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공항 올해 첫 비행…진에어 ‘원주~제주’ 취항

입력 2020.10.08 (21:49) 수정 2020.10.08 (22: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7달 넘게 개점휴업 상태였던 원주공항이 신규 취항식을 열고 올해 첫 비행 일정을 개시했습니다.

운항 횟수도 왕복 4편으로 늘어나고 운임도 저렴해지면서 공항 이용객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 발권부터 여행의 설렘이 담긴 짐 부치기까지.

원주공항 대합실이 모처럼 만에 탑승객들로 북적입니다.

올 한 해 동안 한 번도 뜨지 못했던 여객기가 처음 날아오릅니다.

강원도뿐만 아니라 인접 경기도에서도 운항 첫날부터 원주공항을 찾아왔습니다.

[조신상/경기도 양평군 : "못 간 지 오래됐는데, 가서 편하게 낚시도 좀 하고, 관광 조금 하고 이렇게 오려고요. 아무래도 김포(공항)보다는 여기가 훨씬 편하죠."]

기존 항공사 대한항공이 철수하고, 자회사인 저가항공 진에어가 신규 취항했습니다.

원주~제주 노선은 출발 편이 각각 한 차례씩 늘어 하루 총 4번 운행합니다.

원주에서는 낮 12시 반과 저녁 6시에 출발하고, 제주에서는 아침 10시 40분과 오후 4시에 비행기가 뜹니다.

운임도, 할인석 개념을 도입해 2만 원대부터 다양하게 구성됐습니다.

하루 한 번 뜨던 여객기 운항 횟수도 늘고, 이렇게 가격도 저렴해지면서 이용객들의 편의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원주발 첫 여객편 탑승률은 40%를 넘겼습니다.

새로 취항한 항공사 측도 적극적인 사업 추진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김현석/진에어 전무 : "연중 상시 운항 할 거고요. 겨울철뿐만이 아니라 계속해서 원주 노선이 정기 노선화 되도록 저희가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기존의 대한항공은 활주로 시설 문제 등으로 동절기 운항을 중단한 적이 있지만, 이번에 취항한 진에어는 연중 상시 운항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원주공항 올해 첫 비행…진에어 ‘원주~제주’ 취항
    • 입력 2020-10-08 21:49:42
    • 수정2020-10-08 22:02:30
    뉴스9(춘천)
[앵커]

7달 넘게 개점휴업 상태였던 원주공항이 신규 취항식을 열고 올해 첫 비행 일정을 개시했습니다.

운항 횟수도 왕복 4편으로 늘어나고 운임도 저렴해지면서 공항 이용객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 발권부터 여행의 설렘이 담긴 짐 부치기까지.

원주공항 대합실이 모처럼 만에 탑승객들로 북적입니다.

올 한 해 동안 한 번도 뜨지 못했던 여객기가 처음 날아오릅니다.

강원도뿐만 아니라 인접 경기도에서도 운항 첫날부터 원주공항을 찾아왔습니다.

[조신상/경기도 양평군 : "못 간 지 오래됐는데, 가서 편하게 낚시도 좀 하고, 관광 조금 하고 이렇게 오려고요. 아무래도 김포(공항)보다는 여기가 훨씬 편하죠."]

기존 항공사 대한항공이 철수하고, 자회사인 저가항공 진에어가 신규 취항했습니다.

원주~제주 노선은 출발 편이 각각 한 차례씩 늘어 하루 총 4번 운행합니다.

원주에서는 낮 12시 반과 저녁 6시에 출발하고, 제주에서는 아침 10시 40분과 오후 4시에 비행기가 뜹니다.

운임도, 할인석 개념을 도입해 2만 원대부터 다양하게 구성됐습니다.

하루 한 번 뜨던 여객기 운항 횟수도 늘고, 이렇게 가격도 저렴해지면서 이용객들의 편의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원주발 첫 여객편 탑승률은 40%를 넘겼습니다.

새로 취항한 항공사 측도 적극적인 사업 추진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김현석/진에어 전무 : "연중 상시 운항 할 거고요. 겨울철뿐만이 아니라 계속해서 원주 노선이 정기 노선화 되도록 저희가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기존의 대한항공은 활주로 시설 문제 등으로 동절기 운항을 중단한 적이 있지만, 이번에 취항한 진에어는 연중 상시 운항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춘천-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