 두 경기차로 포진돼 있는 치열한 순위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섭니다.

지난주 1승 5패로 부진했던 키움도 중심 타자 박병호의 복귀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손등 부상으로 한 달 넘게 결장하고 있는 박병호는 최근 수비훈련과 배팅볼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주축 선수들이 부상에서 돌아온 두산이 3연승으로 반등에 성공하는 등 부상 관리가 막바지 5강 싸움의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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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위부터 7위까지 안갯속’…부상이 최대 변수?
    • 입력 2020-10-05 21:56:06
    • 수정2020-10-05 22: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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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순위 싸움이 추석 연휴기간 또 한 번 요동쳤습니다.

2위부터 7위까지 촘촘하게 늘어서있는데, 부상이 막바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T 로하스에게 안타를 내 준 LG 선발 윌슨이 트레이닝 코치를 호출합니다.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윌슨은 자진해서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중계멘트 : "불펜에 몸을 푸는 투수가 없었는데 급하게 몸을 풀기 시작했고요. (아, 내려갑니다.)"]

윌슨은 정밀 검진 결과, 오른쪽 팔꿈치 염증 진단을 받아 최소 일주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김광환 LG 홍보팀장 : "일단 엔트리에서는 빠질 거고, 1~2주 치료하면서 경과 보고 재검진하면서 상황이 좋아지면 기대대로 가는거고, 그 때 다시 봐야 됩니다."]

시즌 10승으로 켈리와 함께 선발진을 이끌고 있는 윌슨의 공백은 5강 싸움을 벌이는 LG에 큰 악재입니다.

LG는 타선 응집력을 높이기 위해 발목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거포 라모스를 이번주부터 대타로라도 기용할 계획입니다.

선두 NC가 크게 앞선 가운데 2위 KT부터 7위 롯데까지 한 두 경기차로 포진돼 있는 치열한 순위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섭니다.

지난주 1승 5패로 부진했던 키움도 중심 타자 박병호의 복귀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손등 부상으로 한 달 넘게 결장하고 있는 박병호는 최근 수비훈련과 배팅볼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주축 선수들이 부상에서 돌아온 두산이 3연승으로 반등에 성공하는 등 부상 관리가 막바지 5강 싸움의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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