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공동주택 옥상 출입문에 자동개폐기 설치
입력 2020.10.15 (23:26)
수정 2020.10.16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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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주군이 화재 발생시 대형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모든 공동주택의 옥상 출입문에 자동개폐기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부분의 공동주택들은 범죄와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평소 옥상 출입문을 잠궈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은 지 26년 된 20층 높이의 이 아파트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아파트 관리소장 : "열어 놓으면 주민들이라든가, 청소년들이 옥상에 올라가서 항상 위험하죠. 그런 것때문에 잠궈 놓습니다."]
하지만 공동주택에 불이 날 경우 옥상 출입문이 봉쇄되면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지난 4월 2명이 숨진 동구의 한 아파트 화재 때는 옥상 문이 잠겨 있어 큰 혼란을 겪은 반면 지난 8일 남구 주상복합 화재는 옥상문이 열려 있어 20여 명이 옥상으로 대피했다가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이 때문에 2016년 2월부터 신규 공동주택은 옥상문 자동개폐기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문제는 그 이전에 지어진 아파트들입니다.
이와 관련해 울주군은 화재 발생시 대형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모든 공동주택의 옥상 출입문에 자동개폐기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이선호/울산 울주군수 : "옥상 출입문을 소방시스템과 연동해 화재 발생시 잠김 상태가 자동으로 풀려 입주민들이 신속하게 피난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입니다."]
설치 대상은 2016년 이전에 지어진 울주군지역 공동주택 120개 단지, 508개 동이며 소요 예산은 11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방화시설물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과 함께 공공주택 화재 발생시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입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울주군이 화재 발생시 대형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모든 공동주택의 옥상 출입문에 자동개폐기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부분의 공동주택들은 범죄와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평소 옥상 출입문을 잠궈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은 지 26년 된 20층 높이의 이 아파트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아파트 관리소장 : "열어 놓으면 주민들이라든가, 청소년들이 옥상에 올라가서 항상 위험하죠. 그런 것때문에 잠궈 놓습니다."]
하지만 공동주택에 불이 날 경우 옥상 출입문이 봉쇄되면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지난 4월 2명이 숨진 동구의 한 아파트 화재 때는 옥상 문이 잠겨 있어 큰 혼란을 겪은 반면 지난 8일 남구 주상복합 화재는 옥상문이 열려 있어 20여 명이 옥상으로 대피했다가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이 때문에 2016년 2월부터 신규 공동주택은 옥상문 자동개폐기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문제는 그 이전에 지어진 아파트들입니다.
이와 관련해 울주군은 화재 발생시 대형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모든 공동주택의 옥상 출입문에 자동개폐기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이선호/울산 울주군수 : "옥상 출입문을 소방시스템과 연동해 화재 발생시 잠김 상태가 자동으로 풀려 입주민들이 신속하게 피난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입니다."]
설치 대상은 2016년 이전에 지어진 울주군지역 공동주택 120개 단지, 508개 동이며 소요 예산은 11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방화시설물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과 함께 공공주택 화재 발생시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입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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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주군, 공동주택 옥상 출입문에 자동개폐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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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0-15 23:26:00
- 수정2020-10-16 00:48:03
![](/data/news/title_image/newsmp4/ulsan/news9/2020/10/15/30_5026660.jpg)
[앵커]
울주군이 화재 발생시 대형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모든 공동주택의 옥상 출입문에 자동개폐기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부분의 공동주택들은 범죄와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평소 옥상 출입문을 잠궈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은 지 26년 된 20층 높이의 이 아파트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아파트 관리소장 : "열어 놓으면 주민들이라든가, 청소년들이 옥상에 올라가서 항상 위험하죠. 그런 것때문에 잠궈 놓습니다."]
하지만 공동주택에 불이 날 경우 옥상 출입문이 봉쇄되면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지난 4월 2명이 숨진 동구의 한 아파트 화재 때는 옥상 문이 잠겨 있어 큰 혼란을 겪은 반면 지난 8일 남구 주상복합 화재는 옥상문이 열려 있어 20여 명이 옥상으로 대피했다가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이 때문에 2016년 2월부터 신규 공동주택은 옥상문 자동개폐기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문제는 그 이전에 지어진 아파트들입니다.
이와 관련해 울주군은 화재 발생시 대형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모든 공동주택의 옥상 출입문에 자동개폐기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이선호/울산 울주군수 : "옥상 출입문을 소방시스템과 연동해 화재 발생시 잠김 상태가 자동으로 풀려 입주민들이 신속하게 피난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입니다."]
설치 대상은 2016년 이전에 지어진 울주군지역 공동주택 120개 단지, 508개 동이며 소요 예산은 11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방화시설물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과 함께 공공주택 화재 발생시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입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울주군이 화재 발생시 대형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모든 공동주택의 옥상 출입문에 자동개폐기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부분의 공동주택들은 범죄와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평소 옥상 출입문을 잠궈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은 지 26년 된 20층 높이의 이 아파트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아파트 관리소장 : "열어 놓으면 주민들이라든가, 청소년들이 옥상에 올라가서 항상 위험하죠. 그런 것때문에 잠궈 놓습니다."]
하지만 공동주택에 불이 날 경우 옥상 출입문이 봉쇄되면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지난 4월 2명이 숨진 동구의 한 아파트 화재 때는 옥상 문이 잠겨 있어 큰 혼란을 겪은 반면 지난 8일 남구 주상복합 화재는 옥상문이 열려 있어 20여 명이 옥상으로 대피했다가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이 때문에 2016년 2월부터 신규 공동주택은 옥상문 자동개폐기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문제는 그 이전에 지어진 아파트들입니다.
이와 관련해 울주군은 화재 발생시 대형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모든 공동주택의 옥상 출입문에 자동개폐기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이선호/울산 울주군수 : "옥상 출입문을 소방시스템과 연동해 화재 발생시 잠김 상태가 자동으로 풀려 입주민들이 신속하게 피난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입니다."]
설치 대상은 2016년 이전에 지어진 울주군지역 공동주택 120개 단지, 508개 동이며 소요 예산은 11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방화시설물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과 함께 공공주택 화재 발생시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입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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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기자 han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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