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모임 장례식장 등 추가 확진 이어져

입력 2020.10.15 (12:10) 수정 2020.10.15 (13: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병원과 소모임, 장례식장 등에서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수도권 지역 노인 병원이나 정신병원 종사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단풍철 가급적 단체 여행을 삼가고 방역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도봉구의 다나 병원에서 어제 병원 관계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지금까지 모두 6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8일, 서울 서대문구의 한 장례식장에 참석했던 가족이 처음 확진된 이후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동작구 가족 소모임, 경기도 동두천 친구 모임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 등, 수도권에서는 37명이 국내 발생 확진자로 집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다음주에 수도권 지역 노인 병원과 정신병원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일제검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한동안 10명 안팎 수준이 유지됐던 해외 유입 확진자도 사흘째 30여 명이 발생했습니다.

최근 네팔, 러시아 선박 등 단체 입국이나 입항한 사람들 가운데 다수가 확진된 겁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입국자 방역관리 방안을 추가로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 가을 단풍철, 되도록 집 근처에서 가족 단위로 단풍을 즐겨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언제, 어디서든지 감염 위험이 있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단체 여행을 갈 경우에도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강도태/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산행 중에 음식을 나눠 먹거나 산행 이후에 노래방, 단체 회식 등 뒤풀이 모임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방역당국은 또 거리 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이후 클럽, 술집, 식당 등에 사람들이 모이는 데, 다시 거리두기가 강화되지 않도록 시설관리자와 개인의 철저한 방역관리를 부탁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병원·소모임 장례식장 등 추가 확진 이어져
    • 입력 2020-10-15 12:10:59
    • 수정2020-10-15 13:04:55
    뉴스 12
[앵커]

병원과 소모임, 장례식장 등에서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수도권 지역 노인 병원이나 정신병원 종사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단풍철 가급적 단체 여행을 삼가고 방역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도봉구의 다나 병원에서 어제 병원 관계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지금까지 모두 6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8일, 서울 서대문구의 한 장례식장에 참석했던 가족이 처음 확진된 이후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동작구 가족 소모임, 경기도 동두천 친구 모임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 등, 수도권에서는 37명이 국내 발생 확진자로 집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다음주에 수도권 지역 노인 병원과 정신병원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일제검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한동안 10명 안팎 수준이 유지됐던 해외 유입 확진자도 사흘째 30여 명이 발생했습니다.

최근 네팔, 러시아 선박 등 단체 입국이나 입항한 사람들 가운데 다수가 확진된 겁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입국자 방역관리 방안을 추가로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 가을 단풍철, 되도록 집 근처에서 가족 단위로 단풍을 즐겨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언제, 어디서든지 감염 위험이 있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단체 여행을 갈 경우에도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강도태/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산행 중에 음식을 나눠 먹거나 산행 이후에 노래방, 단체 회식 등 뒤풀이 모임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방역당국은 또 거리 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이후 클럽, 술집, 식당 등에 사람들이 모이는 데, 다시 거리두기가 강화되지 않도록 시설관리자와 개인의 철저한 방역관리를 부탁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