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큰 일교차 주의…동해안·남해안·제주 강한 바람

오늘도 태백산맥의 서쪽은 쾌청했지만, 동쪽인 동해안은 종일 하늘빛이 어두웠습니다.

고기압으로부터 시계 방향의 바람이 불어 들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 북동풍에 의해 내일 새벽까지 동해안에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한편, 일본 남쪽 해상에서 북상 중인 태풍은 모레부터 일본 해안을 따라 북서진할 텐데요.

태풍과 고기압 사이의 큰 기압 차에 의해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 내일 강한 바람이 불겠고, 낮은 구름이 지나는 강원 산간은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나날이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철원의 아침 기온 6도, 한낮 기온은 23도로 일교차가 17도가량 벌어지겠고, 전주와 광주가 24도까지 오르는 등 낮 기온이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겠습니다.

내일 제주 부근 해상과 남해 먼바다의 물결이 최고 6m로 매우 높게 일겠고, 해안가에는 너울성 파도가 백사장으로 밀려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토요일에는 영남과 영동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