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신성’ 프랑스오픈 우승…新 테니스 스타 탄생

입력 2020.10.11 (21:40) 수정 2020.10.1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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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오픈 테니스에서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습니다.

폴란드의 19살 시비옹테크가 대회 내내,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메이저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살 소녀 시비옹테크의 샷은 앳된 외모와는 달리 힘이 넘치면서도 날카로웠습니다.

정교한 드롭샷으로 세계 랭킹 6위 케닌의 타이밍을 완전히 빼앗았습니다.

엄청난 반사 신경도 자랑하며 케닌의 회심의 공격을 무력화시켰습니다.

날카로운 리버스 포핸드 샷은 나달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2세트에서 승부를 마감한 시비옹테크는 우승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입을 막고 털썩 주저앉았습니다.

대회 7경기 연속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우승으로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습니다.

[시비옹테크/폴란드 :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를 정도로 감격스럽습니다. 너무 짧은 시간처럼 느껴져서 감정이 벅차오르네요.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환상적인 결승전이었습니다."]

우크라이나 골키퍼 부스찬의 치명적인 실수를 독일 고레츠카가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합니다.

2대 1로 승리한 독일은 유럽 네이션스리그에서 통산 7경기 만에 첫 승을 기록했습니다.

5번 홀에서 버디를 낚는 김세영.

12번 홀 벙커에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잘 탈출했습니다.

김세영은 내일 4라운드에서 생애 첫 LPGA 메이저 우승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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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살 신성’ 프랑스오픈 우승…新 테니스 스타 탄생
    • 입력 2020-10-11 21:40:02
    • 수정2020-10-11 21:50:19
    뉴스 9
[앵커]

프랑스 오픈 테니스에서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습니다.

폴란드의 19살 시비옹테크가 대회 내내,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메이저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살 소녀 시비옹테크의 샷은 앳된 외모와는 달리 힘이 넘치면서도 날카로웠습니다.

정교한 드롭샷으로 세계 랭킹 6위 케닌의 타이밍을 완전히 빼앗았습니다.

엄청난 반사 신경도 자랑하며 케닌의 회심의 공격을 무력화시켰습니다.

날카로운 리버스 포핸드 샷은 나달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2세트에서 승부를 마감한 시비옹테크는 우승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입을 막고 털썩 주저앉았습니다.

대회 7경기 연속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우승으로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습니다.

[시비옹테크/폴란드 :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를 정도로 감격스럽습니다. 너무 짧은 시간처럼 느껴져서 감정이 벅차오르네요.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환상적인 결승전이었습니다."]

우크라이나 골키퍼 부스찬의 치명적인 실수를 독일 고레츠카가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합니다.

2대 1로 승리한 독일은 유럽 네이션스리그에서 통산 7경기 만에 첫 승을 기록했습니다.

5번 홀에서 버디를 낚는 김세영.

12번 홀 벙커에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잘 탈출했습니다.

김세영은 내일 4라운드에서 생애 첫 LPGA 메이저 우승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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