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엿새째 두자리지만 불안…내일부터 요양병원 등 특별 점검

입력 2020.10.21 (19:08) 수정 2020.10.2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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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엿새째 두 자릿수를 기록했지만,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전국 요양병원 등에 대한 방역 실태 특별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91명입니다.

국내 발생 57명, 해외 유입이 34명입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 21명, 서울 13명, 인천 6명 등 여전히 수도권 비중이 높습니다.

서울 관악구의 한 수영장에서는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수영장 이용자 2명이 확진돼 직원과 접촉자 등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서울 강남, 서초 지인 모임과 관련해선, 가족과 모임 장소 종사자 등 8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8명으로 늘었습니다.

재활병원 등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 사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과 관련해 입원 환자와 간병인 등 모두 23명이 추가 확진됐고, 부산 해뜨락 요양병원과 관련해 환자 7명이 추가로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과 관련해 확진자가 1명 더 늘었습니다.

앞서 그제부터 수도권 요양병원 종사자 등에 대한 전수검사에 들어간 방역당국은 내일부터 2주 간 전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병원의 방역 실태를 특별 점검합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대변인 : "이번 점검에서는 방역관리자의 지정 여부와 종사자, 이용자들에 대한 발열 등 의심증상 확인 여부, 외부인 출입 통제와 의심 종사자의 업무배제 등 방역수칙 전반에 대한 준수 여부를 점검할 계획입니다."]

또 클럽과 노래연습장 등 전국 고위험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방역당국은 핵심 방역수칙을 어긴 업소는 단 한 번이라도 적발될 경우 집합금지와 함께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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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엿새째 두자리지만 불안…내일부터 요양병원 등 특별 점검
    • 입력 2020-10-21 19:08:36
    • 수정2020-10-21 19:30:41
    뉴스7(전주)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엿새째 두 자릿수를 기록했지만,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전국 요양병원 등에 대한 방역 실태 특별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91명입니다.

국내 발생 57명, 해외 유입이 34명입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 21명, 서울 13명, 인천 6명 등 여전히 수도권 비중이 높습니다.

서울 관악구의 한 수영장에서는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수영장 이용자 2명이 확진돼 직원과 접촉자 등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서울 강남, 서초 지인 모임과 관련해선, 가족과 모임 장소 종사자 등 8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8명으로 늘었습니다.

재활병원 등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 사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과 관련해 입원 환자와 간병인 등 모두 23명이 추가 확진됐고, 부산 해뜨락 요양병원과 관련해 환자 7명이 추가로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과 관련해 확진자가 1명 더 늘었습니다.

앞서 그제부터 수도권 요양병원 종사자 등에 대한 전수검사에 들어간 방역당국은 내일부터 2주 간 전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병원의 방역 실태를 특별 점검합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대변인 : "이번 점검에서는 방역관리자의 지정 여부와 종사자, 이용자들에 대한 발열 등 의심증상 확인 여부, 외부인 출입 통제와 의심 종사자의 업무배제 등 방역수칙 전반에 대한 준수 여부를 점검할 계획입니다."]

또 클럽과 노래연습장 등 전국 고위험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방역당국은 핵심 방역수칙을 어긴 업소는 단 한 번이라도 적발될 경우 집합금지와 함께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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