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축소 신고’ 김홍걸 의원 기소…선거법 공소시효 만료일

입력 2020.10.15 (19:21) 수정 2020.10.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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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산 축소 신고' 논란을 빚었던 김홍걸 의원이 결국 재판에 서게 됐습니다.

김 의원과 비슷한 논란을 일으킨 조수진 의원도 역시 기소되는 등 4.15 총선 관련 선거법 위반 사건 공소시효인 오늘 현역 의원들에 대한 기소 여부가 속속 결정되고 있습니다.

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산 축소 신고 사실이 드러나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됐던 김홍걸 무소속 의원.

김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수사한 검찰이 결국, 재판에 넘겼습니다.

김 의원은 10억 원대 아파트 분양권을 누락하고 배우자 명의 상가 지분을 절반만 신고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재산 신고에서 11억 원 넘는 예금 등 현금성 자산이 누락된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공소시효는 오늘까지, 검찰도 속속 수사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의 부탁을 받고 4.3 특별법 개정을 약속했다는 발언 등으로 고발됐던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재판에 넘겨졌고, 총선 전 관내 행사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하는 등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도 기소됐습니다.

상가 지분을 동생 명의로 숨겨 신고하지 않은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양정숙 무소속 의원도 결국, 법정에 서게 됐습니다.

이밖에 민주당 이소영 의원과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 정의당 이은주 의원 등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고, 민주당 민병덕, 김성주, 김수흥 의원 등은 불기소 처리됐습니다.

이번 총선 직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당선자는 모두 94명.

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 원 이상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게 됩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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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산 축소 신고’ 김홍걸 의원 기소…선거법 공소시효 만료일
    • 입력 2020-10-15 19:21:30
    • 수정2020-10-15 20:00:48
    뉴스7(부산)
[앵커]

'재산 축소 신고' 논란을 빚었던 김홍걸 의원이 결국 재판에 서게 됐습니다.

김 의원과 비슷한 논란을 일으킨 조수진 의원도 역시 기소되는 등 4.15 총선 관련 선거법 위반 사건 공소시효인 오늘 현역 의원들에 대한 기소 여부가 속속 결정되고 있습니다.

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산 축소 신고 사실이 드러나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됐던 김홍걸 무소속 의원.

김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수사한 검찰이 결국, 재판에 넘겼습니다.

김 의원은 10억 원대 아파트 분양권을 누락하고 배우자 명의 상가 지분을 절반만 신고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재산 신고에서 11억 원 넘는 예금 등 현금성 자산이 누락된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공소시효는 오늘까지, 검찰도 속속 수사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의 부탁을 받고 4.3 특별법 개정을 약속했다는 발언 등으로 고발됐던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재판에 넘겨졌고, 총선 전 관내 행사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하는 등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도 기소됐습니다.

상가 지분을 동생 명의로 숨겨 신고하지 않은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양정숙 무소속 의원도 결국, 법정에 서게 됐습니다.

이밖에 민주당 이소영 의원과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 정의당 이은주 의원 등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고, 민주당 민병덕, 김성주, 김수흥 의원 등은 불기소 처리됐습니다.

이번 총선 직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당선자는 모두 94명.

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 원 이상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게 됩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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