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20대 운전자, 주차 차량 4대 추돌

입력 2020.10.07 (07:16) 수정 2020.10.0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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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인천에서 면허가 없는 20대 남성이 차를 몰다 주차된 차 넉 대를 들이받았습니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선 화물차와 승용차 등이 잇따라 추돌해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입 승용차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고, 주차돼 있던 차들이 서로 엉켜있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인천시 동구의 한 도로에서 20대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변에 주차돼 있던 차량 넉 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들이 파손됐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고창호/피해 차주 : "(경찰에서) 무면허라고만 이야기를 하고 음주측정을 했는데 수치는 안 나왔다고... (운전자가) 브레이크랑 엑셀(가속페달)이랑 헷갈려서 브레이크 밟는데 액셀을 밟았다고 하더라고요."]

경찰은 20대 운전자가 운전면허 없이 차량을 몰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소방관들이 연신 물을 뿌려대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어제 오후 6시 40분쯤 전남 담양군의 한 화장지 제조 공장 창고에서 불이나 두 시간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창고 한 동과 화장지 완제품, 원료 25톤가량이 불에 탔습니다.

차량 한 대가 크레인에 들려 옮겨집니다.

어젯밤 11시쯤 경북 경산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부산 방면 108km 지점에서 1톤 화물차와 승용차 등 차량 넉 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A 씨가 숨지고 승용차에 타고 있던 B 씨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앞서 가던 화물차가 승용차를 들이받고 이후 뒤따르던 차들이 잇따라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권준용/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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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면허 20대 운전자, 주차 차량 4대 추돌
    • 입력 2020-10-07 07:16:41
    • 수정2020-10-07 08: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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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인천에서 면허가 없는 20대 남성이 차를 몰다 주차된 차 넉 대를 들이받았습니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선 화물차와 승용차 등이 잇따라 추돌해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입 승용차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고, 주차돼 있던 차들이 서로 엉켜있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인천시 동구의 한 도로에서 20대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변에 주차돼 있던 차량 넉 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들이 파손됐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고창호/피해 차주 : "(경찰에서) 무면허라고만 이야기를 하고 음주측정을 했는데 수치는 안 나왔다고... (운전자가) 브레이크랑 엑셀(가속페달)이랑 헷갈려서 브레이크 밟는데 액셀을 밟았다고 하더라고요."]

경찰은 20대 운전자가 운전면허 없이 차량을 몰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소방관들이 연신 물을 뿌려대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어제 오후 6시 40분쯤 전남 담양군의 한 화장지 제조 공장 창고에서 불이나 두 시간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창고 한 동과 화장지 완제품, 원료 25톤가량이 불에 탔습니다.

차량 한 대가 크레인에 들려 옮겨집니다.

어젯밤 11시쯤 경북 경산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부산 방면 108km 지점에서 1톤 화물차와 승용차 등 차량 넉 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A 씨가 숨지고 승용차에 타고 있던 B 씨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앞서 가던 화물차가 승용차를 들이받고 이후 뒤따르던 차들이 잇따라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권준용/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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