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듣는다] “얼굴 만지는 습관, 감염 위험↑”

[앵커]

무심코 얼굴을 만지는 습관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높인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사람들이 평소 얼마나 자주 손으로 얼굴을 접촉하는지 연구 결과를 공개하며 이같이 설명했는데요.

가을철 지켜야 할 코로나19 예방법과 함께 들어보시죠.

[리포트]

["사람은 생각보다 자신의 얼굴을 손으로 접촉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1시간 동안 얼굴에 22회 손을 접촉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소아의 경우는 이보다 더 높은 빈도로서 1시간 동안 46회 접촉합니다."]

["바이러스에 오염된 손이 얼굴의 점막 부위에 접촉하게 된다면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인해 조용한 전파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마스크와 함께 가장 유용한 예방법은 손 씻기입니다."]

["KF80 이상의 마스크가 일반적인 면마스크나 덴탈마스크보다 보다 보호력이 우수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일반 마스크, 덴탈마스크의 보호력도 상당한 수준이므로... 마스크 착용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보호성과 더불어 편의성입니다. 현재 권장되고 있는 마스크를 사용하신다고 그래도 예방에는 상당한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야외활동은 확실히 내활동보다 감염위험이 낮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밀접하게 접촉한 경우에는 상당한 감염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오시는 경우에 대해서도 방역조치를 취하셔야 되는데 업소분들도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손 세정이 가능한 것으로 그런 소독약을 비치해주시면 훨씬 더 많은 감소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같은 경우는 6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인플루엔자보다 더 치명률이 두드러지게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지금 이 연령층에 대해서 어떤 대안을 가지고 조금 더 강화된 대책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특히 어르신들이 계신 요양시설이라든가 이런 감염이 취약한 시설에 대해서는 선제적인 검사를 조금 더 많이 하도록 계획하고 있으며 예방수칙에 대해서 더 많은 안내를 드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해외유입 환자가 가장 많았던 때는 4월 그리고 7월입니다. 현재는 그 정도의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외국에서는 아직도 주요한 유행이 진행 중인 국가들이 많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현재와 같은 주의 조치를 계속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