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특검법 모레 처리`, 강 법무 `위헌 소지`

입력 2003.11.0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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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이렇게 대선자금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사이에 한나라당은 특검법안을 곧 처리하겠다고 해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강금실 법무장관은 특검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박태서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이르면 모레 국회에서 특검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법무장관이 편파수사를 독려하고 있다며 특검 관철의 명분도 내세웠습니다.
⊙박 진(한나라당 대변인): 공정성을 인정받으려면 최도술 비리 등 대통령 측근비리 관계자들의 계좌추적부터 서둘러야...
⊙기자: 한나라당의 특검 추진에 강금실 법무장관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위해 특검법안은 부적절하고 헌법 위배소지도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강금실(법무부 장관): 격려를 해 주셔야지 못믿겠다, 못믿겠으면 과거와 똑같은 거 아니냐, 이렇게 말씀을 하시면 저로서도 더 이상 어떻게 입증할 방법은 없죠.
⊙기자: 이런 공방 속에 민주당은 제한적인 야권 공조를 시사했고 열린우리당은 이를 강력히 비난하며 검찰 계좌추적에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종필(민주당 대변인): 측근비리에 대한 수사가 미진하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이제 특검을 검토할 때가 되었습니다.
⊙김근태(열린우리당 원내대표): 한나라당의 반의회적 행태에 대해서 동의하고 지지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기자: 특검법안 단독처리도 불사한다는 한나라당은 민주당과 자민련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국회통과는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KBS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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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특검법 모레 처리`, 강 법무 `위헌 소지`
    • 입력 2003-11-0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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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이렇게 대선자금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사이에 한나라당은 특검법안을 곧 처리하겠다고 해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강금실 법무장관은 특검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박태서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이르면 모레 국회에서 특검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법무장관이 편파수사를 독려하고 있다며 특검 관철의 명분도 내세웠습니다. ⊙박 진(한나라당 대변인): 공정성을 인정받으려면 최도술 비리 등 대통령 측근비리 관계자들의 계좌추적부터 서둘러야... ⊙기자: 한나라당의 특검 추진에 강금실 법무장관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위해 특검법안은 부적절하고 헌법 위배소지도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강금실(법무부 장관): 격려를 해 주셔야지 못믿겠다, 못믿겠으면 과거와 똑같은 거 아니냐, 이렇게 말씀을 하시면 저로서도 더 이상 어떻게 입증할 방법은 없죠. ⊙기자: 이런 공방 속에 민주당은 제한적인 야권 공조를 시사했고 열린우리당은 이를 강력히 비난하며 검찰 계좌추적에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종필(민주당 대변인): 측근비리에 대한 수사가 미진하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이제 특검을 검토할 때가 되었습니다. ⊙김근태(열린우리당 원내대표): 한나라당의 반의회적 행태에 대해서 동의하고 지지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기자: 특검법안 단독처리도 불사한다는 한나라당은 민주당과 자민련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국회통과는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KBS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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