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가장 오래된 화석, 해수면 상승에 생존 위협”

입력 2020.10.13 (10:56) 수정 2020.10.13 (11: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구상 가장 오래된 화석 중 하나로 꼽히는 호주 스트로마톨라이트 화석이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에 위협을 받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리포트]

단세포 미생물의 광합성을 통한 성장으로 층층이 생성된 퇴적구조물, 스트로마톨라이트 화석입니다.

돌덩이처럼 보이지만, 무려 약 35억 년도 전에 지구상에 살던 원시 미생물들을 품은 중요한 증거물로, 남호주 포트 링컨 인근 해당 등지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최근 과학자들이 이 화석을 미래 세대에게 그대로 물려주기 위해서는 짠 바닷물 염수로부터 보호하는 계획에 착수해야 한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해수면 상승으로 바닷물에 의한 침식 작용이 일어나면서, 새로운 유기체의 침투가 긴긴 생명의 역사를 지닌 스트로마톨라이트의 죽음을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구촌 Talk] “가장 오래된 화석, 해수면 상승에 생존 위협”
    • 입력 2020-10-13 10:56:40
    • 수정2020-10-13 11:03:38
    지구촌뉴스
[앵커]

지구상 가장 오래된 화석 중 하나로 꼽히는 호주 스트로마톨라이트 화석이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에 위협을 받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리포트]

단세포 미생물의 광합성을 통한 성장으로 층층이 생성된 퇴적구조물, 스트로마톨라이트 화석입니다.

돌덩이처럼 보이지만, 무려 약 35억 년도 전에 지구상에 살던 원시 미생물들을 품은 중요한 증거물로, 남호주 포트 링컨 인근 해당 등지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최근 과학자들이 이 화석을 미래 세대에게 그대로 물려주기 위해서는 짠 바닷물 염수로부터 보호하는 계획에 착수해야 한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해수면 상승으로 바닷물에 의한 침식 작용이 일어나면서, 새로운 유기체의 침투가 긴긴 생명의 역사를 지닌 스트로마톨라이트의 죽음을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