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불황에 코로나19까지…빚 못갚겠다” 외

입력 2020.10.15 (19:54) 수정 2020.10.1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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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제주 소식을 정리해드리는, 뉴스브리핑 입니다.

먼저 제주지역 언론에서 전하는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픽 순서입니다.

오늘은 한라일보 김현석 기자의 "불황에 코로나까지…빚 못갚겠다" 기사를 전해드립니다.

경기 불황에 이어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며 경제적으로 어려운분들 많으실텐데요,

실제 도내에서 빚을 갚지 못해 채무조정을 신청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한라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서 3분기까지 도내 신속 채무조정과 개인·프리워크아웃 등의 신청자는 모두 1,82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 증가했는데요,

연도별로 살펴 보면 제주지역 채무조정 신청자는 2017년 1,164명, 2018년 1,389명, 지난해 1,649명 등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다가 올해는 3분기 만에 지난해 수준을 뛰어넘었다고 한라일보는 전했습니다.

최근 지속된 경기 불황에 이어 올해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자금난이 심해지면서 빚을 갚지 못하는 소상공인 등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는데요,

채무조종 신청자 가운데는 관광산업과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건설·식당 일용직, 자영업자 등의 상담 문의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기사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내년까지 장기화 될 경우 채무조정 신청자가 급증할 수도 있다는 신용회복위원회 관계자의 우려도 덧붙였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 빚도 갚기 어려워진 서민들의 상황을 전한 한라일보 김현석 기자의 보도를 오늘 뉴스픽으로 전해드렸습니다.

[시사용어사전] 애기뿔소똥구리

영산강유역환경청이 내일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멸종위기 2급 애기뿔소똥구리 300마리를 방사합니다.

축산환경 변화와 중산간 개발 등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애기뿔소똥구리를, 인공 증식을 거쳐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방식으로 개체 수 늘리기가 시작된 건데요,

오늘 시사용어, 애기뿔소똥구리에 대해 알아봅니다.

애기뿔소똥구리는 딱정벌레목 소똥구리과 곤충으로, 제주도를 포함한 우리나라 전역에 널리 분포하며 과거 목초지에서 흔히 볼 수 있었습니다.

몸길이는 1.3~1.9cm 정도로, 수컷의 이마에는 뿔이 있고 딱지날개에는 세로로 가늘게 패인 줄이 나있는 게 특징인데요.

소나 말 같은 가축의 배설물을 먹고 살아 환경을 정화하는 동물로 생태계의 청소부라고 불리기도 했지만, 현재는 목초지 감소와 살충제 과다 사용 등으로 멸종 위기에 처했습니다.

비자림로 확장 공사 구간에서 애기뿔소똥구리를 비롯한 보호 동식물이 잇따라 발견되며 생태계 조사를 둘러싼 논란이 커졌는데요,

이 뿐만 아니라 제주지역 각종 개발사업 현장에서 자주 애기뿔소똥구리의 존재가 확인 되면서 이슈에 중심에 서기도 했습니다.

“대권도전 원 지사 도정 공백 우려”…“큰 지장 없어”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대권도전을 공식화한 원희룡 지사의 다른 지역 출장이 잦아지면서 도정 공백이 생기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문종태 의원은 서귀포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차기 대선 출마 입장을 밝힌 원 지사의 출장이 잦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경선이 다가오면 도정 공백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비서실장 출신인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시스템이 잘 돼 있는 만큼 업무에 큰 지장은 없을 것이라며 원 지사가 출장간다고 해서 도정에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제주관광공사, 방만경영에도 임원 임금 전국 2위”

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문경운 의원은 관광공사가 290억 원을 들인 시내면세점 철수는 물론, 95억 원을 투자한 항만면세점 사업 중단, 성산항면세점 적자 등 밑 빠진 독에 물만 붓고 있다고 비판했고 오영희 의원 역시 경영평가는 전국 최하위지만 임원의 평균임금은 전국 2위라며 방만 경영을 꼬집었습니다.

이에 현창행 사장 직무대행은, 여러 요인이 있지만 시내면세점은 결과적으로 실패했다며 경영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 해외입국자 2명 형사고발

제주도가 코로나19 자가격리 기간에 격리장소를 무단이탈한 해외입국자 2명을 감염병 예방관리법 위반 혐의로 형사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11일 미국과 13일 일본에서 입국한 사람들로 모두 담배나 식료품 등을 사기 위해 격리장소를 이탈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까지 제주에서 자가격리 중에 무단이탈했다 적발된 사람은 13명에 이릅니다.

우도 해상에서 50대 선장 실종…해경, 수색

제주해양경찰서는 오늘 오전 6시 45분쯤 제주시 우도 북쪽 27km 해상에서 29톤급 통영선적 근해연승어선의 56살 선장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색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3천 톤급 경비함정 등 10척과 헬기 등을 투입해 수색하고 있습니다.

차 훔쳐 사고 내고 달아난 일당…잡고보니 중학생

제주동부경찰서는 훔친 승용차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중학생 3명을 특수절도와 무면허 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5일 새벽 3시쯤 제주시 모 빌라에 주차된 승용차를 훔쳐 운전하다 제주시 연동에서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훔친 차는 사고 발생 사흘 뒤인 8일 오전 11시쯤 서귀포시 강정포구 인근에서 발견됐습니다.

노형동 폐건축자재 야적장에서 불…인명피해 없어

오늘 낮 12시 50분쯤 제주시 노형동 폐건축자재 야적장에서 불이 나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건축 자재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30여 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고, 주변 일대가 검은 연기에 뒤덮여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야적장에서 쓰레기 소각 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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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0-15 19:54:43
    • 수정2020-10-15 20:01:03
    뉴스7(제주)
다양한 제주 소식을 정리해드리는, 뉴스브리핑 입니다.

