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마시고 잡는 운전대, 마치 중독같이…

입력 2020.10.06 (21:21) 수정 2020.10.06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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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은 실수가 아닌 살인 행위입니다."

2년 전, 음주운전 차량에 치어 숨진 청년 윤창호 씨의 친구들은 이렇게 국민청원을 올렸습니다.

동의자수 40만 명을 훌쩍 넘겼고, 2018년 12월부터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한 이른바 윤창호법이 시행됐죠.

그러나 음주운전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재범률이 높은데, 술 마시고 다시 운전대를 잡는 비율이 올 상반기에만 46.4%에 이릅니다.

음주로 면허가 취소됐다가 면허를 재취득한 운전자 중 14%가 5년 안에 다시 음주단속에 걸렸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음주운전이 일종의 정신질환과도 같다는 견해마저 나오는 건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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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마시고 잡는 운전대, 마치 중독같이…
    • 입력 2020-10-06 21:21:14
    • 수정2020-10-06 21: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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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은 실수가 아닌 살인 행위입니다."

2년 전, 음주운전 차량에 치어 숨진 청년 윤창호 씨의 친구들은 이렇게 국민청원을 올렸습니다.

동의자수 40만 명을 훌쩍 넘겼고, 2018년 12월부터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한 이른바 윤창호법이 시행됐죠.

그러나 음주운전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재범률이 높은데, 술 마시고 다시 운전대를 잡는 비율이 올 상반기에만 46.4%에 이릅니다.

음주로 면허가 취소됐다가 면허를 재취득한 운전자 중 14%가 5년 안에 다시 음주단속에 걸렸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음주운전이 일종의 정신질환과도 같다는 견해마저 나오는 건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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