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연간 수천 명 참고인 조사…“여비 지급 허술”

경찰서에 출석한 참고인에게 주는 '참고인 여비' 제도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김용판 국회의원은 경찰청으로부터 '전국 경찰서 참고인 여비 현황'을 받아 분석한 결과 지급된 참고인 여비와 참고인 수가 제대로 확인이 안 되는 등 경찰서의 자료 관리가 허술하다고 밝혔습니다.

참고인 여비는 경찰청 훈령에 따라 관내 이동의 경우 최소 2만 6천 원을 지급하도록 돼 있습니다.

충북에서는 최근 5년간 한 해 평균 8천 6백여 명이 참고인 조사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