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어린이집 원아 가족·조폐공사 동료 직원 등 4명 추가 확진

입력 2020.10.13 (06:09) 수정 2020.10.1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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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대전에서 추석 연휴에 모여 식사를 함께했던 일가족 7명이 확진되는 일이 있었는데요.

이 가족 중에 2살 아이가 다니던 어린이집과 관련해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잇따라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사이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더 나왔습니다.

앞서 확진자 13명이 나왔던 대전의 어린이집에서 3명, 직원 한 명이 확진됐던 한국조폐공사에서 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어린이집 추가 확진자는 어제 확진된 2살 아이들의 30대 어머니 2명과 60대 외할머니 1명입니다.

해당 어린이집은 추석 연휴 가족 모임을 한 뒤 한꺼번에 확진된 일가족 7명 가운데 2살 아이가 다니던 곳입니다.

앞서 다른 원아와 어린이집 교사 등 7명이 감염됐고, 원아와 관계자의 다른 가족 5명이 추가 확진된 데 이어 연쇄 감염이 계속 이뤄지면서 또 다른 가족들에게도 확산하는 상황입니다.

이로써 해당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모두 16명으로 늘었습니다.

조폐공사에서는 일가족 확진자 7명 중 한 명인 직원과 밀접 접촉한 30대 직장 동료가 확진됐습니다.

대전시는 조폐공사 내 접촉자 96명에 대해 검사 중인데, 밀접 접촉한 14명 중 1명이 확진되고 나머지 13명은 음성 판정됐습니다.

[정해교/대전시 보건복지국장 : "한 분(추가 확진자)이 동선 조사 기간 중에 최소 2번 정도 같이 접촉한 걸로 나왔습니다. 회사에서 만난 경우도 있고요. 외부 식당이나..."]

이런 가운데 일가족 확진자 중 1명이 교사로 근무한 유치원에서는 원생 등 118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됐습니다.

역시, 일가족 중 다른 1명이 교사로 근무하는 초등학교에서는 학생과 교사 등 260여 명이 검사 중인데 현재까지 절반가량이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영상편집:서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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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서 어린이집 원아 가족·조폐공사 동료 직원 등 4명 추가 확진
    • 입력 2020-10-13 06:09:53
    • 수정2020-10-13 08: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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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대전에서 추석 연휴에 모여 식사를 함께했던 일가족 7명이 확진되는 일이 있었는데요.

이 가족 중에 2살 아이가 다니던 어린이집과 관련해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잇따라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사이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더 나왔습니다.

앞서 확진자 13명이 나왔던 대전의 어린이집에서 3명, 직원 한 명이 확진됐던 한국조폐공사에서 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어린이집 추가 확진자는 어제 확진된 2살 아이들의 30대 어머니 2명과 60대 외할머니 1명입니다.

해당 어린이집은 추석 연휴 가족 모임을 한 뒤 한꺼번에 확진된 일가족 7명 가운데 2살 아이가 다니던 곳입니다.

앞서 다른 원아와 어린이집 교사 등 7명이 감염됐고, 원아와 관계자의 다른 가족 5명이 추가 확진된 데 이어 연쇄 감염이 계속 이뤄지면서 또 다른 가족들에게도 확산하는 상황입니다.

이로써 해당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모두 16명으로 늘었습니다.

조폐공사에서는 일가족 확진자 7명 중 한 명인 직원과 밀접 접촉한 30대 직장 동료가 확진됐습니다.

대전시는 조폐공사 내 접촉자 96명에 대해 검사 중인데, 밀접 접촉한 14명 중 1명이 확진되고 나머지 13명은 음성 판정됐습니다.

[정해교/대전시 보건복지국장 : "한 분(추가 확진자)이 동선 조사 기간 중에 최소 2번 정도 같이 접촉한 걸로 나왔습니다. 회사에서 만난 경우도 있고요. 외부 식당이나..."]

이런 가운데 일가족 확진자 중 1명이 교사로 근무한 유치원에서는 원생 등 118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됐습니다.

역시, 일가족 중 다른 1명이 교사로 근무하는 초등학교에서는 학생과 교사 등 260여 명이 검사 중인데 현재까지 절반가량이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영상편집:서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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