먼저 제주지역 언론에서 전하는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픽 순서입니다.

오늘은 한라일보 김현석 기자의 "불황에 코로나까지…빚 못갚겠다" 기사를 전해드립니다.

경기 불황에 이어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며 경제적으로 어려운분들 많으실텐데요,

실제 도내에서 빚을 갚지 못해 채무조정을 신청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한라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서 3분기까지 도내 신속 채무조정과 개인·프리워크아웃 등의 신청자는 모두 1,82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 증가했는데요,

연도별로 살펴 보면 제주지역 채무조정 신청자는 2017년 1,164명, 2018년 1,389명, 지난해 1,649명 등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다가 올해는 3분기 만에 지난해 수준을 뛰어넘었다고 한라일보는 전했습니다.

최근 지속된 경기 불황에 이어 올해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자금난이 심해지면서 빚을 갚지 못하는 소상공인 등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는데요,

채무조종 신청자 가운데는 관광산업과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건설·식당 일용직, 자영업자 등의 상담 문의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기사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내년까지 장기화 될 경우 채무조정 신청자가 급증할 수도 있다는 신용회복위원회 관계자의 우려도 덧붙였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 빚도 갚기 어려워진 서민들의 상황을 전한 한라일보 김현석 기자의 보도를 오늘 뉴스픽으로 전해드렸습니다.

[시사용어사전] 애기뿔소똥구리

영산강유역환경청이 내일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멸종위기 2급 애기뿔소똥구리 300마리를 방사합니다.

축산환경 변화와 중산간 개발 등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애기뿔소똥구리를, 인공 증식을 거쳐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방식으로 개체 수 늘리기가 시작된 건데요,

오늘 시사용어, 애기뿔소똥구리에 대해 알아봅니다.

애기뿔소똥구리는 딱정벌레목 소똥구리과 곤충으로, 제주도를 포함한 우리나라 전역에 널리 분포하며 과거 목초지에서 흔히 볼 수 있었습니다.

몸길이는 1.3~1.9cm 정도로, 수컷의 이마에는 뿔이 있고 딱지날개에는 세로로 가늘게 패인 줄이 나있는 게 특징인데요.

소나 말 같은 가축의 배설물을 먹고 살아 환경을 정화하는 동물로 생태계의 청소부라고 불리기도 했지만, 현재는 목초지 감소와 살충제 과다 사용 등으로 멸종 위기에 처했습니다.

비자림로 확장 공사 구간에서 애기뿔소똥구리를 비롯한 보호 동식물이 잇따라 발견되며 생태계 조사를 둘러싼 논란이 커졌는데요,

이 뿐만 아니라 제주지역 각종 개발사업 현장에서 자주 애기뿔소똥구리의 존재가 확인 되면서 이슈에 중심에 서기도 했습니다.

“대권도전 원 지사 도정 공백 우려”…“큰 지장 없어”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대권도전을 공식화한 원희룡 지사의 다른 지역 출장이 잦아지면서 도정 공백이 생기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문종태 의원은 서귀포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차기 대선 출마 입장을 밝힌 원 지사의 출장이 잦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경선이 다가오면 도정 공백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비서실장 출신인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시스템이 잘 돼 있는 만큼 업무에 큰 지장은 없을 것이라며 원 지사가 출장간다고 해서 도정에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제주관광공사, 방만경영에도 임원 임금 전국 2위”

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문경운 의원은 관광공사가 290억 원을 들인 시내면세점 철수는 물론, 95억 원을 투자한 항만면세점 사업 중단, 성산항면세점 적자 등 밑 빠진 독에 물만 붓고 있다고 비판했고 오영희 의원 역시 경영평가는 전국 최하위지만 임원의 평균임금은 전국 2위라며 방만 경영을 꼬집었습니다.

이에 현창행 사장 직무대행은, 여러 요인이 있지만 시내면세점은 결과적으로 실패했다며 경영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 해외입국자 2명 형사고발

제주도가 코로나19 자가격리 기간에 격리장소를 무단이탈한 해외입국자 2명을 감염병 예방관리법 위반 혐의로 형사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11일 미국과 13일 일본에서 입국한 사람들로 모두 담배나 식료품 등을 사기 위해 격리장소를 이탈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까지 제주에서 자가격리 중에 무단이탈했다 적발된 사람은 13명에 이릅니다.

우도 해상에서 50대 선장 실종…해경, 수색

제주해양경찰서는 오늘 오전 6시 45분쯤 제주시 우도 북쪽 27km 해상에서 29톤급 통영선적 근해연승어선의 56살 선장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색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3천 톤급 경비함정 등 10척과 헬기 등을 투입해 수색하고 있습니다.

차 훔쳐 사고 내고 달아난 일당…잡고보니 중학생

제주동부경찰서는 훔친 승용차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중학생 3명을 특수절도와 무면허 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5일 새벽 3시쯤 제주시 모 빌라에 주차된 승용차를 훔쳐 운전하다 제주시 연동에서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훔친 차는 사고 발생 사흘 뒤인 8일 오전 11시쯤 서귀포시 강정포구 인근에서 발견됐습니다.

노형동 폐건축자재 야적장에서 불…인명피해 없어

오늘 낮 12시 50분쯤 제주시 노형동 폐건축자재 야적장에서 불이 나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건축 자재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30여 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고, 주변 일대가 검은 연기에 뒤덮여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야적장에서 쓰레기 소각 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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