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암댐 수질 개선사업…정선군 ‘반발’
입력 2020.10.22 (23:58)
수정 2020.10.2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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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수력원자력이 천연 광물을 활용한 평창 도암댐 수질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댐 하류 지역인 정선군이 수질 개선제 사용에 반발하면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수원이 추진하는 도암댐 수질 개선사업에는 수질 개선제인 '루미라이트' 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천연 광물인 '제올라이트'로 만든 것으로 이온 교환과 흡착 방식으로 부유물질을 가라앉히는 원리입니다.
댐 하류 권역에 위치한 정선군은 도암댐 수질 개선사업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수질 개선제가 수처리제로 등록됐다 하더라도, 아직 안전성을 장담할 수 없어 정선군민들의 식수원에 투입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겁니다.
또, 루미라이트를 사용하면 상층부 수질만 개선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2005년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에서 결정된 대로 댐 내 퇴적물 처리와 상류 오염원인 고랭지 밭 관리 등 근본적인 대책 이행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최승준/정선군수 : "바닥에 가라앉아있는 물질들이 집중호우라든지 수문개방이라든지 이런 현상을 통해 하류로 떠내려올 수밖에 없고."]
한수원은 루미라이트가 수처리제로 등록되는 등 인체에 무해하다는 입장입니다.
또, 도암댐 수질 문제의 원인은 퇴적물이 아니라 고랭지 밭에서 발생하는 흙탕물인데, 이를 방지하기 위한 비점 오염원 관리사업은 이미 시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손영조/한수원 한강수력본부 팀장 : "근본적인 대책으로 비점 오염 저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고요. 보완적인 대책으로 수질 개선제를 활용한 수질 개선사업을…."]
한수원은 주민설명회 개최 등 수질 개선제 투입을 위한 절차를 계속 진행한다는 입장이지만, 정선군수까지 나서서 반대하면서 수질개선사업 추진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한국수력원자력이 천연 광물을 활용한 평창 도암댐 수질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댐 하류 지역인 정선군이 수질 개선제 사용에 반발하면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수원이 추진하는 도암댐 수질 개선사업에는 수질 개선제인 '루미라이트' 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천연 광물인 '제올라이트'로 만든 것으로 이온 교환과 흡착 방식으로 부유물질을 가라앉히는 원리입니다.
댐 하류 권역에 위치한 정선군은 도암댐 수질 개선사업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수질 개선제가 수처리제로 등록됐다 하더라도, 아직 안전성을 장담할 수 없어 정선군민들의 식수원에 투입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겁니다.
또, 루미라이트를 사용하면 상층부 수질만 개선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2005년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에서 결정된 대로 댐 내 퇴적물 처리와 상류 오염원인 고랭지 밭 관리 등 근본적인 대책 이행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최승준/정선군수 : "바닥에 가라앉아있는 물질들이 집중호우라든지 수문개방이라든지 이런 현상을 통해 하류로 떠내려올 수밖에 없고."]
한수원은 루미라이트가 수처리제로 등록되는 등 인체에 무해하다는 입장입니다.
또, 도암댐 수질 문제의 원인은 퇴적물이 아니라 고랭지 밭에서 발생하는 흙탕물인데, 이를 방지하기 위한 비점 오염원 관리사업은 이미 시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손영조/한수원 한강수력본부 팀장 : "근본적인 대책으로 비점 오염 저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고요. 보완적인 대책으로 수질 개선제를 활용한 수질 개선사업을…."]
한수원은 주민설명회 개최 등 수질 개선제 투입을 위한 절차를 계속 진행한다는 입장이지만, 정선군수까지 나서서 반대하면서 수질개선사업 추진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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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암댐 수질 개선사업…정선군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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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0-23 00:25:39
[앵커]
한국수력원자력이 천연 광물을 활용한 평창 도암댐 수질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댐 하류 지역인 정선군이 수질 개선제 사용에 반발하면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수원이 추진하는 도암댐 수질 개선사업에는 수질 개선제인 '루미라이트' 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천연 광물인 '제올라이트'로 만든 것으로 이온 교환과 흡착 방식으로 부유물질을 가라앉히는 원리입니다.
댐 하류 권역에 위치한 정선군은 도암댐 수질 개선사업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수질 개선제가 수처리제로 등록됐다 하더라도, 아직 안전성을 장담할 수 없어 정선군민들의 식수원에 투입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겁니다.
또, 루미라이트를 사용하면 상층부 수질만 개선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2005년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에서 결정된 대로 댐 내 퇴적물 처리와 상류 오염원인 고랭지 밭 관리 등 근본적인 대책 이행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최승준/정선군수 : "바닥에 가라앉아있는 물질들이 집중호우라든지 수문개방이라든지 이런 현상을 통해 하류로 떠내려올 수밖에 없고."]
한수원은 루미라이트가 수처리제로 등록되는 등 인체에 무해하다는 입장입니다.
또, 도암댐 수질 문제의 원인은 퇴적물이 아니라 고랭지 밭에서 발생하는 흙탕물인데, 이를 방지하기 위한 비점 오염원 관리사업은 이미 시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손영조/한수원 한강수력본부 팀장 : "근본적인 대책으로 비점 오염 저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고요. 보완적인 대책으로 수질 개선제를 활용한 수질 개선사업을…."]
한수원은 주민설명회 개최 등 수질 개선제 투입을 위한 절차를 계속 진행한다는 입장이지만, 정선군수까지 나서서 반대하면서 수질개선사업 추진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한국수력원자력이 천연 광물을 활용한 평창 도암댐 수질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댐 하류 지역인 정선군이 수질 개선제 사용에 반발하면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수원이 추진하는 도암댐 수질 개선사업에는 수질 개선제인 '루미라이트' 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천연 광물인 '제올라이트'로 만든 것으로 이온 교환과 흡착 방식으로 부유물질을 가라앉히는 원리입니다.
댐 하류 권역에 위치한 정선군은 도암댐 수질 개선사업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수질 개선제가 수처리제로 등록됐다 하더라도, 아직 안전성을 장담할 수 없어 정선군민들의 식수원에 투입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겁니다.
또, 루미라이트를 사용하면 상층부 수질만 개선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2005년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에서 결정된 대로 댐 내 퇴적물 처리와 상류 오염원인 고랭지 밭 관리 등 근본적인 대책 이행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최승준/정선군수 : "바닥에 가라앉아있는 물질들이 집중호우라든지 수문개방이라든지 이런 현상을 통해 하류로 떠내려올 수밖에 없고."]
한수원은 루미라이트가 수처리제로 등록되는 등 인체에 무해하다는 입장입니다.
또, 도암댐 수질 문제의 원인은 퇴적물이 아니라 고랭지 밭에서 발생하는 흙탕물인데, 이를 방지하기 위한 비점 오염원 관리사업은 이미 시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손영조/한수원 한강수력본부 팀장 : "근본적인 대책으로 비점 오염 저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고요. 보완적인 대책으로 수질 개선제를 활용한 수질 개선사업을…."]
한수원은 주민설명회 개최 등 수질 개선제 투입을 위한 절차를 계속 진행한다는 입장이지만, 정선군수까지 나서서 반대하면서 수질개선사업 추진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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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주 기자 yeonj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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