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서 공개된 북한 강제 수용소 실태

입력 2003.11.0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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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미 상원에서는 또다시 탈북자 청문회가 열려 북한 강제수용소의 실상이 공개됐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선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 미 상원이 공개한 북한 강제수용소의 내부 모습입니다.
줄지어 걸어가는 수용자들 가운데 웃옷을 벗은 사람들이 보입니다.
여자도 포함된 수용자들이 맨손으로 열차를 밀고 집을 짓기 위해 자재를 나르는 모습도 보입니다.
또 북한 내 14군데에 이르는 강제수용소들에 대한 위성촬영 사진도 공개됐습니다.
⊙데이빗 호크(북한인권위 연구원): 더 많은 수용소가 있으며 이곳들은 소재지가 알려진 곳일 뿐입니다.
⊙기자: 북한은 이미 붕괴하고 있다며 체제보장보다는 인권문제에 보다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샘브라운백(상원 동아태 소위원장): 북한이 주민들의 인권을 개선하지 않는 한 미국과 동맹국들은 더 이상 도울 의
무가 없습니다.
⊙기자: 황장엽 씨의 방미 이후 미국에서는 북한의 인권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들이 부쩍 힘을 받고 있습니다.
부시 행정부는 북핵 문제의 대화해결 쪽으로 방향을 잡았지만 강경파와 인권단체 등을 중심으로 한동안 잠잠하던 탈북자 수용과 탈북자촌 건설 방안 등이 다시 대두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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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의회서 공개된 북한 강제 수용소 실태
    • 입력 2003-11-0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오늘 미 상원에서는 또다시 탈북자 청문회가 열려 북한 강제수용소의 실상이 공개됐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선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 미 상원이 공개한 북한 강제수용소의 내부 모습입니다. 줄지어 걸어가는 수용자들 가운데 웃옷을 벗은 사람들이 보입니다. 여자도 포함된 수용자들이 맨손으로 열차를 밀고 집을 짓기 위해 자재를 나르는 모습도 보입니다. 또 북한 내 14군데에 이르는 강제수용소들에 대한 위성촬영 사진도 공개됐습니다. ⊙데이빗 호크(북한인권위 연구원): 더 많은 수용소가 있으며 이곳들은 소재지가 알려진 곳일 뿐입니다. ⊙기자: 북한은 이미 붕괴하고 있다며 체제보장보다는 인권문제에 보다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샘브라운백(상원 동아태 소위원장): 북한이 주민들의 인권을 개선하지 않는 한 미국과 동맹국들은 더 이상 도울 의 무가 없습니다. ⊙기자: 황장엽 씨의 방미 이후 미국에서는 북한의 인권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들이 부쩍 힘을 받고 있습니다. 부시 행정부는 북핵 문제의 대화해결 쪽으로 방향을 잡았지만 강경파와 인권단체 등을 중심으로 한동안 잠잠하던 탈북자 수용과 탈북자촌 건설 방안 등이 다시 대두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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