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코로나로 극빈층 1억 명 늘어…세계은행 “조사 이래 최대 증가”

입력 2020.10.09 (06:46) 수정 2020.10.0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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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은행은 하루 생활비가 우리 돈으로 약 2,200원, 1년 생활비로는 약 81만 원 이하를 버는 계층을 극빈층으로 분류하는데요.

조사 결과 이 극빈층 인구가 코로나 19로 인해 1990년 이후 가장 많이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리포트]

세계은행이 실시한 전 세계 빈곤 현황 조사 결과,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8천 8백만 명에서 1억 1천만 명 가량이 극빈층으로 전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년에 한 번씩 전 세계 빈곤 현황을 조사하는 세계은행은 코로나 19 발생 전까진 올해 말 기준으로 전 세계 극빈층이 6억 1천 5백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하지만 코로나 사태로 추세가 뒤집히면서 극빈층 수가 최대 7억 3백만 명 수준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측을 바꿨습니다.

이 수치는 세계 인구의 9.4%에 해당하며 1990년 세계은행이 조사를 시작한 이래 극빈층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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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국제뉴스] 코로나로 극빈층 1억 명 늘어…세계은행 “조사 이래 최대 증가”
    • 입력 2020-10-09 06:46:25
    • 수정2020-10-09 08:21:50
    뉴스광장 1부
[앵커]

세계은행은 하루 생활비가 우리 돈으로 약 2,200원, 1년 생활비로는 약 81만 원 이하를 버는 계층을 극빈층으로 분류하는데요.

조사 결과 이 극빈층 인구가 코로나 19로 인해 1990년 이후 가장 많이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리포트]

세계은행이 실시한 전 세계 빈곤 현황 조사 결과,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8천 8백만 명에서 1억 1천만 명 가량이 극빈층으로 전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년에 한 번씩 전 세계 빈곤 현황을 조사하는 세계은행은 코로나 19 발생 전까진 올해 말 기준으로 전 세계 극빈층이 6억 1천 5백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하지만 코로나 사태로 추세가 뒤집히면서 극빈층 수가 최대 7억 3백만 명 수준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측을 바꿨습니다.

이 수치는 세계 인구의 9.4%에 해당하며 1990년 세계은행이 조사를 시작한 이래 극빈층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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