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을 나누고 싶어요”…도움의 손길 이어져
입력 2020.10.16 (23:27)
수정 2020.10.1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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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 주상복합 건물 불이 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이재민들은 기약없이 집 밖에서의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도를 넘는 비난과 조롱도 있지만, 이재민을 돕겠다는 따뜻한 손길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화롭던 일상은 대형 화재로 하루아침에 무너졌습니다.
위험천만 한 현장을 정신없이 빠져나오면서 당시 고통은 그대로 남아있고, 도를 넘는 비난과 조롱에 이재민들은 또 한 번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하지만, 이재민을 향한 응원과 도움의 손길도 이지고 있습니다.
부산지역 건설업체가 처음으로 이재민을 위해 써 달라며 5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장호익/동원개발 사장 : "나머지 재산(피해)에 대한 부분은 개인적인 문제가 되기 때문에 그분들에게 가장 필요한 생필품이 지급된다면 급한 대로 아쉬운 대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재난 구호를 전담하는 대한적십자사에도 도울 방법을 묻는 전화가 계속 걸려오고 있습니다.
실제 오늘 아침 일찍 울산의 한 시민이 학생들을 걱정하며 불에 타서 없어졌을 학습지를 사서 보게 해달라는 말과 함께 300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울산뿐만이 아닙니다.
멀리 충북 음성군의 한 마스크 제조업체에서도 이재민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비말 차단용 마스크 5천 장을 보내오기도 했습니다.
[유태균/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과장 : "심지어 어떤 분 같은 경우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주택을 임시 거처로써 이재민한테 제공하겠다는 사연도 있었고요. 그 외 많은 단체에서…."]
사흘 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모든 시민에게 감사 인사를 올렸던 주상복합 건물 입주민들.
글을 본 시민들도 짧은 위로 글과 함께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라며 생채기를 남긴 이재민들의 마음을 다독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울산 주상복합 건물 불이 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이재민들은 기약없이 집 밖에서의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도를 넘는 비난과 조롱도 있지만, 이재민을 돕겠다는 따뜻한 손길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화롭던 일상은 대형 화재로 하루아침에 무너졌습니다.
위험천만 한 현장을 정신없이 빠져나오면서 당시 고통은 그대로 남아있고, 도를 넘는 비난과 조롱에 이재민들은 또 한 번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하지만, 이재민을 향한 응원과 도움의 손길도 이지고 있습니다.
부산지역 건설업체가 처음으로 이재민을 위해 써 달라며 5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장호익/동원개발 사장 : "나머지 재산(피해)에 대한 부분은 개인적인 문제가 되기 때문에 그분들에게 가장 필요한 생필품이 지급된다면 급한 대로 아쉬운 대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재난 구호를 전담하는 대한적십자사에도 도울 방법을 묻는 전화가 계속 걸려오고 있습니다.
실제 오늘 아침 일찍 울산의 한 시민이 학생들을 걱정하며 불에 타서 없어졌을 학습지를 사서 보게 해달라는 말과 함께 300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울산뿐만이 아닙니다.
멀리 충북 음성군의 한 마스크 제조업체에서도 이재민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비말 차단용 마스크 5천 장을 보내오기도 했습니다.
[유태균/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과장 : "심지어 어떤 분 같은 경우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주택을 임시 거처로써 이재민한테 제공하겠다는 사연도 있었고요. 그 외 많은 단체에서…."]
사흘 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모든 시민에게 감사 인사를 올렸던 주상복합 건물 입주민들.
글을 본 시민들도 짧은 위로 글과 함께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라며 생채기를 남긴 이재민들의 마음을 다독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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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0-17 00:03:23
[앵커]
울산 주상복합 건물 불이 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이재민들은 기약없이 집 밖에서의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도를 넘는 비난과 조롱도 있지만, 이재민을 돕겠다는 따뜻한 손길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화롭던 일상은 대형 화재로 하루아침에 무너졌습니다.
위험천만 한 현장을 정신없이 빠져나오면서 당시 고통은 그대로 남아있고, 도를 넘는 비난과 조롱에 이재민들은 또 한 번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하지만, 이재민을 향한 응원과 도움의 손길도 이지고 있습니다.
부산지역 건설업체가 처음으로 이재민을 위해 써 달라며 5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장호익/동원개발 사장 : "나머지 재산(피해)에 대한 부분은 개인적인 문제가 되기 때문에 그분들에게 가장 필요한 생필품이 지급된다면 급한 대로 아쉬운 대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재난 구호를 전담하는 대한적십자사에도 도울 방법을 묻는 전화가 계속 걸려오고 있습니다.
실제 오늘 아침 일찍 울산의 한 시민이 학생들을 걱정하며 불에 타서 없어졌을 학습지를 사서 보게 해달라는 말과 함께 300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울산뿐만이 아닙니다.
멀리 충북 음성군의 한 마스크 제조업체에서도 이재민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비말 차단용 마스크 5천 장을 보내오기도 했습니다.
[유태균/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과장 : "심지어 어떤 분 같은 경우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주택을 임시 거처로써 이재민한테 제공하겠다는 사연도 있었고요. 그 외 많은 단체에서…."]
사흘 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모든 시민에게 감사 인사를 올렸던 주상복합 건물 입주민들.
글을 본 시민들도 짧은 위로 글과 함께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라며 생채기를 남긴 이재민들의 마음을 다독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울산 주상복합 건물 불이 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이재민들은 기약없이 집 밖에서의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도를 넘는 비난과 조롱도 있지만, 이재민을 돕겠다는 따뜻한 손길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화롭던 일상은 대형 화재로 하루아침에 무너졌습니다.
위험천만 한 현장을 정신없이 빠져나오면서 당시 고통은 그대로 남아있고, 도를 넘는 비난과 조롱에 이재민들은 또 한 번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하지만, 이재민을 향한 응원과 도움의 손길도 이지고 있습니다.
부산지역 건설업체가 처음으로 이재민을 위해 써 달라며 5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장호익/동원개발 사장 : "나머지 재산(피해)에 대한 부분은 개인적인 문제가 되기 때문에 그분들에게 가장 필요한 생필품이 지급된다면 급한 대로 아쉬운 대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재난 구호를 전담하는 대한적십자사에도 도울 방법을 묻는 전화가 계속 걸려오고 있습니다.
실제 오늘 아침 일찍 울산의 한 시민이 학생들을 걱정하며 불에 타서 없어졌을 학습지를 사서 보게 해달라는 말과 함께 300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울산뿐만이 아닙니다.
멀리 충북 음성군의 한 마스크 제조업체에서도 이재민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비말 차단용 마스크 5천 장을 보내오기도 했습니다.
[유태균/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과장 : "심지어 어떤 분 같은 경우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주택을 임시 거처로써 이재민한테 제공하겠다는 사연도 있었고요. 그 외 많은 단체에서…."]
사흘 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모든 시민에게 감사 인사를 올렸던 주상복합 건물 입주민들.
글을 본 시민들도 짧은 위로 글과 함께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라며 생채기를 남긴 이재민들의 마음을 다독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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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기자 alle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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